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학생회 자리… 누가 채우나?
텅 빈 학생회 자리… 누가 채우나?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16.04.0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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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그동안 부총학생회장의 공석에 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하셨을텐데요. 대의원총회 결과 부총학생회장과 학생복지위원장의 자리가 공식적으로 '빈자리'가 됐습니다. 총회에서 내린 결과의 자세한 과정을 이다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30일, 다우 홀에서 상반기 정기 대의원 총회가 열렸습니다. 이 날에는 복지위원장 인준과 부총학생회장 공석에 대한 논의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학생복지위원장 인준 순서에는 오호현 준학생복지위원장이 인준을 위해 출석 했습니다. 인준 찬반 투표에 앞서, 의원석에서는 학생 복지위원장의 자질이 의심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는 오호현 전 준 복지위원장이 작년 디자인환경대학 회장을 맡으며 회비를 횡령한 사실 때문입니다. 이러한 물의를 일으킨 이가 학생 전체의 복지를 책임지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호현 / 전 준 복지위원장)

이에 정보윤 학생회장은 “앞으로 더 꼼꼼한 내부감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하고, 총회에 참석한 의원에게는 절대 회비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준 복지위원장의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다른 의견도 제기되었습니다. 낙후된 캠퍼스의 재정비가 시급한 때인 만큼 ‘복지위원장’을 공석으로 두기보다는 자리를 채우는 것이 낫다는 겁니다.

그러나 대의원 총회 18조 의결 정족수 재적 의원 반 이상 출석과 출석의원 반수이상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조항에 따라 찬성 135표 반대 164표 기권 46표로 과반수를 얻지 못하고 부결되었습니다.

한편, ‘부총학생회장 부재’ 사안을 두고도 여러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황정혁/경제학과 회장)

(김성민 /경영학과 4학년 대표)

총학생회장은 탄핵도 고려한 사안이지만 단어선별에 민감한 점이 있었고, 동행 학생회 측과 논의 한 결과로는 공석으로 두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부총학생회장 공석에 지지하는 입장으로는 총칙 제1장 제 4조 휴학을 한 학생은 회원이 될 수 없다는 조항에 따라 이미 휴학처리 된 부총학생회장은 회원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회원이 아닌 학생에게 총학생회 세칙은 해당되지 않으므로 그 자리를 공석으로 두는 게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부총학생회장이 편입으로 인해 휴학처리된 사실은 총학생회 역시 전혀 몰랐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부총학생회장의 직책에는 부적격하므로 탄핵을 해야한다는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탄핵이 회의에서 발의되기 위해선 전체 인원 3분의 1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합니다.
이에 따라 탄핵을 찬성하는 의원들이 연서를 제출해 탄핵을 할 것이냐 공석으로 둘 것이냐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결과는 총 294명 중 156명이 ‘탄핵을 반대한다’에 투표를 해, 탄핵에 대한 의결은 부결되었습니다. 따라서 부총학생회장자리는 공석으로 유지하도록 판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총회를 참관한 한 학우는 재발방지에 대한 대책과 과거 있었던 모든 일련의 사태에 대해 정당한 입후보자를 선별하도록 자격심사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동아대 2만 학우를 이끌어가는 학생회 자리에 벌써 2곳이 비어있습니다. 그만큼 현재 학생회 임원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보입니다. 그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는 학생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이상 다우 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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