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29화 - 코코팝
기획의도: 우리가 제일 많이 접하고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K-POP이다.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정해 최근 인기 있는 노래를 들려주고 흥미를 불러온다.
제작: 정은수
ANN: 박민주
PD: 정은수
ENG: 김서윤
대본:
K-POP의 천국 코코팝
안녕하세요? 코코팝의 DJ 박민주입니다. 어느덧 5월도 끝나가고 있네요. 5월은 휴일이 참 많았는데 친구, 연인과 많이 놀러 다니셨나요? 놀러갈 때 어디를 주로 가시나요? 맛집도 찾아다니고, 영화도 보고, 피시방도 가고...노래방도 가겠죠? 요즘은 코인노래방으로 많이 가더라고요! 다들 좋아하는 노래방 애창곡 하나쯤 있을 거예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 방송은 노래방 특집으로 함께합니다!
임창정의 소주한잔 듣고 왔습니다. 노래방 특집에 딱 알맞는 곡이죠? 노래방에 갈 때마다 임창정 노래는 꼭 나오는 것 같아요. 특히 소주한잔은 남성분들의 영원한 애창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려 15년 전에 발매된 곡이지만, 정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요. 임창정이 작사한 곡인데,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차안에서 급하게 썼다고 해요. 취중에 쓴 곡이 이렇게 유명해 질 줄 몰랐겠죠? 노래 소주한잔이 유명해지면서 임창정은 자신의 술집 이름도 ‘소주한잔’으로 짓고 프렌차이즈로 까지 성장했습니다. 가끔 가게에 출몰해서 손님들에게 노래를 불러준다고 하는데, 너무 부럽습니다.
재작년에 발매한 곡이죠?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 듣고 왔습니다. 이 곡은 음이 너무 높아서 임창정이 ‘너네 노래방에서 부르다 죽어봐라’하고 만든 곡이라는데, 임창정의 도발 때문인지 도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 당시에 노래방만 가면 다들 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잘 부르는 사람은 별로 못봤지만,, 그리고 노래 잘부른다 하는 사람들은 모두 커버영상을 찍어 올려서 화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임창정이 얼른 컴백해서 다시 사람들의 애창곡을 하나 더 늘려줬으면 좋겠네요.
박효신의 눈의 꽃 듣고 왔습니다. 이 곡 역시 노래방에 가면 꼭 들리는 곡이죠? 14년 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였는데, 요즘은 이 드라마를 모르는 분들도 있겠지만, 노래 눈의 꽃은 모두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 곡은 원곡이 따로 있어요. 일본에서 먼저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방송했었고, 한국판은 리메이크된 방송이었습니다. 그래서 눈의 꽃도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가 부른 곡이 원곡이예요. 여자 버전이어서 박효신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두 버전 다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
박효신의 야생화 듣고 왔습니다. 눈의 꽃 만큼이나 많이 부르는 곡이죠? 실제로 불러보면 정말 어려운 곡이라고 해요. 역시 대장 박효신님 노래를 커버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박효신이 왜 대장이라고 불리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박효신 팬덤이름이 ‘소울트리’라서 팬들이 대장나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해요. 저는 노래도 잘부르고 얼굴고 잘생겨서 대장인줄 알았는데.. 대장 박효신님 방송에서도 많이 보고싶은데, 음악방송 말고 다른 방송도 출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빅마마의 연 듣고 왔습니다. 빅마마 노래는 여성들이 노래방에서 정말 많이 부르죠? 제가 고등학생 때에는 축제에서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2003년에 4명의 멤버로 데뷔한 빅마마는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래 실력만으로 예쁘고 잘생긴 가수들 사이에서 당당히 살아남았죠. 비록 지금은 해체한 상태지만 빅마마의 노래들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1집앨범의 체념은 노래방에서 정말 많이 듣는 곡 중 하나죠? 앞으로도 많은 여성들의 애창곡으로 계속 사랑받을 것 같습니다. 그럼 빅마마의 체념 듣고 올게요.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노래방특집으로 함께했는데 어떠셨나요? 자기 애창곡 하나쯤 있으셨나요? 좀 더 많은 곡 소개해드리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네요. 다음 주는 벌써 코코팝 마지막화입니다. 한 학기동안 여러분의 금요일을 함께했는데, 마지막이라니 아쉽네요. 다음 학기에도 꼭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정은수PD, 김서윤 엔지니어 수고하셨고요, 저는 DJ 박민주였습니다. 오디오 방송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와 유투브를 통해 다시 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