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우리 대학교는 지난해 11월부터 네트워크 접근 제어를 실시했습니다. 교내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네트워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함인데요. 이에 시스템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우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교내 컴퓨터를 이용하다 보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창이 보입니다. 이것의 정체는 새로운 보안 시스템입니다. 정보전산과에서 지난해 11월 보안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 접근 제어’를 시행했습니다.
네트워크 접근 제어는 사전에 인가하지 않은 사용자나 보안 체계를 갖추지 않은 기기의 네트워크 접속을 적절히 조절하여 보안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는 시스템입니다. 최근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보안의 기본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시스템의 시행으로 우리 대학은 학교 구성원이 아닌 사용자들에 대한 네트워크 접근을 통제하여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백신과 같은 필수적인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지 판단하여 컴퓨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해 차단해주는 역할을 하며 단말기를 각각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작업표시줄 우측의 숨겨진 아이콘 표시를 클릭 후 ‘N’ 모양의 아이콘을 더블클릭해 시스템 창을 띄워야 합니다. 이후 ID란에는 개인의 학번 및 사번을 입력하고, PW란에는 학생정보 및 그룹웨어 로그인 시 사용하는 암호를 입력합니다. 단, 재직, 재학, 휴학생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이후 네트워크 사용을 위한 인증서 발급을 신청한 다음 재로그인 하면 교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은 교내 공식 무선 네트워크인 ‘donga-wpa2’와 ‘DONGA_STUDY’를 제외한 모든 네트워크에 연결된 단말은 모두 적용 대상이 됩니다. 현재 교내 단말기 중 WINDOWS 계열의 단말만 에이전트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 중에서도 WINDOWS XP와 7, 8 체제에서는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mac 체제와 ios, 안드로이드 등의 모바일, 태블릿과 같은 단말기에서는 설치 및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mac 체제는 이후 지원 예정입니다.
한편 시스템 시행 이후,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수시로 창이 열려 컴퓨터 이용에 불편을 야기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특히, 강의 전 교수가 로그인을 하지 않아 강의 중 창이 자주 열려 수업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불만 사항이 꾸준히 제기됩니다. 또한, 컴퓨터를 부팅할 때마다 로그인을 해야 하는 것이 번거롭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네트워크 접근 제어는 보안이 약화되어있는 지금 필수적인 시스템입니다. 교내 구성원들 또한 항상 보안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교내 단말기를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시스템을 시행한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제에서도 지원되어 우리 대학의 보안이 강화되길 바랍니다. 다우뉴스 우시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