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 오거리 공사 여전히 진행중
하단 오거리 공사 여전히 진행중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18.10.3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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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우리 대학 승학캠퍼스 밑에 위치한 하단역과 사상역이 연결된다는 사실, 모두가 알고 계실 겁니다. 2016년 6월에 착공한 이 공사는 아직 이어지고 있죠. 완공까지는 아직 4년이나 남았는데요. 교통 편의를 위해 지어지는 시설임에도 우리 대학 학생들은 오히려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마땅한 해결방안도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박민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차가 도로를 내달릴 때마다 철제가 부딪히는 소리가 납니다. 시민들도 사라진 도로 대신 그 위를 걷습니다. 사하구청과 부산교통공사는 공사 현장 부근에 철제 복공판을 덮어 임시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단 오거리의 차량 정체는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지상에 즐비한 컨테이너들은 임시 도로 설치를 무색하게 만듭니다. 도로 위에 새겨진 옛 차선 표시들은 또 다른 교통체증을 유발합니다. 공사 전부터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이곳에서 ‘요즘엔 차라리 걸어가는 게 더 빠르다’는 말도 나옵니다.

문제는 우리 대학 학생들도 이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보다 불규칙한 배차 간격으로 학생들은 버스를 놓치기 일쑵니다. 버스에 올라타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학교까지 운행 시간이 길어지면서 평소에는 늦지 않을 상황임에도 지각을 하는 경우도 더러 생깁니다.

(학생 인터뷰)

버스 운영 업체도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재정 상태가 악화된 마당에 지하철 공사로 버스 기사들의 근무 환경 또한 나빠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버스 기사 인터뷰)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이용률이 높은 특정 시간대에 버스 배차를 늘려줄 것을 업체 측에 요청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배차 간격 조정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부산교통공사와 사하구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안을 토대로 사업장 일대를 꾸준히 관리해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016년 착공 이후 지속해서 정비했음에도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진 점, 완공까지는 4년이나 남은 점 등을 고려하면 이 문제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철도 완공 이외엔 근본 해결방안이 보이지 않는 시점에서 하단녹산선 건립 계획마저 확정된 지금, 지자체는 하단 오거리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우 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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