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2022학년도 제2차 독자위원 및 시청자 위원 회의록
 다우미디어센터
 2022-04-11 10:34:43  |   조회: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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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정 독자위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조교)

1면
확진자 학생들이 격리기간 동안 수업을 듣지 못해 생기는 불만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자가검진키트 구매 부담이 크다는 의견은 몰랐었다. 물론, 자가검진키트를 매번 구매한다는 것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교내 확진자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대면강의의 수강생들에게 모두 지원을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학생들도 학교의 입장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이해해 줘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또한 분반 부족에 관한 불만은 매년, 매 학기마다 있었던 문제다. 특정과목에 수강생이 몰린다는 것은 다른 과목의 수강인원 미달로 인한 폐강을 말한다.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문제겠지만, 언젠간 꼭 해결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2면
얼마 전 학교 로비에서 학생들이 선거하는 모습을 보았다. 아직 비대면 수업도 많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들어온 학번의 학생들은 학생회장 선거가 익숙하지 않아 투표율이 저조할 것 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기사를 읽고 보니 생각보다 투표율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이번 투표를 통해 당선 된 학생회는 별다른 논란 없이 이번 학기 잘 마무리 했으면 한다.

부민 학생식당의 부재로 많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하루빨리 입점이 완료 되었으면 좋겠고, 그 전까지는 기존 학식이 있는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3면
사립대가 겪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잘 설명해줘 쉽게 읽혔다. 또한 수치를 정확히 기재해 주어 상당히 구체적인 글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립대가 직면한 현실과 모순을 흥미롭지만 날카롭게 잘 표현한 것 같다.

4면
소주제마다 예시를 들어 설명해줘 이해가 잘 됐고, 사립대학 출신으로써 사립대가 처한 현실에 매우 공감하며 읽었다. 특히 사립대 재정지원 뿐만 아니라 국립대 재구조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5면
이번 지면을 읽고 정말로 현 시대의 학생, 청년들이라면 당시의 학생들처럼 행동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 또한 쉽게 그렇게 나서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힘써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6면
요즘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예전보다 애국심이 많이 낮아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경성대에서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이러한 콘텐츠를 기획한다는 자체로 너무 대단하고, 시의성 있게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공연을 개최한 것도 인상 깊다.

8면
이 지면의 내용과 유사한 컨텐츠를 시청했던 경험이 있다. 현재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 단어를 보여줬는데 아무도 몰랐었다. 그것을 보고 현재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사로 정확한 수치를 보니까 훨씬 더 와닿았다. 문해력 향상을 위해 독서가 좋다고는 하지만, 앞으로 더 영상의 가치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 예상되는데, 가까울 미래에 아마도 이것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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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영 독자위원(교육대학원 2학기)

1면
우리대학이 코로나19에 대응한 지 3년째입니다. 학기마다 코로나19 대비 학사운영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학생들이 제기한 불만은 자가진단키트 비용의 부담과 수업권의 보장입니다. 용돈을 받아 생활하거나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학생들의 경우 자가진단키트 구매 비용이 큰 부담이 된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기사입니다. 또한, 확진자의 경우 자가격리 기간 동안 수업 결손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학사관리과에서는 각 학과 사무실과 교수님들에게 확진자 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수업자료 제공, 대체과제, 강의 영상 업로드를 요청하고 있다지만 현실적으로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2800여 개의 모든 강의를 동영상 녹화한다는 것은 기기나 인력의 문제도 있을 것이기에 학교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대학은 교육기관인 만큼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이 가장 우선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것을 나타낸 기사입니다.

2면
우리 학교 부민 캠퍼스 학생식당 휴업에 관한 기사입니다. 학생들이 교내에서 식사하기 위해서는 학생식당 대신 교직원식당을 이용해야 합니다. 교직원들이 이용하니 점심시간에는 붐비고, 학생식당만큼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은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이 대부분일 것이기에, 식사비용에 대한 부담을 학생들이 떠안게 되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업체의 신규 입점이 어렵다고 해도, 2018년 이후 현재까지 방치되었다는 점은 학생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올 법합니다. 학생식당 재운영이 힘들다면 인터뷰에 응한 학생의 응답처럼 그 공간을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편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현 상황과 그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 관리과, 총학생회장 등 다양한 입장을 취재하여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 기사였습니다.

3면
분기마다 사립대의 위기를 다룬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모든 학교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지방 사립대의 위치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사에 드러난 본교 학생들의 인식을 살펴보면 학생 등록금 문제를 언급하기도 하였지만, 교육부의 재정적 지원 확대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등록금 인상은 한시적 해결책일 뿐, 학생들의 부담을 더욱 가중하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사립대 상생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임을 잘 드러낸 기사입니다.

5면
4월 하면 떠오르는 역사적 사건 4·19 혁명을 다룬 기사가 한 면을 채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이지만 당장 먹고 살기 바빠 역사는 잊고 살기 쉬운 게 현실이라 우리들의 관심은 흐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 부민 캠퍼스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민주공원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민주공원은 우리나라 민주항쟁을 기리고 민주 정신을 계승하고자 만들어진 공원으로, 이 기사를 통해 민주공원을 접한 우리 대학 학생들의 방문과 관심을 독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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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가현 독자위원(교육대학원 3학기)

1면
개강 이후 대면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의 불편함을 잘 담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확진자와 함께 대면 수업 했을 시 자가키트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데, 6,000원의 자가키트 금액이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학교에서 또한 모든 학생들에게 자가키트를 제공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학교와 학생들의 현실적인 부분들이 고려돼야 하는 것이 안타깝다.
반면에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의 경우 대면 강의에 출석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때 불참한 수업에 대해 어떠한 자료를 받을 수 없는 것은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된 것으로 생각한다.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와중이지만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수업권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5면
4월을 맞아 잊고 있었던 4.19 민주항쟁에 관한 적절한 주제의 기사라고 생각한다. 역사책에서나마 독재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부산 경남권을 중심으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이라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실제 민주혁명에 참여한 김용성 지부장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4.19 민주항쟁에 대해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 대학과 관련해 잘 풀어냈다. 당시 우리 대학의 상황과, 당시 혁명의 구성원이 학생이나 청년이었다는 점, 부산에서 있었던 당사자의 인터뷰를 통해 잘 전달하고 있다. 기사에 실린 참고 사진을 통해 4월 혁명에 우리학교 선배들이 참여했음을 알 수 있어 후배로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덧붙여 4월 혁명은 한국 전쟁 이후, 민주화 운동의 서막을 연 중요한 저항 운동임을 알려줘 4월 혁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개념적인 설명이 될 것 같다. 또한 우리대학과 멀지 않은 중구 영주동에 위치한 민주공원을 언급함으로써, 부산이 4월 혁명의 민주정신을 잇고 있음을 알려주는 유익한 기사다.

6면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바디프로필’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색다른 기사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대학의 건강관리학 교수의 견해로 신뢰감이 있는 기사라고 생각했다. 기사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바디프로필의 원래 목적과 MZ세대들이 도전하는 바디프로필의 목적이 조금은 달라졌다. 이들은 외면(몸)을 가꿈으로써 단순 프로필 기록용이 아닌 자기계발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자신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가진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대학 건강관리학 교수는 바디프로필 촬영 이후 지속적인 관리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단기간의 극단적인 운동과 식단조절은 부작용을 야기한다며 우려했다. 이번 기사를 통해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건강한 자신의 몸을 기념하는 바디프로필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8면
요즘 유행하는 인터넷 밈 중에서 ‘3줄 요약 좀’ 이라는 밈이 있다. 이것은 긴 글을 읽지 않고 3줄을 통해 맥락을 파악하는 밈이라는 의미이다. 이번 낮은 문해력에 관한 기사를 읽으며 낮은 문해력이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교육 기관인 대학에서 문해력 저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심각한 현성이라고 생각한다. 학문을 탐구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은 tv,나 휴대폰에 장기간 노출된 것이 원인이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다독과 속독 또한 요인이 될 줄은 알지 못했다. 덧붙여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까지 이러한 현상을 줄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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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진 독자위원(경영학 3)

1면
대학 내 확진자 발생 시 자가검진키트 또는 신속 항원 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새로운 방침이 생겨남에 뒤따르는 학생들의 불편사항들을 빠르게 잡아내, 그에 대한 대학 본부와 학생회 측의 입장까지 기사에 잘 담아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업권 보장 문제는 펜데믹 이후 항상 제기돼 왔기에 학보에서도 계속해서 다룸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 입장은 수 학기째 같은 말만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해결책이 마련될 때까지, 학보에서 지금처럼 구성원들의 여러 의견을 꾸준히 전달했으면 좋겠습니다.

3면
3면에서는 사립대의 재정적 문제를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의 재정을 분석하고, 타 사립대와 비교했을 때 특징적인 부분들을 드러내 보는 시도가 인상 깊었습니다. 그에 대한 학생의 의견도 전달받을 수 있었으며, 사립대학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해결 방향 제시를 보여주는 흐름이라 유익했습니다.

4면
지방사립대의 붕괴 위기를 논할 때면 해결책으로 국가의 재정 지원, 대학 간 연대 등의 익숙하고 비슷한 방안들만 언급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사에서는 국립대와 사립대의 역할 재구조화나 마이크로 칼리지, 나노디그리 체제 도입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이를 통해 사립대를 어떻게 부흥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하는 기사였습니다. 이번 기사 속 전문가의 의견에 대해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의견들은 어떤지 더 다뤄봤어도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번 호에서는 사립대 재정 위기를 다룬 3면 기사와 지방사립대 생존 대책을 다룬 4면 기사를 이어서 배치해 유사한 주제의 기사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와 동시에 독자 입장에서는 대학 위기를 다루는 기사가 두 지면째 이어지다 보니, 호흡이 길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역시 들었습니다. 학보가 대학 위기에 대한 연속 기획을 싣고 있는 상황인 만큼, 독자들의 집중력과 관심도를 유지시킬 방안도 고민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5면
4·19혁명 당시 마산과 부산에서의 민주혁명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문헌자료 활용과 당시 현장에 참여했던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동감을 전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민주 혁명을 비롯한 역사적 사건들은 대부분 수도권 중심의 굵직한 이야기들만 기록되고 전달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당시 우리 고장과 우리 대학을 둘러싼 상황들은 잊히기 쉬운 현실입니다. 이를 다시 드러내는 학보의 시도는 매번 의미 깊게 느껴집니다.

6면
‘부청예’는 기존 학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코너라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기사를 통해 역사문화콘텐츠라는 새로운 예술을 접해보고, 청년들의 활동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코너를 통해 다양한 부산청년예술인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8면
젊은 세대들의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기 시작한 시점인 만큼 시의적절한 기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문해력 저하 수준을 수치화해 제시하고, 대학생들이 스스로의 문해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사에 드러나 있어 심각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원인에 대한 분석과 극복 방안까지 전문가 의견과 통계자료를 통해 분석해 한 눈에 상황을 이해하기 쉬운 기사였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형식의 문해력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해봤어도 재밌는 기사가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2-04-11 10: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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