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2022학년도 제7차 독자위원 및 시청자 위원 회의록
 다우미디어센터
 2022-11-16 13:59:30  |   조회: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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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현 독자위원(교육대학원 4학기)

1면
교내 시설에서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겪는 고충과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일회용 용기와 컵 속 내용물을 비우지 않은 채로 쓰레기통에 버리는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총학생회와 관리과 관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리수거 안내’를 방법으로 제시한 것을 미루어 보아,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하여 버리는 것은 ‘개인의 책임’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 사이 생활 속에서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의 방법들이 소개되면서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렀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 위생과 환경에 경각심을 갖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3면
대학 내 학교폭력과 이와 관련한 문제를 다룬 기사입니다. 기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대학 내 학교폭력에 대해 ‘성인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고 간주해 온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기사 제목 속 ‘대학’과 ‘학교폭력’ 단어가 나란히 나열된 것이 어색하게 느껴졌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성인이기에 학교폭력이 아닌 단순폭력과 인권침해로 간주되고 이를 위해 온라인 교육이 시행되는 등과 같은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기사 본문 마지막 문단에 깊이 공감하며, 우리 사회가 대학 학교폭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6면
지난달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에 관한 기사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후 곧바로 평소와 같이 공장이 가동되었다는 연이은 기사는 안타까워할 겨를도 없이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해당 그룹의 공장에서 발생했던 지난 사건들이 거론되면서 계열사 불매운동이 번지는 것을 보며 긍정적인 소식이 곧 들려올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약 한 달이 지난 지금, 그 사이에 계열사 공장에서 다른 사고 소식이 들려왔으며, 해당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할인 이벤트에 다수의 사람이 참여하는 등의 모습을 보며 약간의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노동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모여 노동 현장이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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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가현 독자위원(교육대학원 4학기)

마지막 지면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길래 관심있게 읽었다.
‘키덜트’라는 단어가 발생하게 된것은 키드와 어덜트를 합쳐 어린아이 같이 행동하고 나이에 맞지않게 행동하는 성인을 비하하는 말로 시작된 줄 알았다. 하지만 기사를 통해 알게된 ‘키덜트’의 뜻은 문화의 부분이자 이 문화의 핵심은 ‘추억 소비’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부정적인 느낌이 조금은 사라졌다. 그것을 알게되고 다시 한번 읽게 되었는데 ‘추억 소비’는 이른바 장난감 인형의 소비라고 할 수 있다고 어필하는 첫번째 문구를 보았고 이걸 되새기면서 읽어보았는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던 장난감 애니메이션의 인형 즉, 피규어 같은 물건들이 과거에 애니메이션을 보았던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어 추억을 회상하고자 하는 마음에 비싼 피규어를 사서 모으고 이것이 하나의 문화이자 경제성이 되는 물건임을 알게 해주는 느낌이었다.
나는 무엇인가를 좋아하는 것에 있어 ‘키덜트’라는 라는 단어로 한정하는 것은 좋지못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취미’에 있어 어른과 어린이를 구별할 필요가 있을까, 오히려 어른들이 그들의 경제력으로 비싼 피규어를 모으는 문화를 나는 ‘키덜트’ 라는 말로 정의하기보다는 ‘메모리즈너’ 라는 중립적인 말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하10번은 매번 탈 때마다 사람 너무 많은다. 과연 사하10은 어떻게 경영난에 휘둘릴 수가 있을까? 이전에도 비슷한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사하10은 탑승객이 돈을 따로 지불 하면서 이전에는 학교에서 환급을 해주기도 했지만 이마저 사라지고 요금또한 점점 올리고 있다. 이런와중에도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는것은 학교측에서 예산을 따로 편성하여서 학생들의 불편함을 줄일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승학캠퍼스는 몸이 불편한 학생이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학생 또는 공대, 예체대 같이 높이 있는 건물을 이용하는 학생이라면 학교 지리상 도보를 이용해서 매일 오르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이를 이용하는 학생들도 사하10의 ‘경영상의 문제’에 바로 납득할 수 있는 학생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하10과 학교는 협의를 통해 현실적인 이유 학생들에게 설명하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반복될 것이며, 학생들 또한 납득하지 못할 것이다.

금정산과 장인이 만든 ‘금정산성 막걸리’에 관한 기사는 평소에 관심이 있던 분야라서 흥미롭게 읽은 기사이다. 나는 요즘 술 중에서도 막걸리에 빠지게 되었는데 막걸리를 만드는데 있어 물이 좋아야 술맛도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또한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각했을 때 보통의 막걸리는 대량공정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2~3천원이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막걸리와 달리 턱없이 비싼 막걸리들은 먹어봐도 이렇게 가격이 배가 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막걸리는 우리나라의 전통주인만큼 소비자와 이를 만드는 장인들이 계속 관심을 가져주어야 역사가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위해서는 이번 기사에 나온 것처럼 막걸리도 브랜딩을 통해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기사에 나온 금정산성 막걸리처럼 우리 지역의 막걸리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나도 친구들과 한번 직접 방문해서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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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진 독자위원(경영학 3)

1면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로 학내가 떠들썩 해지는 일이 벌써 수 해째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사에 등장하는 교내 커뮤니티 글처럼 학생들이 직접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드물었기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서서 의견을 먼저 제시하는 학생이 등장할 만큼 교내 쓰레기 관리 문제의 심각성이 많은 이들에게 인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사에 담겨있는 여러 인터뷰이의 의견처럼 해당 문제는 재학생들 스스로의 개선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된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이 학내 구성원 모두에게 깊이 각인되기를 바랍니다.

2면
해당 지면의 사하10번 버스 배차간격 기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당 노선은 기사 속 학생들의 인터뷰가 증명하듯 특정 시간대에 탑승할 시 안전이 우려될 정도로 붐빕니다. 때문에 전면 대면 개강 이후 노선 배치 조정이나 노선 증대 등 해결책을 원하는 목소리가 어느때보다도 큰 요즘입니다. 학보가 이번 취재를 통해 이같은 학생들의 의견을 정리함과 동시에, 그러한 요구들이 현실화 될 수 없는 이유를 업체 측 인터뷰를 통해 전달하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은 위치에서 현상을 둘러싼 각 측의 입징을 모두 살펴 소통의 창구가 되고, 알맞은 해결책 마련을 하게 하는 학보의 역할이 드러나는 기사였습니다.

3면
따돌림은 어느 집단 내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과 내에서의 따돌림과 폭력에는 일체 무관심했던 현실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대학 내 학교 폭력의 심각성이나 예방 및 조치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를 되돌아보며, 한 번도 관심있게 들여다보지 않았던 주제라는 데 있어 저 역시도 놀랐습니다. 많은 독자들과 대학사회 전체에 고민의 기회를 가져다 줄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사가 좋은 영향력을 미쳐 대학 학교 폭력 예방법 마련에까지 도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8면
하나의 문화가 된 '키덜트'에 대해 심리적인 측면에서의 전문가 분석까지 반영하여 깊이 있게 살펴본 점이 흥미로운 기사였습니다. 뿐만 이니라 실제로 이같은 문화를 즐기며 소소한 즐거움들을 누리고 있는 인터뷰이들의 말들 역시 재미있었던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키덜트'라는 문화는 그 단어가 실생활에까지 뿌리잡은지 이미 수 해이고, 띠부띠부 씰이나 캐릭터 상품을 모으는 유행 역시 시작된 지 오래인만큼, 이러한 주제의 기사가 지금보다는 차라리 한창 캐릭터 제품 모으기가 유행이던 올 상반기에 기재됐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022-11-16 13: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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