최종수정일 / 2009년 09월 11일
젊은 구글러 김태원씨는 취업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우선 “자신부터 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9일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성공적인 대학생활과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부 똑같은 방식으로 취업준비를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창의적인 생각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맞게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요즘 학생들이 획일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을 지적하며 “안정을 위해 불안정한 방법으로 취업준비를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는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모두 다 같은 방식으로 일명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는 것을 두고 한 말로써 기본적인 지식보단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남다른 시각을 가질 것을 강조한 것이다.
김씨는 이어 “지금 학생들의 행동양식과 사고방식은 이전 세대에서 하던 것과 똑같다”며 “이제는 자기 자신을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뉴스거리로 만들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주목하게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강연을 들은 갈유겸(금융학 2) 학생은 “이때까지 남들이 하는 것처럼 공부했는데 좀 더 창의적으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취업준비에 관심이 많았는데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YLC(Young Leader's Club)가 주최한 이번 강연은 우리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취업을 향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대변했다.
이준영 기자
hakbojy@dau.ac.kr
최초입력일/2009년 9월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