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마음 정리 5화
신박한 마음 정리 5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1.10.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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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도 : 머릿속에 있는 고민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비결을 함께 나눈다.

PD : 주하영

ANN : 류예리

호스트 : 안녕하세요. 신박한 마음 정리의 호스트 류예리입니다. 여러분 시간이 정말 후딱 지나가는 것 같아요. 벌써 10월이라니...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걸 느끼는데 이제 진짜 가을이 왔나 봐요. 그럼 신박한 마음 정리 다섯 번째 의뢰인 사연 만나러 가볼게요. 먼저,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호스트 : 헤이즈의 비가 오는 날엔 듣고 왔습니다. 그럼 이제 다섯 번째 의뢰인 사연 듣고 올게요.

의뢰인 : ‘안녕하세요. 울산에서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2학년 학생입니다. 신청하게 된 이유부터 바로 말씀드리자면 저축 때문에 고민이 생겨 ‘신박한 마음 정리’에 신청하게 됐습니다. 현재 저는 자취 중입니다. 본가가 서울이라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는데요. 저는 옷과 액세서리 등 패션을 너무 사랑하고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의류 패션 학과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이 주신 용돈으로는 자취하는데 드는 생활비와 제가 사랑하는 옷들을 사기에는 돈이 너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알바를 3개 정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3개 정도 하면 힘들지 않냐고 하는데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많이 할수록 좋아하는 옷이나 액세서리들을 더 살 수 있어서 힘들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앞에서 말한 내용만 봐도 아시겠지만 저는 돈을 저축하기보다는 돈이 있는 만큼 사고 싶은 것을 많이 사는 편이에요.

호스트 : 아~ 오늘의 고민은 저축과 관련된 사연인가 보네요! 노래 하나 듣고 사연의 내용을 마저 들어볼까요? 황치열의 끝이라고 말할 것 같았어.

호스트 : 노래 듣고 왔습니다. 의뢰인의 고민마저 듣고 올게요.

의뢰인 : 저는 사고 싶은 옷들을 마음껏 사며 현재의 삶을 만족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를 보고 지금의 생각이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저에게는 2살 차이 나는 언니가 한 명 있는데요. 앞에서 말한 그 누군가가 바로 저희 언니입니다. 저희 언니는 저와 정반대로 정말 저축을 꼬박꼬박하는 편이에요. 언니도 저처럼 타지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자취하고 있습니다. 요새 언니는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인턴을 하면서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 저녁이랑 주말에는 과외 알바도 하고 있더라고요. 언니는 모은 돈을 어디에 쓸까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전에 넌지시 물어본 적이 있었어요. 언니가 글쎄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생활비를 제외하고 버는 돈의 80% 이상은 다 저축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언니한테 사고 싶은 거나 그런 건 없는지 왜 이렇게 저축을 매달 그렇게 많이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의뢰인: 그러니까 언니는 무조건 자기처럼 저축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나중에 살 집을 마련해야 하거나 차를 사야 할 때나 큰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서 저축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제 머리가 띵 해지더라고요. 그런 와중에 언니가 “네 마음이긴 하지만, 너처럼 사고 싶은 거 다 쓰고 하나도 저축 안 하면 나중에 돈이 필요할 때 어떡하려고 그래”라고 말을 덧붙이는 거 있죠. 그래서 저도 언니의 말을 듣고 저축을 해야겠다 싶어서 돈을 조금씩이라도 저축하려고 다음 날부터 다짐하고 실천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그런 다짐이 무색해지게 옷만 보면 “에이 다음 달부터 하자” 이러면서 저축을 미루게 되더라고요.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저축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옷만 보면 저축을 미루고 되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호스트 : 네, 여기까지 의뢰인분의 사연 듣고 왔습니다. 저축을 꼬박꼬박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의뢰인분의 마음이 조금 공감이 가네요. 의뢰인분께 질문 두 가지를 드리고 싶은데요. 듣고 계신다면 #1234로 문자 부탁드립니다. 의뢰인분께서 생활비를 제외하고 보통 버는 돈의 몇 프로 정도를 사고 싶은 것에 쓰시는지 묻고 싶어요. 또 만약 돈이 현재 5만 원만 있다고 가정한다면 옷과 기타 액세서리 등 어떤 것에 조금 더 우선을 두시는지 묻고 싶어요.

호스트 : 네, 의뢰인분께서 답변을 해주셨네요. 읽어드릴게요. ‘생활비를 제외하고 남은 돈 전부를 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옷과 기타 액세서리 중에서는 우선을 두기보다 조금 더 예쁘거나 디자인이 독특한 옷이나 액세서리가 있으면 사는 편이라서 둘 중 하나라고 정하기에는 힘든 것 같아요.’라고 답변해주셨습니다. 의뢰인 분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의 방향이 어느 정도 잡힌 것 같은데요. 현재 의뢰인 분한테는 저축을 많이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적은 금액이라도 저축을 꼬박꼬박 실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네요.

호스트 : Katie Sky의 Monsters 듣고 왔습니다. 이번 시간은 사연 정리 기승전결 코너입니다. 사행시 하는 것처럼 운을 띄워서 사연을 정리해드릴게요. 기! 의뢰인분은 울산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2학년 학생입니다. 승! 의뢰인분은 옷이나 액세서리 사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생활비를 제외하고 버는 돈의 전부를 옷, 액세서리에 쓴다고 합니다. 전! 의뢰인분에게는 언니가 있는데 반대로 언니는 저축을 꼬박꼬박한다고 합니다. 결! 언니를 보며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저축을 해야 할 것 같지만 옷만 보면 저축을 미루게 된다고 이것이 고민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연 정리를 했으니 고민을 해결하는 분리수거 코너로 넘어가야겠죠. 그 전에 우리 잠시 노래 하나 듣고 올게요. Jamie Miller의 City That Never Sleeps.

호스트 : 노래 듣고 왔습니다. 어떤 분리수거 방법을 사용할까요? 먼저, 의뢰인분한테는 앞서 말씀드렸지만, 금액 크기에 상관없이 저축을 매달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필요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의뢰인분이 저축을 생각하고 계셨지만 사고 싶은 물건만 보면 막상 실천하기가 힘드셨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제가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이 중에서 의뢰인 분이 “이건 내가 할 수 있겠다.” 하는 방법을 고르셔서 실천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 방법은 저축할 일정한 금액을 정해놓고 매달 그 금액을 지키며 저축에 대해 연습을 서서히 한 다음 점점 비중을 늘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꼭 사고 싶은 옷이 있으면 그 옷만 사거나 물건을 사는 개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평소에 의뢰인분이 한 달에 물건을 평균 다섯 개 정도 구매하셨다면 다음 달에는 4개, 그다음은 3개 이렇게 줄여나가시는 겁니다. 세 번째 방법은 한 달에 옷 딱 한 벌, 액세서리 딱 한 개 이렇게만 구매하고 나머지 돈을 저축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 방법은 앞에서 말한 3가지 방법의 전제 조건이 되는데요. 바로 사고 싶은 리스트나 옷, 액세서리를 줄이고 절제하며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저축하시기가 힘들어도 저축을 위해 본인과 약속한 것은 절대 어기지 않고 꼭 실천할 수 있도록 다짐을 하는 것이 필요해요. 오늘의 조언이 고민 해결에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Anne-Marie의 Breathing 들으면서 다음 순서로 넘어가 볼까요?

호스트 : 노래 듣고 왔습니다. 다음 코너는 바로 ‘꽝 없는 경품’입니다. 오늘은 과연 어떤 상품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그럼 바로 의뢰인분 전화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보세요?

의뢰인 : 네. 여보세요. 제 고민을 해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호스트 : 의뢰인분, 너무 다행이에요. 이제 퀴즈를 푸실 시간인데요. 준비되셨죠? 문제 읽어드리겠습니다. 금융의 날은 국민의 저축 정신을 앙양하고, 저축·보험·증권 사업을 증진하기 위하여 지정한 날입니다. 금융의 날은 10월 26일이다. O, X 중에 정답은 무엇일까요? 고민할 시간 5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 4, 3, 2, 1. 정답은?

의뢰인 : X!

호스트 : 아 아쉽지만 틀리셨습니다. 정답은 O 입니다. 하지만 아쉬워하지 마세요. 정답을 맞히지 못하셨더라도 경품을 추첨하실 수는 있답니다. 대신 고가의 상품이 포함된 경품은 추첨하실 수 없습니다. 제가 의뢰인분 대신 뽑아서 전달해드리는 거니까 저를 응원해주세요.

호스트 : 아! 의뢰인분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축하드립니다. 온라인 쇼핑몰 할인 쿠폰 당첨되셨습니다. 옷을 좋아하시는 의뢰인분께 정말 딱 맞는 상품인 것 같네요. 이 쿠폰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하시고 남는 금액 저축하셔서 꾸준한 저축에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 방송이 끝나고 연락해주신 번호로 온라인 쇼핑몰 쿠폰 발송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호스트 : 지금까지 신박한 마음 정리도 하고 상품도 뽑았는데 어떠셨나요? 즐거우셨나요? 신박한 마음 정리를 청취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다음 화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신박한 마음 정리’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주하영 PD 수고하셨고요, 저는 신박한 마음 정리의 호스트 류예리였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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