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며 떠나요 2화
들으며 떠나요 2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1.09.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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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귀로 듣는 여행 이야기, 말 그대로 라디오를 통해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이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엔 해외는커녕 국내 여행조차 가기 어렵다. 학생들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를 귀로 듣는 여행 라디오를 통해 해소하길 바라며 제작하였다. 12군데의 해외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며 세계여행하는듯한 기분을 느껴본다.

 

ANN: 윤소영

PD: 신윤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들으며 떠나요에 소영 가이드입니다. 오늘 여러분을 안내할 행선지는 바로바로 파리입니다. 자 여러분들. 마음 한가득 설렘이 느껴지시나요? 자 그럼 어디 한 번 출발해보도록 할까요?

 

여러분들 모두 반가워요. 여러분의 매 여행을 책임지고 안전하게 안내해드릴 가이드 소영입니다. 모두 지난 한 주는 잘 지내셨나요? 전국적으로 또다시 심해지는 코로나 때문에 다들 집에서만 있는 생활을 보내셨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아주 답답하시죠?

 

여러분들의 답답한 해소를 위해 저희 들으며 떠나요가 야심 차게 준비한 두 번째 여행지는 바로 프랑스 파리입니다! 세상에. 듣자마자 설레는 이 이름은 마치 얼른 떠나고 싶게 하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들으며 떠나요의 첫 번째로 장식될 메인 코너인 트립 투더 월드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첫 라디오 때 여러분께 이미 설명해 드렸으니 다들 모르시진 않겠죠? 이름처럼 여러분들의 행선지인 프랑스로 여행한다는 의미라는 점 다시 한 번 더 강조하고 갈게요~ 오늘 트립 투더 월드 코너는 지난 라디오처럼 프랑스 파리의 여러 명소를 소개하며 그와 관련된 역사도 소개하고 또한 현지인들이 직접 뽑은 맛집들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파리에 풍덩 빠질 준비 되셨나요?

 

여기서 깜짝 퀴즈! 프랑스 파리에는 파리 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다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아마 듣자마자 조금은 생소한 질문에 당황하신 몇몇 분들도 보이는데요. 그런 도중에 맞추신 분! 정답 확인해볼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퐁뇌프다리입니다. 뭔가 다리 이름에서부터가 굉장히 프랑스스럽지 않나요? 퐁뇌프라니! 뜬금없지만 먹는 음식 퐁듀가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이 다리와 관련된 짤막한 소개를 덧붙이자면요. 퐁뇌프 다리란 센 강을 가로지르는 프랑스 파리시에 서 있는 현존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요! 그 이름은 모순되게도 프랑스어로 퐁뇌프란 새로운 다리라는 의미를 가진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다리 이름의 뜻이 새로운 다리라니! 뭔가 재미있고 신기하지 않나요?

 

자 파리의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명소를 둘러보다 보니 갑자기 배가 출출해졌는데 혹시 저만 그런 건 아니죠? 여행의 묘미 먹거리가 빠질 수 없죠! 여러분. 프랑스 파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뭔가요? 저는 아까도 나왔던 퐁듀라는 음식이 가장 떠오르는데요. 또 어떤 분은 빵의 고장 프랑스이니만큼 바게트를 떠올리시기도 할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제가 파리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리스트들을 몇 가지 정해보았는데요. 그 첫 번째가 바로 바게트 샌드위치입니다. 세상에. 보통 한국에서는 빵집에 파는 바게트를 사 오면 버터에 발라먹거나 그냥 먹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런데 파리에서는 마치 우리가 식빵에 샌드위치를 먹듯 바게트를 샌드위치처럼 먹는다고 합니다! 역시 바게트의 나라 프랑스 파리답네요. 그럼 바게트 샌드위치로 이름이 자자한 가게도 하나 소개해드려야겠죠? 현지인이 직접 뽑은 맛집 명소 그 이름은 바로 YannickMartin입니다. 여긴 맛도 맛이지만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고 가격도 3유로대로 굉장히 저렴하답니다! 3유로면 한 화 4,000원 정도인데 한 끼 식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이죠?

 

그나저나 제가 너무 신이 나는 바람에 또 정신없이 막 설명만 해드렸네요! 우리 이쯤에서 잠시 노래 들으며 힐링할까요? 노래 듣고 올게요!

 

노래는 잘 듣고 오셨나요? 역시 여행의 단짝 친구 노래는 빠질 수가 없죠! 노래를 들으니 더욱 저희가 여행 온 기분이 들지 않나요? 그럼 계속해서 신나게 파리를 탐험해야죠! 야심 차게 준비한 두 번째 코너, 들어봐야 테마송이 돌아왔습니다! 지난번에도 설명해 드렸다시피 저희 라디오 제목인 들으며 떠난다는 컨셉과 잘 어울리죠? 하하 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파리하면 어떤 노래가 떠오르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la vi en rose라는 프랑스 노래가 떠오르네요. 제목은 생소할 수 있지만 아마 여러분들도 한 번씩은 들어봤을 노래라는 거 장담합니다! 프랑스어랑 영어랑 굉장히 닮았다는 거 알고 계시죠? la vi en rose는 영어로 하면 life is a rose라는 뜻이에요! , ‘인생은 장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저는 저 노래만 들으면 제가 마치 프랑스 파리를 거니는 외로운 여행자가 된 기분이라 더 끌리는데요. 놀라운 점은 저는 태어나서 프랑스를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답니다! 하하. 그럼에도 노래라는 힘은 굉장해서 마치 저를 파리지앵으로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한때는 저 노래에 빠져서 우쿨렐레도 배워가며 노래할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여러분들에겐 어떻게 들릴지 굉장히 궁금해지는데요!

 

그럼 이쯤에서 들어보지 않을 수 없겠죠. 함께 들으며 우리 다 함께 파리의 풍취를 생생히 느껴보아요. 노래 듣고 올게요. La vi en rose.

 

릭 루더의 라비엔 로제 듣고 왔습니다. 확실히 직접 프랑스의 재즈풍 노래를 듣고 오니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뉴턴공원이 파리의 풍경으로 변하는 것 같지 않나요? 조금 과장도 섞였지만 분명 비슷한 기분을 느끼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자 그럼 우리 이제 드디어 대망의 세 번째 코너를 할 차례이네요! 바로 생소한 현지 문화 소개코너입니다! 이름처럼 파리만의 독특한 현지 문화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 텐데요. 사실 파리만큼 또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도시가 있을까요? 그만큼 많은 사람이 가고 싶어 하고 유명한 곳이 프랑스 파리인데요. 이미 잘 알려진 파리라는 도시인만큼 이번 코너를 소개할 때 꽤 신중하게 골랐답니다. 어떤 정보를 전달해야 여러분들이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을까? 하고 많이 고민했답니다.

 

그러다가 여러분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만한 파리지앵만의 독특한 문화! 여러분들 파리 사람 7명당 한 명꼴로 강아지를 키운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파리에는 무려 30만 이상의 강아지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에도 요즘 들어 애견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라지만 파리에 비하면 아직 한참 먼 것 같지 않나요? 파리지앵들의 강아지를 향한 사랑은 정말 엄청나기 때문에 오히려 강아지를 데리고 스파를 가는 게 굉장히 흔하고 당연한 일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강아지와 함께 떠나는 스파 여행이라니. 저 또한 강아지들을 꽤 좋아하기 때문에 엄청 낭만적으로 들리는걸요? 지금 이 라디오를 듣고 계신 애견인분들 벌써 파리에 대한 낭만이 더욱 커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네요.

 

그리고 두 번째로 여러분들이 들으시면 놀랄만한 파리의 독특한 문화는 바로 이동 중에 길거리에서 음식 먹는 것은 안 된다는 점입니다. 한국 하면 떠오르는 게 수많은 길거리 음식들인데요. 길거리 음식하면 또 길에서 바로 먹는 게 묘미 아니겠어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자연스러운 이 문화가 프랑스 파리에서는 거의 금기시되다시피 한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음식에 대한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식은 절대! 길거리를 걸어가며 먹지 않아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라요.

 

~ 되게 쉴 틈 없이 파리에 대해 파헤쳐보고 있는데요. 우리 이쯤에서 잠시 노래 들으며 쉬어가는 타임을 가져볼까요?

 

네 노래 듣고 왔습니다. 프랑스풍의 노래를 들으니 더욱더 저희가 파리에 온 게 실감 나지 않나요? 그럼 우리 계속해서 마지막 코너 달려가야죠! 벌써 지치신 건 아니겠죠? 하하

 

이번에는 프랑스 파리에 관한 의외의 사실을 알려드릴 텐데요. 아마 이건 정말 프랑스에 방문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이게 진짜라고?’ 하실 만도 합니다! 바로 의외로 프랑스 파리에는 미국처럼 팁 문화가 없답니다. 뭔가 프랑스 같은 서구권 문화에서는 당연히 팁 문화가 있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파리에서는 식당에서 팁을 따로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팁 문화가 없는 한국에서는 오히려 좀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요소이니 좀 좋지 않나요? 물론 식당마다 그리고 그 가게 주인마다 조금씩 다른 요소들이 있을 순 있지만 의외로 파리지앵들은 팁을 내지 않는다는 사실!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알려드릴 점. 이번 건 의외의 사실이라기보다도 이미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사실인데요. 바로 프랑스인들은 식사 시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바쁜 한국 현대사회 속 직장인, 공부하는 학생, 일하시는 분들 등등.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점심시간을 후딱 마치곤 하는 게 사실 저희의 일상이잖아요? 그런데 프랑스 파리에서는 굉장히 여유 있는 점심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 시간이 무려 기본 90분이나 된다고 하니 엄청 널널하지 않나요?

 

그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이 되면 가족들, 친구들과 모여 즐거운 이야기를 하며 그 시간 동안은 아주 여유 있고 느긋한 식사를 즐긴다고 하니 정말 부럽네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많은 사람과 식사를 하기가 어려워졌는데요. 코로나가 끝나면 한국도 프랑스처럼 좀 더 느긋하고 여유 있는 점심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 여러분께 아주 생생한 파리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하고 싶은 말들을 아주 많이 해버렸는데요. 덕분에 정말 즐겁고 금방 시간이 흐른 것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의 라디오가 점점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우리 마지막까지 지치지 말고 열심히 달려가야죠! 무려 프랑스 파리까지 여행을 왔는데 말이죠.

 

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 우리 그 전에 노래 한 곡 들으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달려가 볼까요?

 

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여러분들. 오늘 열심히 파리의 이곳저곳을 하나하나 탐방하느라 쉴 틈 없었죠? 그래도 너무 잘 따라와 주시고 흥미롭게 들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욱 힘이 나서 재미나게 가이드를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여행지 왔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게 하나 있죠. 바로 사진입니다!! 다들 카메라 챙기셨나요? 마음의 카메라로 파리 이곳저곳의 풍경들을 하나하나 담아보시길 바라요. 혹은 좀 더 생생히 느끼고픈 분들이 계신다면 카메라 없이 눈으로 담아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한두 번째 여행지가 낭만의 도시 파리라서 너무 즐거웠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다들 어떠셨나요? 정말, 이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 파리에 온 기분을 만끽하셨나요? 저는 여러분들이 만족하시고 즐거운 여행이 되셨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네요! 왜냐하면 저는 가이드 소영이잖아요. 그럼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정말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휴 벌써 들으며 떠나요 어느덧 두 번째 방송의 세 코너까지 모두 마치고 어느덧 정말 마무리할 시간이 왔는데요.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즐겁게 지낼 때면 항상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특히 어디론가 훌쩍 떠난 여행에선 더욱이 그렇게 느껴지고요. 하지만 여러분들. 그렇다고 힘없이 아쉬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저희 들으며 떠나요라는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여행지가 남아있으니깐요! 이 라디오가 끝나기 전까지는 걱정 마시고 다음 여행 준비를 차근차근해보자고요. 오늘 라디오를 들어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들으며 떠나요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윤이PD수고 많았고요, 저는 여러분들의 가이드 소영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탈리아 로마로 떠나볼게요. 그럼 안녕~

 

m1) HONNE Free love

m2) Anson Seabra Hindenburg Lover

m3) Rick Reuther - La vi en rose

m4) camille - le festin

m5) LANY nobody else

m6) 92914 - 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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