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가 '재난지역 긴급구호봉사단' 1기를 출범했다. 재난지역 긴급구호봉사단은 매년 홍수나 태풍 등의 재난 및 재해 피해로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파견된다.

단원은 총 165명으로 △봉사실천단인 학생 145명 △봉사지원단인 학생복지과를 비롯한 교직원 10명 △의료봉사단인 동아의료원 및 교내 보건진료소 직원 10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지역 내 태풍 및 수해, 폭설 등 자연재난 피해지역 복구 지원 △대형 인명사고 등의 인적 재난 현장에서의 재해구호 봉사활동 △재난 및 재해 피해지역 환경정화 활동 △모금활동을 통한 긴급 구호물품 전달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난 6일 본부 경동홀에서 열린 '재난지역 긴급구호봉사단 제1기 발대식'에는 봉사단장인 오윤표 학생처장을 비롯해 조규향 총장과 100여 명의 봉사실천단원이 참석했다. 이날 조규향 총장은 단원들에게 "봉사활동은 마음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호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실제 봉사활동시간의 2배를 인정하는 혜택을 부여하며, 최대인정시간도 사회봉사학점 인정에 관한 시행내규의 적용을 받지 않고 최대 16시간으로 하고, 여타 봉사활동을 포함하여 학기당 48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수행한 경우(1회 연장 가능) 핵심교양 2학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동아대학보 제1082호(2010년 10월 11일)

이성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