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선거 때 ‘동행’이 내세웠던 공약. 기억하시나요? 학생들의 권리를 위해서라도 공약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자세한 공약을 양예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제49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동아인愛 행복 ‘동행’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되었습니다. 총학생회는 다양한 복지, 교육 및 자치활동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먼저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동아 알 권리 추진위원회 기구(가칭)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약은 학생들이 학제 개편과 중앙 운동장 용도 변경 등의 주요 사안을 알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것입니다.
또한, 집행 후 결산안을 공개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 총학생회는 집행 예산안, 결산안 공개와 차액을 설명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이 외에도 투명한 학생회비 공개를 위해 학우 대표 감사위원을 선출해 학생회비 감사위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 공약으로는 셔틀버스 예상 도착시간 알리미와 자격증 후불제, 동아대학교 앱 센터 설립, 공약 이행표 설치 등이 있습니다.
(김조희 / 신문방송학과 2학년)
각 단과대학별로 내건 공약도 있습니다.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은 지하도서관 좌석발권기 설치, 자연과학대학은 건물 지하에 정보검색용 PC와 추가 랜선 설치, 공과대학은 노후화된 책걸상 교체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건강과학대학, 디자인환경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예술체육대학 등에 대한 복지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부민캠퍼스 경영대학은 이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비상용, 고층용, 저층용으로 나누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사회과학대학은 고장 난 과제도서관 좌석 발권기 수리 및 교체, 국제학부와 석당인재학부, 글로벌 비즈니스는 국제관 방음 문제 해결 공약이 있습니다. 구덕캠퍼스 의과대학은 캠퍼스 내 교양과목을 개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진욱 / 전기공학과 4학년)
당선되기 위한 공략이 아닌 학생들을 위한 공약으로 다가가겠다는 총학생회. 앞으로 열린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상 다우뉴스 양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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