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기적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단신] “기적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 이수보
  • 승인 2010.09.10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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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대학 이승복 교수 초청 강연

 



사진 : 휠체어에 탄 이승복 교수(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 재활의학과)가 우리 대학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승복 교수가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모습이 강연회 자료에서 공개되고 있다.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의 저자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수석 재활전문의 이승복 교수의 강연회가 지난 7일 교수회관 3층 인재양성교육실에서 열렸다.


이승복 교수는 “기적은 자신 안에 있고 자신의 한계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라는 말로 강연회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때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체조선수였던 그의 독특한 이력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강연회에 참석했다. “운동연습 도중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되면서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 같은 절망감을 느꼈다”라는 부분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안타까워하며 동요했다. 그러나 그는 새롭게 갖게 된 의사라는 꿈을 이루어냈고 현재, ‘장애인 의사’로서 그가 주는 희망의 메시지는 많은 환자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그는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면서 ‘올립픽 체조금메달리스트’라는 꿈을 이룰 수 없게 된 후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마루 끝에서 끝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한 것이다”라고 표현했다.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인 의사가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절망 속에서도 다시 한 번 새로운 꿈을 위해 도전했다는 그의 인생역경이 이날 모인 학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승복 교수는 사지마비 장애를 갖게 된 상황에서도 뉴욕대, 콜럼비아대, 다트머스대를 거쳐 하버드대 인턴과정까지 수료한 ‘슈퍼맨’으로 불린다. 이러한 그의 성공은 미국 명문대 병원 의사로서의 지위를 떠나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기에 의미가 있다.


이승복 교수는 학생들에게 “무엇이든 진정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뼈를 깎는 노력을 해라”고 당부하며 강연회를 마무리 했다.

진민경 기자
hakbojmk@donga.ac.kr
<최종수정일 / 2010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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