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석당인재학부 학생들이 지난달 7일 서울여자간호대학에서 열린 ‘2012 국가위기관리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참가해 4팀(7명) 모두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7일부터 이틀간 ‘차기 정부의 국가위기 관리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회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 및 교수로 구성된 학회원의 발표 및 토론, 그리고 대학생 9팀의 논문 발표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 참가한 석당인재학부 학생들은 이동규(석당인재학부) 교수 등의 지도하에 △「Cobb&Elder의 이슈형성 구조 연구: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시스템 사고를 적용한 부산 지하철 안전문제 뉴스 프레임 연구: 2003년부터 2012년까지의 ‘네이버 뉴스캐스트’활용을 중심으로」△「옹호연합모형을 적용한 정책과정 연구: 셧다운제 도입을 중심으로」 △「재난 초기대응에서 나타난 위험 증폭 연구: ‘구미 불산 사고’를 중심으로」 등 논문 4편을 발표했다.
3개월 동안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이들은 석당인재학부 교수진으로부터 세심한 지원을 받았다. 이대근(석당인재학부 2) 학생은 “지난 학기 수업 중, 교수님으로 부터 학술대회 참가권유를 받고 참가하게 됐다”며 “생소한 논문작성방법부터 시작하여 하나하나 세세하게 지도받아 이러한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대영(석당인재학부 2) 학생은 “논문을 작성하고 발표할 기회는 학부생이 얻기 힘든데, 수상까지 해서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참가를 권유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권한용 석당인재학부장은 “학부생들이 학술대회에 참가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만의 차별화된 생각으로 논문을 발표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가위기관리학회는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재난에 대한 위기요소 분석 및 이에 대한 인과적 처방을 제시해 이를 바탕으로 재난에 대응하고, 국가위기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코자 설립된 학회다. 지난 2009년 8월 창립기념학술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우수논문상 수상자
손현태, 안경찬(이상 3학년) 이대근, 김정훈, 김대영, 김영형, 김정수(이상 2학년)
김강민 기자
hakbokm@dong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