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2022학년도 제3차 독자위원 및 시청자 위원 회의록
 다우미디어센터
 2022-05-10 10:08:51  |   조회: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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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정 독자위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조교)

1면
나 또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폐쇄됐던 출입구 개방한 것이 무척 반가웠다. 그리고 번거로운 발열체크 후 입장도 하지 않아서 출근길이 편해졌다. 그렇지만 갑작스런 대면수업 전환에 당혹스러운 것은 학생뿐만 아니라 나도 마찬가지다. 차라리 이번 학기를 마무리 하고 다음 학기부터 전환을 했으면 미리 공지도 될뿐더러 학생들 입장에서도 준비를 할 수 있을 텐데, 학기중에 전환을 한다는 것은 타지에 사는 학생들에게는 너무도 당황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2면
중앙위원회도 이번에 개최되고, 행정학과와 정치외교학과도 선거를 위해 학생총회 진행 하는 것을 보니 이제 학생회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것 같다. 거리두기도 해제되어서 학생회들이 예전처럼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학교 학생들을 대표하는 입장이 되었으니 재학생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남은 기간 동안 별다른 논란 없이 학생회 활동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3면
동백전을 사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19년도에 처음 생겼을 때 주변에서 정말 많이 사용하는 것을 봐왔다. 그 당시 10% 페이백이라는 나름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지인들이 동백전만 사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면에 실린 것처럼, 대행사 변경과 서비스 중단 등의 이유로 동백전 사용에 관한 불편함이 점차 야기되었고, 주변 지인들 또한 처음 동백전이 출범했을 때에 비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 것을 보면 동백전의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정말 부산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역 화폐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4면
학보를 통해 몇 달간 지방 사립대가 겪고 있는 문제를 보아왔다. 특히 이번 지면에는 시각적인 그래프를 삽입하여 한눈에 파악하기 쉬웠으며, ‘왜 정부는 사립대 재정지원에 인색할까’ 라는 문구를 넣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잘 설명해주었다고 생각한다.

5면
나도 학생 때 타지에서 자취를 하며 생활비를 감당하느라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었다. 요즘은 코로나라는 특수상황으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힘들고 하물며 기존의 아르바이트도 해고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더더욱 대학생들이 생활비를 감당하기 힘든 시기가 온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 또한 이 면에는 일러스트가 굉장히 인상 깊다. 출금문자와 위에 청년월세지원사업에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는 문자가 와있는데 이것이 단순 일러스트가 아니고 실제 많은 청년들의 문자 내역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청년지원 제도보다 좀 더 현실적으로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된다.

6면
우선 이 면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학생상담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학생들이 상담센터를 잘 몰라서, 또한 조금 부끄러워서 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홍보를 통해 알게 된 학생들이 상담센터를 이용하게 되고, 또 처음에 방문하는 것이 어렵겠지만 상담센터의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 좀 더 학생들이 건강한 정신과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8면
바다에 식목일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바다에 있는 해조류의 역할이 바다 생태계의 가장 기초가 되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도 놀라웠다. 이러한 해조류들을 지키고, 바다숲을 조성하기 위해 바다 식목일을 정한 것은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육지의 식목일처럼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앞으로 이 바다숲을 유지하고 가꿔나가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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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영 독자위원(교육대학원 2학기)

1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학교도 활기를 되찾아갑니다. 우리 대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했던 건물 내 모든 출입구를 개방하고, 비대면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대면 수업 전환과 함께 학과 행사나 대동제 등에 대한 기대가 쏠리고 있는 반면에, 갑작스러운 대면 수업 전환으로 골머리를 앓는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고충도 드러납니다. 학생 의견수렴을 통해 수업 방식을 결정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학생들에게 수업 방식 결정권이 주어지는지 의문이 듭니다. 대면 수업 출석이 어려운 학생들에 한해 LMS를 통해 동영상 강의, 수업 자료, 판서 사진, 쌍방향 피드백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4월 학보에서도 학업에 필요한 자료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아 수업의 결손을 학생 스스로가 감수해야 한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 잘 지켜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대학의 변화에, 학생들과의 인터뷰로 긍정적·부정적인 반응을 잘 담아낸 기사였습니다.

2면
‘개 프로젝트’라 불리는 벽보 임의 부착에 대해 학생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내 홍보물을 부착하는 곳에 학생복지과의 허가를 받지 않은 벽보가 게시되었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비판 여론을 샀습니다. 이러한 여론을 아카이빙 중이라는 입장에 일부 학생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여론에 휩쓸리기보다는 현대예술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용인되는 행동인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국의 미술가 ‘뱅크시’ 또한 풍자적인 거리 예술로 주목받았지만, 그것이 불법행위라는 점에서 비판의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개 프로젝트’가 조금 더 사회적인 이슈를 담아낸 포스터였다면 여론이 달랐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교내에서 일어난 이러한 사건 자체를 하나의 예술이라고 볼 수 있을지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3면
부산 지역 화폐 동백전에 관한 기사입니다. 소비생활과 삶에 직접적으로 맞닿아있는 지원정책이라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저 또한 부산 시민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제도인데, 정책의 허점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준 기사였습니다. 기사에서도 지역 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입장을 다각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기사를 통해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개인의 이익 도모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5면
현시대 청년들이 감수해야 하는 현실을 여과 없이 집필한 기사입니다.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학자금 대출이라는 빚을 안고 사회로 나가는 청년들, 취업난에 부딪혀 절망하는 청년들, 지원마저 받을 수 없어 내몰리는 청년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에게 가혹한 현실입니다. 기사 내용처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부산시에서는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청년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청년 기쁨 두 배 저축통장’을 출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의 지원입니다. 하지만 부산시에 거주하며 부산시에서 고용보험을 들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취업조차 하지 못한 청년들은 울상입니다. 부산시의 청년 정책이 도움이 필요한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변화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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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가현 독자위원(교육대학원 3학기)

1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달라지는 교내 상황을 담은 기사가 실려 있었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대면 행사나 모임이 활발해 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기에 대면 행사나 모임을 진행할 때 우려가 된다.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학교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게 학생들 개개인의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1면 하단에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학교 수업 방식의 기사 또한 적절한 배치라고 생각한다.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학생들도 이에 따른 계획이 있을 텐데 갑작스러운 대면 전환으로 당황하는 학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하려는 수업들은 갑작스러운 통보가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동의를 얻고 합의를 통해 대면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3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었다. 본인은 동백전을 사용하지 않지만 주위에서 동백전을 쓰는 사람이 많아짐을 최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지역화폐가 많이 쓰이게 하려면 가맹점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기사에 실린 것과 같이 카드 형태와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등의 도입이 지역화폐 또한 시민들에게 접근성을 낮춘 것으로 생각한다. 덧붙여 동백택시나 동백통 같이 지역에서 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수수료를 낮추는 정책 또한 시민들로 하여금 지역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느낄 수 있어 홍보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백전은 19년 12월에 출범하여 현재까지 3년이 못 미치는 기간 동안 사용되고 있다. 중간 중간 운영 대행사 변경 등의 이유로 오류가 있었지만 사용자도 늘고 있어서 확실히 시민들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6면
교직원의 하루 코너가 흥미로웠다. 학교에는 학생들과 교수 이외에 교직원들이 다양하게 근무하고 있다. 얼마 전 방송한 직장인의 브이로그 ‘아무튼 출근’처럼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의 업무를 엿볼 수 있는 코너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그들이 일하는 학교 곳곳의 기관들을 소개하는 지속적인 코너가 되길 바란다.
이번 코너를 통해 학생상담센터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학생상담센터는 승학캠퍼스와 부민캠퍼스에 위치해 있지만 존재조차 모르는 학생이 많아서 놀라웠다. 학생상담센터는 힘든 학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다가 어려울 때 찾길 바란다. 이번 기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학생상담센터를 알게 되어서 학생상담센터에 한번 가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7면
데스크 칼럼은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장애인 이동권 관련 지하철 시위에 대한 칼럼이었다. 솔직히 본인은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이라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칼럼을 통해 오늘날 학교로 오기까지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는 일상적인 활동이 그들에게는 투쟁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일부 사람들은 시민을 인질로 삼은 것이 아니냐라고 하지만 이러한 발언이 그들을 배제한 발언임을 알았으면 좋겠다. 누군가에겐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겐 투쟁임을 그들의 목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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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진 독자위원(경영학 3)

1면
다섯 학기 째 이어져 온 코로나 상황 속 대학 생활도 드디어 새로운 변화를 보이려 합니다. 1면 기사는 방역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온 우리 대학이 완화된 기준에 따라 교내 방침들을 어떻게 바꿔 적용했는지 정리해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회와 학교 본부의 추후 계획을 보여주어 이후 상황을 예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사에서 짚고 있는 수업방식 전환으로 빚어진 학생들의 혼란은 매 학기 제기돼 온 학교와 학생 사이의 소통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발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황이 어떻게 달라지던, 근원적인 문제점을 풀어나가려는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2면
이번 벽보 임의 부착 논란은 대학 내 실생활 속에서 벌어진 예술 자유 추구와 규칙 준수 사이의 갈등이었기에 더욱 여론이 시끄러웠습니다. 2면의 해당 기사에서는 벽보를 부착한 학생이 밝힌 입장을 정리해두고, 그에 비판하는 학생들의 의견 역시 인터뷰해 양측의 의견을 고루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대학 본부의 제재 방침이 명확히 세워진다면 후속 보도로 전달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면
대표적인 지역 화폐의 성공사례로 자리잡은 동백전의 성과와 필요 이유를 인터뷰 속 실제 사례들과 통계 수치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백전이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원인을 다뤄보고, 이용에 불편을 호소했던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 발전시켜야할 부분까지 밝히고 있기에 이 기사가 더욱 유용하게 느껴집니다. 펜데믹이라는 암흑기를 지나온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숨 쉴 구멍이 되었던 지역화폐 제도를 돌아보며, 세심하고 현명한 정책이 필요한 까닭을 짚어내는 기자의 르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5면
대학생들의 빈곤한 주머니 사정은 하루 이틀 나온 이야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상황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만한 해결책은 탄생하지 않았습니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로 깊이 있게 다뤄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 코로나 이후 사회 전반의 경제가 위축돼 배곯는 청년들의 상황은 더 악화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같은 시기, 해당 주제를 기사화해 수치화한 자료와 취재로 현실을 조명한 5면 기사 더욱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질 후속 기사가 기대됩니다.

6면
코너 기사 ‘교직원의 하루’는 기존 학보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시도이기에 더 시선을 끄는 것 같습니다. 없어선 안 될 구성원임에도, 재학생들의 경우 교직원 분들이 각자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역할인지 그간 알 방법이 전무했습니다. 해당 코너를 통해 학보 독자들에게 다양한 직무의 교직원 일상을 알 수 있게 전달한다면 구성원 간의 이해도 더 쉬워질 것이란 기대가 듭니다.

8면
다방면으로 환경에 이목이 집중되는 시기에, 대중적으로 익숙지 않은 ‘바다숲’을 새롭게 소개해 관심을 환기하고 있습니다. 바다숲 보전과 바다식목일은 생소한 개념이었기에 기사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들이 유익하게 느껴졌습니다.
2022-05-10 10: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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