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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제7차 독자위원 및 시청자 위원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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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5 11:11:26  |   조회: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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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제7차 독자위원 및 시청자 위원 회의록

■ 박선주 독자위원(철학생명의료윤리학 3)

2면
학창 시절부터 화재경보기 오작동될 때가 정말 많았습니다. 심지어 유동 인구가 많은 백화점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려도 안내방송은커녕 오작동이겠거니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이러한 일이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발생한다면 그나마 괜찮지만, 기숙사 오작동 문제는 심각하다고 봅니다. 해당 기사를 보면 새벽에 발생했다고 적혀있는데, 사람 심리상 새벽엔 조그만 소리에도 놀라기 일쑤고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에도 민감해집니다. 더군다나 화재경보기라면 불안감이 엄습하겠지요. 모든 참사는 저절로 발생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재경보기가 정상적으로 울렸을 때 가만히 있는 학생들이 생길까 봐 걱정됩니다.

과도한 애정행각 문제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해당 문제는 예전부터 고질적으로 있었지만 제가 학보 기자를 할 당시 왜 아이템으로 염두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학내기사에 걸맞은 기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엄연히 학습하는 공간이므로 때와 장소에 맞춰 생활했으면 합니다.

3면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딱 생각나는 기사였습니다. 60년대가 확실히 낭만은 있었으나 날것 그대로의 모습들이 야생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지금이야 다들 대학에 가는 추세지만, 아버지 시대만 하더라도 고졸 자체도 흔치 않던 시절인데 벌어진 일들이 쉽사리 믿기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사를 읽고 나니 지금 이분들은 뭘 하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50년도 더 지난 일이라 실제 인물을 추적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실상에 담긴 내면을 못 본다는 게 다소 아쉽습니다.

4면
개인적으로 제가 최근 본 대학 사회 지면 중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취업난이나 졸업 유예만 다뤘다면 다소 뻔한 기사가 됐겠지만, 졸업에 포커스를 맞춰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로 기사를 써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부제1의 경우 다소 편향적인 관점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 부담에서 다소 졸업전시회가 퇴색된 느낌은 있지만, 졸업전시회 자체가 가져다주는 이점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졸업전시회 자체에 등록금과 맞먹는 400만 원 지출은 분명 보완해야 한다고 봅니다.
부제2는 제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인상 깊었고, 유예비가 왜 존재하는지 학교 측의 입장을 듣고도 의구심이 듭니다. 그렇다면 휴학생 역시도 학교 시설물을 이용하는데, 기준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8면
웹툰 불법 사이트와 한창 드라마와 영화 불법 사이트를 정부에서 차단할 때 해당 기사가 나왔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리고 4면 부제1의 졸업전시회가 예술과도 연관성이 있는데, 다소 두 부분이 독자로 하여금 겹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학보임에도 학생 얘기나 학교와 연관된 부분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평소 일러스트 제작을 하는 예비학생작가의 인터뷰를 실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실제 웹툰 작가의 이야기를 넣으니 생생했으나 현실감이 다소 떨어져서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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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현 독자위원(정치외교학 4)

1면
총장 기고를 1면에 배치한 것은 본지의 영향력 제고 차원에서 적절했으나, 일면 전체를 할애하는 것은 독자로 하여금 본지의 독립성이 결여돼 보입니다.

2면
-화재경보기 오작동
위원이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부민캠퍼스 역시 경보기 오작동이 빈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림생활관 뿐 아니라 교내 타 건물 역시 이에 관해 문제가 있는지 다뤘으면 내용이 더욱 풍부한 기사가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한림생활관은 학생들의 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이므로 안전 문제에 있어서 경보기 오작동은 심각한 사안임에 동의함에 따라 시의적절한 기사라고 평가됩니다.

-주차장
으레 직책에 따라 주차 공간을 따로 배정하는 상황에 대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원 역시 이처럼 생각했으나 이를 다른 시각으로 본 것이 특색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보를 받아 취재했지만, 이를 취사선택하는 편집국의 역할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터뷰이를 주차 공간이 부족해 애로를 겪고 있는 운전자 학생을 선정했다면 더욱 설득력있는 기사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3면
학생회 선거 국면에서 학생회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훑어보는 기획입니다. 시의성이 있는 기사라 느껴집니다. 문교부는 부연 설명 대신 문교부(현 교육부)로 표기했으면 더 간결했을 겁니다. 하단에 학생회 선거 일정을 삽입한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4면
졸업전시회와 졸업유예비 이 두가지 주제를 다루다 보니까 기사가 중심이 잡혀 있지 않습니다. 또한 학생 독자를 타겟으로 하는 기사라면 졸업전시회를 해야 하는 학생이거나, 졸업유예를 할지도 모르는 학생이거나, 둘다 해야 하는 학생 등 각자의 사정이 다 다릅니다. 차라리 기사를 두개로 나눴으면 읽기 더 편했을 것이며 독자와의 상관성이 있는 기사가 됐을 겁니다. 매번 지적해오는 사안인 포괄적인 기획, 백화점식 기사가 이번 호 역시 있는 상황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또한 졸업전시회에 대한 비판을 담은 기획은 본지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주제입니다. 이전 기사보다 더 나은 게 있는지 의문입니다.

8면
학보와 기성언론을 비교했을 때 본지 보도할 때 해당 주제에 관해서 강점이 있는가, 학생과 연관이 있는 주제인가, 왜 지금 이 주제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했을 때. 과연 이 기획을 선정한 것이 적절했는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정 웹툰 기획을 다뤄야 했다면 우리 대학에서 웹툰 작가를 지망하는 학생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문제를 논하는 구성이 더 본지에 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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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순영 독자위원(철학생명의료윤리학 2)

1면
1면은 개교 77주년 기념 축하 기고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다만, 1면 전체를 할애해서 기사로 실어야 할지는 의문이었습니다. 사설이나 발언대가 있는 6~7면에 실었으면 좋았을 거 같았습니다.

2면
지난 호 때 순간 포착 코너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호에는 빠졌는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지면의 광고나 학내소식이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면
개교 77주년을 기념해 학교와 역사를 함께해 온 학생회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자치회부터 학생회 선거까지 몰랐던 내용을 볼 수 있어 역사책을 읽는 거처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5면
이번 차이나타운 문화 축제에 다녀온 기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읽어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행사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 묘사와 인터뷰는 행사의 사실감과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체험 전시 부스 등 행사의 다양한 볼거리도 빠짐없이 기사로 보여주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2023-11-15 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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