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경의 영화 읽는 시간 8화
박문경의 영화 읽는 시간 8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0.11.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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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여러분 만약 로또에 당첨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 건물을 세우고 싶으시다구요? 그것도 좋은 생각인데요. 저는 로또에 당첨된다면 헬기를 사고 싶어요. 교통체증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주인공에겐 이런 꿈같은 일이 현실로 벌어져요. 최고로 가난했던 소년이 어떻게 억만장자가 됐는지 들어보실래요?

박문경의 영화 읽는 시간 지금 시작합니다.

 

영화 읽는 시간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직접 보실 예정이라면 결말 포함 부분에선 주의해주세요.

오늘 읽을 영화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입니다. 한국어로 빈민가 억만장자인데요. 오늘 주인공인 자말은 형 살림과 빈민가에서 자라 어려서부터 온갖 고생을 다하고 지금은 콜센터 직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인도에는 시청률이 아주 높은 유명한 퀴즈쇼가 있는데요. 이 퀴즈쇼에 출연해 퀴즈를 모두 맞추면 엄청난 상금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인생역전의 기회에 다들 도전하지만 상금을 타간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요.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자말이 이 퀴즈쇼에서 어려운 퀴즈들을 척척 풀어나가요.

이제 한문제만 더 맞추면 상금 2천만 루피를 획득할 수 있는데...!

마지막 문제를 앞두고 자말은 경찰에 끌려가 고문과 함께 취조를 받게 됩니다. 경찰은 어떻게 답을 알아냈는지 말하라고 하는데 자말은 퀴즈의 답을 알고 있었다고 해요. 자말이 어떻게 답을 알게 된 건지 수사관에게 설명해주며 퀴즈쇼를 출연하기 전의 시간으로 되돌아가요.

 

첫 번째 문제는 1973잔지르에 출연한 배우 이름은? 이었어요.

가난했던 자말과 형 살림은 어린 시절부터 화장실 이용료를 받으며 돈을 벌었는데요. 자말이 잠시 화장실을 쓰는 사이 손님이 왔다가 가버리자 화가 난 살림은 자말이 있는 화장실 문을 잠궈버립니다.

그때 마침 자말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배우가 자말의 동네를 방문해요. 어서 가서 싸인 받아야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자 자말은 밖과 연결된 똥통으로 뛰어들어요. 어머나...세상에....정말 엄청난 팬심이네요. 그렇게 온몸에 똥칠을 하고 싸인을 받아낸 배우의 이름은 아미타브 바찬.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이었습니다.

 

다음 퀴즈는 라마신이 오른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봅니다. 자말은 어릴 적 어머니가 돌아가셨던 날을 잊을 수가 없었어요. 힌두교 인들이 이슬람교를 습격해 자말형제는 그날 고아가 됐거든요. 마을이 쑥대밭이 되고 허겁지겁 도망치던 자말은 라마 신으로 분장한 아이를 봤었는데 그때 그 아이는 오른손에 활과 화살을 들고 있었죠. 그렇게 또 한 문제를 맞췄어요.

 

하지만 하루아침에 살 곳과 어머니를 잃게 된 자말형제는 살 길이 막막한데요. 비슷한 처지의 소녀가 주변을 맴돌아요. 착한 자말은 먼저 인사하며 소녀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요. 소녀 이름은 라띠카, 자말의 첫사랑이 됩니다.

 

자말형제와 라띠카가 쓰레기장에서 지내던 어느 날, 어떤 아저씨들이 찾아와 자말형제에게 콜라를 주곤 차에 태워 어디론가 데려가요.

차를 타고 도착한 곳엔 다른 아이들도 많았는데요. 아이들에게 먹을 것도 주고 노래도 가르쳐줘요. 사실 이 아저씨들은 아이들을 이용해 앵벌이를 시키고 수익을 위해 멀쩡한 아이의 눈을 실명시키기까지 하는 나쁜 사람들이었죠. 아니 이런 나쁜 놈들을 봤나?!!

이 나쁜 아저씨들이 동생 눈까지 실명시키려고 살림에게 자말을 데려오라고 해요. 아저씨가 자말에게 가르쳐준 노래를 불러보라고 시키는데 동생만은 지키고 싶었던 살림이 그 틈을 타 아저씨를 공격하곤 자말을 데리고 잽싸게 도망가요.

 

이때 그 아저씨들이 가르쳐준 노래가 다르샨 도 오한샴이라는 노래인데요. 다음 문제에서 다르샨 도 오한샴곡을 쓴 유명한 인도 시인은 누구냐고 물어보자 자말은 수르다스 라고 답해요. 이 문제 역시도 자말의 험난한 경험 덕에 정답을 맞출 수 있었어요.

 

자말 형제는 온 힘을 다해 도망치다 지나가던 기차에 올라타는데 성공해요. 하지만 같이 도망치던 라띠카는 결국 기차에 올라타지 못해 그곳에 남게 됩니다. 기차를 탔던 자말형제는 얼떨결에 타지마할에서 내리게 돼요. 타지마할에서 자말은 가이드 일을 하면서 형은 신발을 훔쳐 되팔며 돈을 벌어요. 그러나 자말은 두고 온 라띠카를 잊지 못하고 있었죠.

 

다음 문제는 백 달러짜리 지폐에 있는 미국 정치인이 누구냐는 건데요. 자말은 형과 함께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요. 그곳에서 예전에 같이 노래를 배웠던 친구를 만나는데요. 실명이 된 친구는 여전히 노래 부르며 앵벌이를 하고 있었어요. 친구에게 백 달러 지폐를 건네자 그림에 누가 그려져있냐고 물어요. 자말이 윗머리는 대머리지만 옆머리가 긴 아저씨라고 대답하자 친구는 벤자민 프랭클린이라고 말해요. 친구와의 대화를 기억한 자말은 이번 문제도 맞출 수 있었어요.

 

친구에게 라띠카의 행방을 알아낸 자말은 형과 함께 라띠카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요. 하지만 그곳엔 나쁜 놈들도 있었는데요. 권총을 가져왔던 살림은 나쁜 놈을 죽이게 됩니다. 사람을 죽인 살림은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었고 상대 조직에 가입하기로 결심해요. 범죄 조직에 가입한 형은 자말의 안전을 위해 일부러 매몰차게 대하고 형의 의도를 알아차린 라띠카도 자말에게 가라고 말해요. 그렇게 성인이 될 때까지 자말은 형과 인연을 끊고 지냅니다. 우리 자말 아직 어린데 이러면 상처 받는다구요~

 

그렇다면 퀴즈쇼엔 어떻게 출연하게 됐냐고 수사관이 물어봐요.

자말은 오랜만에 연락해 만난 형을 미행했더니 라띠카가 있는 곳을

알게 됐고 그녀가 이 퀴즈쇼를 즐겨본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해요. 그리고 조직 두목과 함께 살고 있어 쉽게 볼 수 없는 그녀를 위해 출연했다고 말합니다. 애초에 돈이 목적이 아니었던 자말은 다음 문제에서 모르는 문제가 나왔지만 계속해서 도전하기로 해요.

 

여기서부터는 결말이 포함돼 있습니다.

잠깐의 광고시간에 화장실을 갔더니 진행자가 자말에게 미끼를 던져요. 그가 떠난 자리엔 B가 적혀있었는데요. 문제는 4지선다형으로 A부터 D까지 선택지가 제시되고 있었어요. 힌트를 사용해 답이 BD 중에 있다는 사실을 안 자말은 진행자가 알려준 답이 아닌 D를 선택하고 정답을 맞혀요. 생방송 시간이 다돼서 마지막 문제는 다음 시간에 풀기로 하고 방송이 끝이 났는데요. 진행자는 자말이 자신의 미끼에 걸리지 않자 속임수를 썼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한 거였어요.

 

한편 라띠카와 형은 자말의 퀴즈쇼와 뉴스를 보고 있었는데요. 형은 라띠카에게 자신의 휴대폰과 차키를 주며 도망가게 도와줘요. 두목을 배신하는 결정을 내린건데 괜찮을까요..?

라띠카가 자말을 찾아가는 동안 무혐의로 풀려난 자말은 마지막 퀴즈에 도전합니다. 마지막 문제는 아토스, 포르토스와 함께 삼총사인 세 번째 총사의 이름이 무엇이냐는 건데요. 이 문제 또한 분명 알고 있었던 건데 기억이 나질 않아 전화찬스를 사용하게 돼요.

 

라띠카는 교통체증이 심해 휴대폰을 차에 둔 채 퀴즈쇼를 관람하고 있었는데 형에게 전화를 건다는 자말을 보고 급하게 차로 뛰어가요. 전화가 끊기기 직전에 받은 라띠카는 정답을 모른다고 말해요. 답을 스스로 선택해야했던 자말은 아라미스라는 답을 찍게 되고 최종 문제를 맞히며 엄청난 우승상금을 타게 돼요. 하지만 행복의 순간을 맞은 자말과 달리 살림은 보스를 죽이곤 조직원들에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자말과 라띠카는 기차역에서 만나 뽀뽀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요.

 

영화와 원작을 비교해보는 시간, 비교해 보 show입니다.

오늘 읽은 영화는 비카스 스와루프의 QnA라는 소설이 원작입니다. 영화 개봉과 함께 책 제목도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바꿨다고 해요.

주인공의 이름은 람 모하마드 토머스로 영화의 자말과는 전혀 다른 이름이에요.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의 이름을 모두 가진 것이라고 해요. 소설에도 살림이 나오는데 형이 아닌 절친이라고 합니다. 소설에선 누명을 쓴 주인공을 변호하겠다는 여자변호사가 등장하지만 영화에선 수사관이 그 역할을 대신했어요.

 

우리 TMI 한 스푼 떠먹어볼까요?

작가 비카스 스와루프는 인도 출신의 외교관이었는데 인도 빈민가에서 휴대폰과 인터넷을 사용하며 살고있는 아이들에 관한 신문 기사를 읽고 이 작품을 집필하게 됐다고 해요.

 

오늘 읽었던 영화는 어떠셨나요? 오늘 주인공을 보니 지금은 힘든 시간이 나중에 우리한테 행운을 가져다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오늘 읽었던 영화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김은수PD 수고 많으셨구요. 박문경의 영화 읽는 시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음악-

1. 달라달라 있지

2. 왜이러니 티아라

3. #첫사랑 볼빨간 사춘기

4. 이름이 뭐예요 포미닛

5. 너 없인 안된다 - 비투비

6. 아주 NICE 세븐틴

7. 잊지말아요 -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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