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빈번한 도난 사건, 악순환의 연속
[종합] 빈번한 도난 사건, 악순환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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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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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시스템 확립 등 확실한 대책 필요해

최종수정일 / 2008년 03월 09일

지난해 우리대학교에서 일어난 도난 사건은 수십 차례에 이른다. 올해 역시 예외 없이 방학 중에 도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도난당한 것들은 책이나 고가의 전자제품, 유명브랜드 물품들이다. 또 장소는 한림생활관, 중앙도서관, 각 단대별 도서관 등으로 다양했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고, 소지품 관리가 소홀한 곳에서 주로 도난 신고가 들어왔다. 이렇게 매년 도난 사건이 발생하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어 피해학생의 발을 동동 구르게 한다.

동계 방학 중 도난 사건이 일어난 곳은 인문과학대학 4층 과제도서실이다. 과제도서실은 원래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 가능했으나, 지난해 5월부터 24시간 개방해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고등학생과 일반인들 출입이 특히 잦아 자리 잡기 싸움이 더욱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학생들은 개인 소지품을 ‘자리 잡기’용으로 책상 위에 두고 다니기 시작했다. 한 학생은 “자리표시를 위해 책을 책상 위에 놔두고 볼일을 보러간 사이 책이 사라져 황당했다”며 “내 부주의라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다”고 아이러니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과제도서실에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작동여부에 대해 학생들 사이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정훈(건축학 전공 2) 학생은 “과제도서실에 감시카메라가 있지만 정말 작동이 되는 건지 의심스럽다”며 “녹화테이프 확인이 가능하다면 도난사건이 이렇게 빈번하진 않을 것 같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학생복지과 김재정 직원은 “감시카메라는 정상 작동 중이다”며 “녹화테이프를 보길 원한다면 인문대 행정지원실에서 언제든 확인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경비원들이 1시간 간격으로 순찰을 돌고 있지만 보안시스템 자체가 없는 이상 외부인 출입은 막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 경비원은 “늘 시간별로 경비를 돌지만 일반인인지 학생인지 분간이 잘 가지 않는다”며 “학생인지 아닌지 의심 가는 사람은 따로 불러서 신분증을 검사 한다”고 말했다.

학생복지과 박석강 직원은 “과제도서실은 일부 학생들이 계속 자리를 맡아놓는 관행과 외부인 출입이 잦아 도난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며 “늘 지키고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결국 개인 소지품은 본인이 잘 알아서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지은(사회 사회복지학부 3) 학생은 “소지품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 측의 뚜렷한 방안이 없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hakbojw@dong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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