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2022학년도 제4차 독자위원 및 시청자 위원 회의록
 다우미디어센터
 2022-06-07 15:49:54  |   조회: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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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정 독자위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조교)

1면
갑작스러운 대면수업 전환은 많은 학생들을 비롯해 조교에게도 당황스러웠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과목은 대면수업으로 전환이 되면서 교내시설도 개방되는 모습을 출근길에 확인할 수 있었다. 예전처럼 학교 곳곳에 모여서 과제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캠퍼스가 이전보다 활기찬 느낌이 가득하다. 2학기부터는 아마 모든 과목이 대면수업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하지 못했던 교내 행사들을 개최하면서 학생들이 즐기지 못했던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면
ROTC 경쟁률 저조는 일반병사와 받는 대우가 비슷해서 이점이 없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점차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복무개월도 일반병사가 훨씬 적고, 일반 병사의 월급이 크게 오르고 있어 ROTC의 큰 장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ROTC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기 위해 ROTC에 더 큰 지원을 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또한 사하10번 버스의 문제는 에브리타임에 자주 올라와서 알고 있는데, 이번 지면을 읽다보니 기사님과 버스회사측에도 애로사항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학생들도 기분이 나쁠 순 있지만 서로의 입장을 잘 생각해야할 것 같다.

3면
이 지면을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안타까웠다. 나도 학생 때 생활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쉬지 않고 했던 경험이 있는데, 사실 아르바이트 월급으로는 부족할 때가 훨씬 많았다. 인터뷰한 학생들의 말에 너무 공감이 간다. 또한 최근 큰 이슈가 되었던 청년희망저축계좌,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이 두 개의 청년정책은 물론 멀리 보면 좋은 정책이다. 그렇지만 당장 생활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매달 50만원이라는 큰 돈을 저축하기도 빠듯할 것이다. 이 정책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당장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4면
사립대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면적으로는 등록금 인상이 맞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등록금도 절대 낮은 금액이 아닐뿐더러 기존 사립대 여론이 좋은 편은 아닌데, 등록금 인상까지 한다면 더욱 상황은 나빠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새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정부 책임형 사립대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5면
우선 인터뷰 질문에 따른 답변내용을 잘 정리해주어 쉽게 읽혔다.
부산은 청년이탈률이 상당히 높은 도시라고 알고있는데, 세 후보들도 이러한 현상을 막기위해 많은 공약을 내놓은 것 같다. 이 독자평을 쓰는 지금은 이미 박형준 후보가 당선됐지만, 부산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



6면
최근 하이퍼리얼리즘 콘텐츠가 많이 나오고,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나 또한 체감하고 있었다. 이전의 영상 추세와 달리 극사실주의 기반한 영상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공감에서 나아가 큰 재미를 준다. 나는 별다른 불편함 없이 보고 있어서 몰랐지만, 한편으로는 혐오나 차별적인 표현 때문에 불쾌하다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이 지면을 읽고 알게 됐다. 하이퍼리얼리즘 특성상 정말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때문에 특정 시각을 담을 수 밖에 없는데, 이는 다르게 생각하면 혐오, 차별이 현실에 정말 많다는 것이 아닐까. 물론 이것이 영상으로 표현될 때 선을 넘으면 안된다. 그렇지만 현실에 이러한 혐오와 차별이 많다는 뜻으로 비춰지기도 해 안타깝다.

7면
부산의 롯데자이언츠 팬들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야구를 진정으로 즐기며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예전에 비해 열기가 많이 식은 것은 사실이다. 이는 롯데자이언츠의 성적부진도 크지만, 이 지면에서 언급한 대로 요즘 MZ세대가 야구 외에도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넘쳐서 야구에 대한 관심이 점점 줄어가는 것 같다. 실제로 아직까지도 야구를 항상 챙겨보고 직관을 가는 롯데자이언츠 팬들을 보면 어린 팬들이 많이 없는 것 같다. 롯데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야구에 관심을 갖는 어린 팬층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 속상하다. 다른 스포츠와 함께 야구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면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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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영 독자위원(교육대학원 2학기)

1면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우리 대학도 학사운영 정상화에 노력을 기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 관련 사안과 대학 내의 변화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명한 기사입니다. 학생들이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수업 방식의 변화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학기 중에 수업 방식을 변경하는 것은 많은 학생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따라서 다음 학기는 학교 측의 신속한 결정과 공지가 더욱 중요한 시점입니다.
여러 가지 사안 중 칸막이에 관한 인터뷰가 눈에 띕니다. 실제로 칸막이는 모든 강의실에 설치되어있는 것에 반해 이를 실제로 관리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테이프가 떨어져 있거나, 칸막이 내에 버려진 쓰레기가 며칠간 방치돼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수업 수강 시 학생들이 직접 겪는 불편함이기 때문에, 다음 학기에도 칸막이를 유지할 예정이라면 학과 차원에서의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2면
학교 기숙사를 지나는 순환 버스 운전기사의 운행 태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동아버스 관계자는 해당 운전기사에게 시말서와 인성교육 등의 조치를 하였다고 밝혔지만, 대처의 실효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사의 내용이 학교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을 바탕으로 하여 편파적인 시선이 담길 가능성이 있었는데 해당 운전기사와의 인터뷰로 양측의 입장을 모두 다룬 기사였습니다.

우리 학교 부민 캠퍼스에서 취업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간 진행되지 못했던 오프라인 행사여서 기대감이 있었던 만큼 높은 참석률로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기업을 초청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드러납니다. 주최 측에 이러한 점을 전달하여 내년에는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피드백을 받아냈다는 점에서 소통의 다리로서 역할을 해 준 기사였습니다.

3면
지난 5월호에 이어 청년 생활난을 주제로 한 기사입니다. 청년들의 어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키워드별로 정리하였습니다. MT 참석비 등 소소한 금액부터, 크게는 학자금까지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대학생이 많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빚더미에 앉게 되는데 취업난까지 더해져 실상 2030 청년들은 사회에서 내몰리는 현실입니다. 학교는 사회로 배출할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기에 청년 생활 안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장학금 지급과 셔틀버스 요금 동결 등 학교의 지원이 확대돼야 할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의 사립학교 재정 지원이 하루빨리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 가지 사례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처한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한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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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가현 독자위원(교육대학원 3학기)

1면
대면 수업 전환에 따른 캠퍼스 분위기를 담은 기사가 실려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대면수업 전환 비율은 거리두기 해제 이전 51%에서 72%로 크게 증가함을 나타나고 있다. 학기 중에 전환됨에 따라 학사관리과에서는 이번학기 잔여 주차는 기존 수업방식을 유지하지만, 다음 학기부터는 학사운영을 정상화해 전면 대면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전의 기사에도 종종 언급되었듯이 학사 일정이 갑자기 마지막에 변경된다거나, 공지가 늦어져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덧붙여 교내 닫혀있던 시설들도 개방하는 와중에 학생들이 개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여 코로나 이전의 캠퍼스 생활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두 번째 기사는 2023학년도 학칙 개정에 관련한 기사였다. 이와 관련하여 발표한 ‘동아대학교 학칙 일부 개정안’은 2023학년도 학생 정원 추가 및 조정사항이 반영되어 학과 통합(2개), 명칭변경(2개), 입학정원 조정(7개)로 총 11개 학과에 변화가 있을 예정으로 밝혔다.
이러한 학칙 일부 개정은 대·내외 여건, 사회적 수요 변화, 정부장책, 학과평가와 입시 경쟁력 관력지표, 학과 의견 등 다방면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실시하는 사안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정원조정(축소)에 들어가는 학과들을 살펴보면 미술학과를 포함하여 한국어문학과,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로 총 4개 학과이다. 4개 학과 중 2개의 학과가 인문대학에 있는 학과들이 학과 축소가 되어서 몇 년전 폐과된 학과를 떠올리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2면
사하 10 순환 버스논란에 관한 기사였다. 평소에 출근하며 사하 10 순환버스를 타고 다니는 승객으로써, 늘 불만이 있었다. 내가 학부생이던 시절에는 꽉 찬 버스를 타려다 기사에게 비속어를 들은 적이 있다. 너무 무섭지만 화가 나기도 해서 신고하고 싶었지만 신고 방법을 몰라서 참고만 있었다. 하지만 그때의 불친절함이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등교시간에 배차간격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버스를 타려고 하는 학생들이 갑자기 몰리거나 하면 중간에 끊겨 출근 시간을 훨씬 넘기기 일쑤이다.
학교를 올라가는 버스가 사하 10밖에 없어 하단역으로 등하교 하는 학생들은 거리가 멀어 어쩔 수 없이 사하 10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사하 10은 대형 버스가 아닌지라 좌석이 작아 많은 학생들이 탑승을 위해서는 서서 타곤 한다.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인 동아대학교~하단역이 운행하기에 좋은 도로상황이 아닌 것은 알지만, 적어도 서있는 승객이 많은 버스인 만큼 기사는 승객 안전에 힘쓰고, 학교는 사하 10번 회사와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갔으면 좋겠다.

5면
이번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부산시장 후보자들의 인터뷰와 관련한 기사였다. 지난 대선기사는 선거 이후 확인했는데 이번 지선기사는 선거 전에 읽고 후보자들의 의견을 듣고 선거를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떤 후보가 되던지, 부산을 위한. 청년을 생각하는 후보가 되어 부산 청년을 생각하는 정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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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진 독자위원(경영학 3)

1면
교내시설들을 재개방하며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모습들을 되찾아가고 있는 캠퍼스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이용할 수 없었던 교내 학습 공간 및 편의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는 기사 사진 속 모습이 반갑습니다. 또한 기존에 우리 대학은 비대면 수업방식과 대면 수업방식을 모두 허용하는 혼합 수업방식을 유지해왔는데, 점차 대면 방식 수업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수업 식 전환 여부를 결정한 강의와 그렇지 못한 강의에 대한 수강생들의 입장을 고루 들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면 대면화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인 다음 학기의 변화할 캠퍼스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3면
지난 5월호 5면 기사에 이어, 이번 ‘청년 생활난’ 기사 역시 잘 읽었습니다. 청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기 위한 기자의 노력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사회 구조적 문제와 각자의 이유로 주머니가 궁핍해진 청년 사례가 워낙 세분화 돼 있다 보니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청년이 자기계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을 보여주는 인터뷰도 기사에 적절했지만, 생계와 학업을 유지하기 위해 알바를 쉴 수 없는 경우나 최저임금 같은 기본적인 법적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사례 역시 적지 않은 현실이니 이에 대해 더욱 깊게 취재해보는 것도 좋았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기사 말미 청년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던 만큼, 현 정책의 허점을 더욱 자세히 파악해보고 대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어도 유익했을 것 같습니다.

4면
이번 기사는 동아대와 지방대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연속기획의 마지막 장이었습니다. 앞선 다섯 번의 연재를 통해 계속해서 던져온 물음의 해답을 찾아내는 기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방대학 위기 해책’에 대해 통상적으로 답안이라 생각하는 ‘등록금 인상’이 구조적으로 왜 실현 불가능한지 전문가들의 입을 빌려 드러내는 대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 확대를 통한 지방대 살리기가 교부금법 제정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하는 점도 유익했습니다. 하나둘 쓰러져가는 다른 지방 사립대학들을 보며 우리 대학의 미래에 대한 불안 역시 놓을 수 없는 요즘입니다. 이번 연속기획은 마무리됐지만, 앞으로도 우리 대학을 비롯한 지방 사립대의 생존 방안을 고안해볼 수 있는 취재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7면
데스크 칼럼의 성신여대 총장 선임 논란은 저 역시 이번 칼럼을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대학 사회에 관심이 부족했던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 들면서도, 기성 언론 매체에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소식이란 사실 역시 충격적입니다. 칼럼에서 말하는 바처럼 대학언론의 존재 이유와 필요성이 더 절절히 다가옵니다. 짧게나마 대학기자 생활을 해본 경험으로, 대학 사회를 취재하고 꾸준히 학보를 만들어가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압니다. 많은 벽에 부딪혀도 포기하지 않고 기사를 작성해내는 국장님과 기자님들께 감사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와치독이 무력하게 사라지지 않도록, 대학 구성원들과 사회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날을 기다립니다.
2022-06-07 15: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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