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인의 대동제, 뜨거웠던 사흘간의 여정
동아인의 대동제, 뜨거웠던 사흘간의 여정
  • 조은아 기자
  • 승인 2019.10.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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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캠퍼스서 진행된 축제 모두 무사히 치러
특정 학과 부스 운영 논란 더불어 부민캠퍼스 혼잡 문제 아쉬움으로
▲승학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대동제의 마지막을 즐기고 있다. 사진=박주현 기자
▲승학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대동제의 마지막을 즐기고 있다. <사진=박주현 기자>

지난달 25일, 동아인의 축제 대동제가 그 화려했던 막을 내렸다. 올해 진행된 대동제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총 사흘간 진행됐으며, △부민캠퍼스(이하 부민캠) △승학캠퍼스(이하 승학캠) △구덕캠퍼스(이하 구덕캠)까지 우리 대학교 세 개의 캠퍼스 모두가 빠짐없이 참여했다. 캠퍼스별로 대동제 행사 기간을 나눠 △23일 부민캠·승학캠 일대 △24일 구덕캠·승학캠 일대 △25일 승학캠 일대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 날,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병남(도시계획공학 4) 총학생회장은 "이번 대동제가 동아인 모두의 즐거운 축제가 됐으면 한다. (주최 측으로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의미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개회를 선언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김동규 교학부총장은 한석정 총장을 대신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는 "대동제의 취지에 맞게 모든 학생이 화합하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며 "오늘의 화합을 힘으로 20만 동문과 함께 100년 화합하는 동아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동제의 개최를 축하했다. 

구덕캠은 올해 중앙정원 완공 이후 처음으로 대동제를 실시했다. 구덕캠 내 축제 부스는 구덕캠 소속 학생회와 동아리에서 운영했다. 무대행사로는 유명 예능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한 '구덕가왕'을 진행해 학생들이 다함께 즐기는 알찬 축제를 마련했다. 김준원(의학 2) 의과대 학생회장은 구덕캠 축제를 끝낸 소감을 밝히며 "구덕캠 중앙정원 완공 후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라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재학생이 많지 않은 구덕캠의 특성상 축제가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대동제에서도 아쉬운 점은 곳곳에서 발견됐다. 도시계획공학과는 축제를 앞두고 축제 부스 운영을 해당 학과 학생들에게 강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7일 우리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메신저 캡처 화면이 논란의 시발점이 됐다. 해당 캡처 화면에는 "학과의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관련 의견을 표명하지 않으면 축제 부스 운영을 돕는 것으로 간주하겠다", "참석하지 않아도 관련 비용은 지불해야 한다" 등의 행사 참여를 강제하는 내용이 이어졌다. 게시글이 화두로 떠오르며 학생들 사이에서 비판받자 메시지를 보낸 해당 학과의 2학년 학생대표는 에브리타임에 익명으로 입장문을 게시했다. 그는 이제껏 진행해온 학과의 축제 부스 운영 방식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저조한 탓에 운영 방법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관례대로만 진행하려 한 불찰이 크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도록 축제 부스 운영 방식을 바꾸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경영학과 또한 학회 측에서 강제로 축제 부스 운영 비용을 징수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부민캠은 축제 운영에 있어 관람객에 대한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움을 샀다. 승학캠보다 상대적으로 협소한 장소에서 많은 인원을 수용해야 하는 부민캠은 안전펜스의 미설치와 축제 관람 인원 통제 부족 등이 원인이 돼 다소 혼잡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쏟아지는 비까지 더해져 축제를 즐기려던 학생들은 불편을 겪었다는 입장이다. 박지수(정치외교학 1) 학생은 "부민캠은 장소가 협소한 탓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가 턱없이 부족했다. 학생들이 축제 무대를 보기 위해 의자에 올라서는 등 질서를 지키지 않아 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특히 비가 와서 축제를 더욱 즐기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비가 올 것에 대한 대책이 하나도 마련돼있지 않았다"며 축제 관람 중 불편을 겪었던 사항을 지적했다. 

한편, 이번 대동제 행사의 기획단장으로 선출된 이창규(건축공학 4)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장은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우리 대학 학우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을 생각하며 열심히 기획한 행사다"라고 대동제를 끝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축제기간 동안 보았던 학우들의 즐거운 표정이 주최 측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한다. 대동제의 성공적인 개최부터 마무리까지, 이를 함께 만든 학생회 및 우리 대학 모든 학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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