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알바킥 4화
거침없이 알바킥 4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19.10.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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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 대학생들이 한번쯤 해봤을 알바! 알바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재밌었던 점들이 많을 것이다. 자신의 알바썰을 풀면서 시원하게 알바를 차버리는 시간을 가져볼 것이다.

PD:김은수
ANN:김민지

민지 : 전쟁을 피하는 동시에 준비할 수는 없다. 이 말은 알버트 아인슈타인이라는 사람이 했던 명언이예요. 정말 좋은 말이죠. 전쟁을 피하는 동시에 준비를 하려면 늦었다는 거죠. 제가 갑자기 이 말을 왜 하냐구요? 사실 요즘 이 말이 제 마음에 확 와닿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동아인 여러분에게도 들려주고 싶었어요. 오늘은 이렇게 멋진 명언을 시작으로 알바 킥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어때요 거침없이 달려가볼까요? 좋아요 그럼 거침없이 알바 킥 시작하겠습니다~
민지 : 오늘의 알바부터 바로 소개해볼까요? 그 전에 ! 요새 사람들이 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뭘까요? 채광? 보안? 역세권? 땡~! 아닙니다. 요즘엔 햄세권이 최고 아닌가요? 여기서 잠깐! 혹시나 햄세권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하자면, 집 근처에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몰려있는 곳을 말하는데요. 제가 이 얘기를 한 이유가 뭘까요? 오늘의 알바가 바로 패스트푸드이기 때문이죠! 오늘의 알바도 알았겠다! 그럼 이제 메인코너 시작해볼까요? 내가 해본 알바가 짱! 평소 끼니 때우기 가장 편한 게 빨리 나오는 패스트푸드죠. 그래서 저도 평소에 자주 가는데요. 알바생분들이 음식도 만들고 청소도 하고 주문도 받고 하는 일이 되게 많더라구요. 그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사연이 있는지 같이 들어볼까요?
 저는 롯데리아에서 일한 지 4개월되는 알바생입니다. 이번 알바가 저의 두번째 알바인데요. 제 첫 알바는 편의점이라 혼자 일하기 고독하고 외로웠지만, 이번 패스트푸드점은 여러 사람과 같이 일을 한다는 점에서 되게 설렜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설렘이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동료들과 사장님 때문에 겪는 스트레스가 저에게는 무척 크게 다가왔답니다. 그리고 또 실수를 하게 되면 눈치도 되게 많이 받고 다른 사람이 실수를 해도 분위기가 싸해지고… 이렇게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민지 : 와.. 듣기만 했는데도 사연자님의 스트레스가 여기까지 전해오는 것 같네요. 여럿이서 일한다는 게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단점이 그 장점을 이겨버리는 것 같아요. 눈치에 구박에.. 생각만해도 멘탈이 탈탈 털리는 것 같네요. 얘기를 들어보니 패스트푸드 알바는 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료들과 얼마나 잘 맞는지도 정말 중요한 것 같네요. 근데.. 이것 말고도 힘든 일이 더 있다구요..?
 동료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힘든데 진상손님은 정말 더 힘들게 합니다. 원래 콜라나 다른 음료를 시키면 얼음과 함께 나가는 거 다들 아시죠? 근데 벨이 울리고 주문한 것을 찾으러 와서 그제서야 하는 말이 콜라에 얼음을 빼달라는 거에요. 이미 다 따라놨는데 말이죠..  또 분명 콜라로 주문했는데 사이다로 바꿔달라는 사람, 차례대로 음식이 나가고 있는데 자기 음식이 안 나온다 화내는 사람.. 이 외에도 정말 셀 수 없이 많답니다.
민지: 아니 도대체 왜 음식이 나가고 주문을 바꿀까요? 그리고 왜 자기 주문을 기억 못할까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얼죽아의 입장에서 콜라에 얼음을 빼고 먹는다는 것부터 화가 나긴 하지만   이미 따라놓은 콜라에 얼음을 빼달라고 하는 손님의 태도는 정말 더, 더 화나게 만드네요. 그리고 자신의 주문을 기억 못하는 손님들 때문에 많은 알바생들이 애를 먹고 있다는 얘기.. 정말 많이 들었는데요. 이건 정말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주문 시 녹음은 또 다른 문제가 될 것 같구.. 그냥 주문하는 우리가 헷갈리지 말고 잘 기억하자구요! 그럼 이 쯤에서 노래 하나 듣고 올게요
민지 : 진상 손님도 만나보았는데 패스트푸드 알바의 좋은 점도 한번 들어볼까요?
 저희 알바의 좋은 점이란 뭐니뭐니해도 롯데리아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서서 일하다가 중간에 먹는 간식이 정말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답니다. 그리고 저희 가게는 월급 대신 주급이 들어와서 입금의 기쁨을 한 달에 4번이나 느낄 수 있다는 것도 되게 좋은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앞서 여러 사람이랑 일을 하면 스트레스도 되게 많이 받지만, 그런 인간관계에서 배우는 것도 정말 많답니다. 그래서 이것도 좋은 점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네요.
민지 : 와~! 일하다가 중간에 롯데리아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니 그거 정말 좋네요. 맛도있고 든든하게 배도 채울 수 있겠네요. 그리고 또 주급이라니! 한 달에 한 번 있는 월급날도 정말 날아갈 듯이 기쁜데! 그런 날이 한 달에 4번이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일주일마다 통장에 들어온 돈을 보면 또다시 일할 맛이 날 것 같아요. 이것 저것 사다 텅텅 비어버린 통장을 보면 눈물이 나겠지만! 열심히 일하다보면 주급날은 또 금방 찾아오니까요! 그럼 이번엔 알바를 하다 웃겼던 일을 들어볼까요?
 음..웃겼다긴 보단 좀 신박한 경험인 것 같은데 저희 가게에 새로운 알바생이 잠시 왔었어요. 그런데 첫 날부터 일을 안 하는 거에요. 보통 손님이 없으면 정리를 하거나 청소를 하는 편인데 그냥 앉아서 이어폰도 안 끼고 큰소리로 유튜브를 보거나 담배를 피러 나가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사장님 아들인가..?라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일을 도와주지 않으니 화도 났었는데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신기하게 쳐다봤죠. 정말 일을 금방 하고 나가서 다행이었어요
민지 : 와 그런 사람이 있다구요? 눈치가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세상이 귀찮아서 그런건지 정말 궁금하면서도 이해가 안가네요. 보통은 옆에서 누가 청소를 하고 있으면 하나라도 더 도와주려고 하거나 자기 일을 찾아서 하지 않나요? 보통 평범한 분은 아니신 것 같네요ㅎㅎ . 그럼 저희 노래 한 곡 듣고 올까요? 악동뮤지션의 Freedom.
민지 : 패스트푸드 알바를 하면서 또 화나는 일 한 번 들어볼까요?
 또 같이 일하는 동료 이야기인데요. 계속 자기가 잘못한 일을 저에게 떠넘기는 알바생이 있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왜 일을 똑바로 안 하냐는 겁니다. 일을 떠넘기는 것도 모자라 훈계까지.. 정말 이해가 안가죠? 그리고 또 10시 퇴근인데 10시 8분쯤 퇴근하면 칼퇴한다고 뒤에서 수군거리기까지 한다구요. 이럴 때마다 정말 화나서 한 번은 얘기를 나눠봤는데 그래도 자기가 잘못한 일을 인정을 안하더라구요
민지 : 와 제가 가서 당장 따지고 싶네요. 잘못한 일을 떠 넘기니 사연자님이 대신 혼나고.. 얘기를 해봐도 말이 안 통하고..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날 것 같아요. 얘기를 나눠봐도 해결이 안 되는 이런 상황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사연자님께 힘내라고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서러웠던 일까지 한 번 들어볼까요?
 서러웠던 일은 얼마 전의 일인데요. 요새는 매장이 다 무인주문기 ‘키오스크’로 바뀌고 있어요. 사실 어르신분들에게는 이런 주문 방식이 어렵고 힘드시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한 날은 50대 아저씨께서 오셔서 주문 안받냐고 화를 내시는 겁니다. 그때 저는 다른 일 때문에 정말 바빠서 아저씨가 계신 줄 몰랐었거든요. 그리고 하고 있던 일이 끝내야지 손님을 도울 수 있어서 아저씨께 죄송한데 무인주문기 사용하시고 계시면 가서 도와드리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그 아저씨께서 사용할 줄 모른다며 저보고 싸가지가 없다며 화를 내시는 겁니다. 사장님 나오시라 하고.. 손님들 다 보는데 계속 혼을 내셔서 정말 창피하고 서러웠답니다..
민지 : 정말 억울하고 눈물이 나는 상황이네요.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가서 도와드린다고 말씀까지 드렸는데 말이죠. 그리고 손님들이 다 쳐다보는 상황에서 그렇게 화를 내시면 서러움이 더 커질 것 같아요. 힘들었을 우리 사연자님을 위해 구원찬의 슬퍼하지마 듣고 올게요.
민지 : 그럼 오늘의 서브 코너는 바로바로 알바생의 꿀팁코너입니다! 이번 주 오늘의 알바 롯데리아만의 꿀팁을 들으면 앞으로 훨씬 더 잘 즐길 수 있는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민지 : 롯데리아 알바생이 말하는 롯데리아 팁! 먼저 첫 번째는 치킨 너겟 천원에 허니머스타드 혹은 양념감자 시즈닝을 추가하면 훨씬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100원, 200원 추가로 다양한 맛을 맛 볼 수 있답니다. 두 번째는 최근에 꽤 핫했던 메뉴 지파이입니다. 지파이 하바네로맛에 보통 치즈나 어니언 시즈닝 많이 추가하시잖아요. 그런데 데리아끼소스를 추가하면 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꼭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롯데리아 햄버거 하면 다들 불고기 마카롱이다 뭐다 말이 많잖아요! 그런데 와규에디션2 버거는 정말 맛있답니다. 그치만 가격이 좀 나간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도 맛은 정말 롯데리아 버거 중 제일 맛있다고 단언할 수 있답니다!

와 정말 엄청난 꿀팁이네요. 롯데리아 사이드메뉴라 하면 사실 치즈스틱이 제일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치킨 너겟처럼 다른 메뉴들을 이렇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니 오늘 당장 롯데리아에 방문해 먹어보고 싶은데요? 오늘 꿀팁을 들은 여러분들도 꼭 한 번씩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쉽지만 이제 마무리해야 할 시간인 것 같네요. 그 전에 노래 한 곡 듣고 올까요? 유승우의 그 밤 사이.

민지 : 오늘의 알바 킥 어떠셨나요? 청취자 여러분도 시원 하시나요? 오늘 패스트푸드 알바 정말시원했던 것 같아요. 빠르게 끼니를 때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가는 패스트푸드점! 그만큼 이번 알바는 하는 일도 되게 많고 더 힘들어 보였던 것 같네요. 괜히 다음 번 부터는 알바생들을 더 유의깊게 그리고 조금은 측은하게 바라보게 될 것 같아요. 모든 패스트푸드 알바생 여러분 파이팅하세요! 저희가 응원할게요! 이제 정말 마무리를 해볼까요? 다음주는 또 어떤 알바로 찾아올까요? 다음 주에 다시 찾아올 테니 궁금해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26:18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분들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 이야기 신청을 해주세요~! 저희 거침없이 알바 킥을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 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 송출에 김은수PD 수고하셨고요. 저는 오늘의 알바 킥 DJ민지입니다. 다음주에 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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