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며 떠나요 4화
들으며 떠나요 4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1.09.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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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귀로 듣는 여행 이야기, 말 그대로 라디오를 통해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이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엔 해외는커녕 국내 여행조차 가기 어렵다. 학생들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를 귀로 듣는 여행 라디오를 통해 해소하길 바라며 제작하였다. 12군데의 해외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며 세계여행하는듯한 기분을 느껴본다.

 

ANN: 윤소영

PD: 신윤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들으며 떠나요에 소영 가이드입니다. 오늘 여러분을 안내할 행선지는 바로바로 베이징입니다. 벌써부터 마음 한가득 설렘이 느껴지시나요? 그럼 지금 바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반가워요. 여러분의 매 여행을 책임지고 안전하게 안내해드릴 가이드 소영입니다. 다들 지난 추석은 잘 지내고 오셨나요? 코로나 때문에 식구 전체가 모이기 어려웠을 텐데요. 그래도 가족끼리 소소하고 행복하게 명절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게요.

 

들으며 떠나요의 첫 번째로 장식될 메인 코너인 트립 투더 월드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의 행선지는 바로 중국 베이징! 지난번 화까지는 유럽이라는 대륙을 여행하고 왔는데요. 오늘 드디어 첫 아시아 대륙을 밟게 되네요. 그 시작을 장식할 곳은 중국 베이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이 많으니 다들 놓치지 마시고 귀 쫑긋하고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베이징에 흠뻑 빠질 준비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잠깐 여기서 깜짝 퀴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마 눈치 좀 빠르신 분들은 듣자마자 감이 딱 하고 오셨을 텐데요! 네 맞습니다. 바로 오늘의 행선지인 베이징이 그 정답인데요. 어릴 적부터 익숙하게 들어온 베이징이 중국에서도 아니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였다니. 정말 놀랍지 않으신가요? 그만큼 아주 깊은 역사가 담겨있는 도시일 것 같네요. 중국의 오래된 전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시작부터 엄청나게 두근거리기도 하네요. 그리고 베이징과 관련한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 베이징은 중국의 아주 오래된 역사부터 방대한 문화들까지 소유하고 있는 만큼 중국 문화 허브를 담당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닐 정도랍니다. 길 가는 사람들에게 중국 도시 이름 하나만 말해보세요라고 질문한다면 열에 아홉은 다들 베이징이라고 답할 정도이니 실감이 좀 나시나요?

 

. 베이징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사실들을 마구 파헤치다 보니 얼른 더 여행하고 싶어지는데요. 베이징에는 수많은 환상적인 궁전, 사원 및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러분들에게 하나만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동천 지역의 자금성인데요. 자금성은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겐 기본 상식일 수도 있을 텐데요.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에 생긴 황실 궁전이자 그 당시 베이징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는 곳이었습니다. 현재 베이징에서 가장 인기 있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소개해드릴 수 있겠네요.

 

자 베이징의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명소를 둘러보다 보니 갑자기 배가 출출해졌는데 혹시 저만 그런 건 아니죠? 여행의 묘미 먹거리가 빠질 수 없죠! 여러분. 중국 베이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뭔가요? 사실 요즘 중국 음식인 마라탕이 젊은 한국인 세대 사이에서 아주 인기 있고 유행하고 있는데요. 물론 마라탕도 대표적으로 우리가 떠오르는 중국 음식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더 특별하게 베이징을 대표하는 특별 음식을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카오야라는 음식인데요. 카오야는 베이징덕’, 혹은 북경 오리구이로 알려졌습니다! 이 음식은 베이징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서 많은 중국인에게 사랑받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당연히 먹어봐야겠죠? 카오야 맛집으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당의 이름은 바로 비안피엔 로스트 덕입니다. 이곳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전문대가의 터줏대감으로서 무려 600년이나 된 오래된 전통 카오야 맛집이랍니다. 세상에 600년이라니. 그 긴 세월 동안 살아남은 식당이라는 점이 맛집이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는 거겠죠. 아직 놀라지 마세요. 이 식당의 요리사만 무려 60여 명이랍니다. 언제나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으로도 붐비는 식당으로서 특히 한국 유학생들이 손꼽은 맛집이라고 하니 기대해볼 만하죠. 맛있는 식당 이야기를 마구 소개했더니 진짜 너무 배고파졌어요.

그럼 우리 잠시 식당에서 맛있는 카오야 먹으며 쉬었다가 갈까요? 금강산도 식후경! 노래 들으며 밥 한 끼하고 와요.

 

노래는 잘 듣고 오셨나요? 우리 첫 아시아 대륙 여행지인 중국을 여행하는 만큼 잘 어울리는 동양풍 노래로 선곡해보았답니다. 그럼 계속해서 이 아련미 가득한 중국 베이징 여행을 신나게 달려가봐야죠! 그래서 야심 차게 준비한 두 번째 코너, 바로 들어봐요. 테마송이 돌아왔습니다! 여행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음악이죠.

 

여러분들은 중국 하면 특별히 떠오르는 노래가 있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학교 중국어 시간에 배웠던 작은 사과라는 노래가 떠오르는데요. 이 노래는 중국 현지에서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인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매우 유명한 중국 노래랍니다. 한국 한자로는 소평과중국어로는 샤오핑궈라고 하죠.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바로 그 유명한 젓가락 형제들입니다. 이 둘은 실제로 형제 사이일까요? 혹시 아시는 분들은 꼭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 진짜 궁금했거든요.

 

방금 들은 아련한 동양풍 노래와는 다르게 색다른 반전미가 드러나고 경쾌한 노래인데요. 우리 한국인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흥, 중국 노래도 신나게 즐겨봐요!

 

제가 선곡한 작은 사과. 듣고 올게요.

 

젓가락 형제의 작은 사과듣고 왔습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 우울할 때가 오면 이 노래를 항상 듣곤 했어요. 제가 다른 공부는 싫어했지만 유일하게 재밌어하던 수업이 바로 영어와 중국어 시간이었는데요. 중국 베이징에서 오랫동안 유학 다녀오신 중국어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저에겐 너무 행복했던 수업으로 기억이 남아있네요.

 

저도 모르게 tmi를 마구 이야기해버렸는데요. 그만큼 좋았단 이야기죠~ 아무튼! 작은 사과라는 노래로 한껏 중국 분위기를 느끼셨을 여러분들에게 마지막 코너를 계속해서 소개해드려야겠죠.

 

바로 생소한 현지 문화 소개타임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 중국 베이징 하면 떠오르는 게 있나요? 전 바로 경극이 떠오른답니다. 경극은 중국어로 징쥐라고 부릅니다. 아 참! 경극을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니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요. 경극이란 양쯔강 연안 지방에서 시작되어 베이징에서 완성된 예술의 한 장르입니다. 서양에서는 이것을 베이징 오페라라고 부르고 있어서 이것을 음악의 한 장르로 간주한다는 사실! 중국에서는 경극을 희곡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극 관람하는 것을 청희라고 합니다. 이것은 보는 것 못지않게 듣는 것도 중요하게 여긴다는 중국인들의 가치관이 담겨있죠. 경극은 중국의 희곡 중에서 제일 대표적이고 영향력이 가장 큰 극 종류로서 청나라 지방극이 고도로 번영한 기초상에서 형성된 극이랍니다.

 

. 간단하게 설명해 드린다는 게 쉴 틈 없이 마구 말을 해버렸네요. 경극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드릴게요. 경극은 노래와 춤을 동반하는 종합적 연출형식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창념작타라고 하기도 합니다. 경극의 배역은 남녀노소, 준축정사에 의해 크게 생, 즉 남자역 그리고 단, 즉 여자역 등으로 구분되고 이것들을 모두 합쳐 4대 항당이라고 부른답니다. 경극의 레퍼토리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이미 친숙한 내용입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패왕별희’, ‘귀비취주그리고 장상화등이 있습니다. 청나라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경극은 많은 레퍼토리와 아름다운 검보를 통하여, 중화민족의 정신을 담은 형식으로서 중국 조상들의 지혜와 미적 감각을 그대로 보여준답니다. 역시 베이징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키워드가 바로 경극인 만큼 꼭 한 번 보러 가야겠죠!

 

이어서 베이징의 독특하고 생소한 현지 문화도 소개해드릴게요. ‘쓰허위안’, 한국식 발음으로 사합원입니다. 사합원은 베이징에서 가장 특색 있는 거주형식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는 동, , , 북 사 방향을 의미하며, ‘은 동서남북 네 면의 건물이 모여 입 구()자를 형성함을 말합니다. 수백 년의 발전을 통해 베이징의 사합원은 평면 구도로부터 내부구조, 건물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베이징만의 특징을 가지게 되었죠!

 

이처럼 중국 베이징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하고도 희귀한 문화들을 파헤쳐 보았는데요. 우리 이쯤에서 잠시 노래 들으며 쉬어갈게요.

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역시 동양풍하면 떠오르는 이 아련함. 진짜 중국에 온 것만 같아서 더욱 설레는데요. 그럼 우리 계속해서 마지막 코너 달려가야죠! 벌써 지치신 건 아니겠죠?

 

이번에는 중국 베이징에 관한 의외의 사실들을 알려드릴 텐데요. 아마 이건 베이징에 방문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에이 설마. 그게 사실이라고?’ 하실 만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흔히들 뉴스를 통해 접하는 중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시는 게 아마도 탁한 공기일 것입니다. 많은 한국인은 중국은 공기가 좋지 않아 공기를 사서 마실 정도라 생각하고, 황사의 나라로 부르기도 하죠. 하지만 여러분께 아주 놀라운 소식 하나 알려드릴게요. 중국 베이징의 대기오염도가 실제로 점점 낮아진다는 소식입니다! 실제로 지난 몇 해를 걸쳐오면서 베이징은 점점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공기가 탁하다는 인식이 굳어져 버린 우리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소식이라 긴가민가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 직접 가보면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정말 몸소 체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 저 믿고 한 번쯤 정말 직접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께 아주 생생한 베이징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하고 싶은 말들을 아주 많이 해버렸는데요. 덕분에 정말 즐겁고 금방 시간이 흐른 것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의 라디오가 점점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우리 마지막까지 지치지 말고 열심히 달려가야죠! 무려 중국 베이징까지 여행을 왔는데 말이죠.

 

자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금강산도 식후경. 우리 그 전에 노래 한 곡 섭취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달려갈게요.

 

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오늘 베이징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엄청 바빴던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잘 따라와 주시고 흥미롭게 들어주신 덕분에 힘이 나서 재밌게 가이드를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여행지 왔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게 하나 있죠. 바로 사진입니다!! 다들 카메라 챙기셨나요? 마음의 카메라로 베이징 이곳저곳의 풍경들을 하나하나 담아보시길 바라요. 혹은 좀 더 생생히 느끼고픈 분들이 계신다면 카메라 없이 눈으로 담아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한 무려 네 번째 여행지가 깊은 역사를 담은 베이징이라서 너무 즐거웠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다들 어떠셨나요? 정말 이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 베이징에 온 기분을 만끽하셨나요? 저는 여러분들이 만족하시고 즐거운 여행이 되셨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네요! 왜냐하면 저는 가이드 소영이잖아요. 그럼 이쯤에서 노래 한 곡 듣고 정말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휴 벌써 들으며 떠나요 어느덧 네 번째 방송의 세 코너까지 모두 마치고 어느덧 정말 마무리할 시간이 왔는데요.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즐겁게 지낼 때면 항상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특히 어디론가 훌쩍 떠난 여행에선 더욱이 그렇게 느껴지고요. 하지만 여러분들. 그렇다고 힘없이 아쉬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저희 들으며 떠나요는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여행지가 남아있으니까요! 이 라디오가 끝나기 전까지는 걱정 마시고 다음 여행 준비를 차근차근 해보자고요. 오늘 라디오를 들어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들으며 떠나요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윤이PD수고 많았고요, 저는 여러분들의 가이드 소영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베트남 하노이로 떠나볼게요. 그럼 안녕~

 

m1) FREE LOVE-HONNE

m2) 그대에게 가 닿으리-공주의 남자 OST

m3) 소평과-젓가락 형제

m4) 눈부신 그대-7월의 왕비 OST

m5) APNA(대장금 OST)-임세현

m6) 그대를 잊는다는 건-다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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