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and Work’ : 故 손현욱 교수 두 번째 추모전
‘Life and Work’ : 故 손현욱 교수 두 번째 추모전
  • 우수현 기자
  • 승인 2018.07.10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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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현욱 교수의 온기를 느끼다

 이번 달 4일부터 15일까지 우리 대학교 미술학과 故 손현욱 교수의 추모전이자 기념전인 ‘Life and work’가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작년 우리 대학 부민 캠퍼스 석당미술관에서 열린 추모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추모전이다.

'Like and work' 전시장 모습
'Like and work' 전시장 모습

 이번 전시를 기획한 손현욱 전시 운영팀은 ‘Life and Work’의 기획 의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번 전시는 (故 손현욱 교수가) 첫 개인전을 연 지 11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미발표 작품들과 작가 노트가 많이 발견됐다. 그것을 통해 이번 전시는 작년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가고자 했다”고 답했다.

 손 교수의 유족과 동문이 기획한 본 전시에는 손 교수가 남긴 작품 100여 점 중 45점이 전시됐다. 그의 대표작 ‘배변의 기술’ 시리즈는 배변 중인 동물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인데, 다대포 해수욕장에도 영구 설치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숨겨진 사랑’ 시리즈를 보면 손 교수가 직접적인 소통을 중시한 작가였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는 해당 시리즈에 두 가지 이미지의 전환을 이용해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렌티큘라 기법을 사용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하트 모양이 보이기도 하고 상어와 공룡의 이빨로 보이기도 하는 이 작품은 사랑의 두 가지 측면을 렌티큘라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 쪽 벽면에 전시된 렌티큘라 기법의 작품들
한 쪽 벽면에 전시된 렌티큘라 기법의 작품들

 전시회를 관람한 류현(미술가) 관람객은 “이 전시는 일반적인 그림 전시와는 다르게 공간적인 면에서 조금 더 색다르게 다가온다”며 “특히 배변의 기술이라는 작품 속 평면과 입체의 관계가 사람들에게 인상 깊게 다가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동물의 입과 항문에 확성기, 전구 등 오브제를 접합한 ‘배변의 기술-Connection’ 시리즈와 캔버스화, 그리고 미발표 작품 9점을 볼 수 있다.

 작년 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손 교수의 작가 테이블도 볼 수 있다. 작가 테이블은 손 교수가 드로잉, 메모했던 스케치북 등 작품에 대한 그의 기록물과 상패, 그의 옛 사진으로 꾸며졌다.

전시장 한 켠에 위치한 작가 테이블
전시장 한 켠에 위치한 작가 테이블

 전시 운영팀은 “우리 대학의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손현욱 교수의 생전 모습을 볼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의미있는 전시를 우리 대학 동문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우수현 기자 · 조은아·하재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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