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마음 정리 7화
신박한 마음 정리 7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1.11.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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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도 : 머릿속에 있는 고민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비결을 함께 나눈다.

PD : 주하영 ANN : 류예리

호스트 : 안녕하세요. 신박한 마음 정리의 호스트 류예리입니다. 여러분 식사는 드셨나요? 저는 우동을 먹었는데요, 너무 맛있었답니다. 아직 메뉴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우동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그럼 오늘도 신박한 마음 정리 일곱 번째 의뢰인 사연 만나러 가볼까요?. 먼저, 노래 듣고 올게요.

호스트 : John Mayer의 New light 듣고 왔습니다. 그럼 이제 일곱 번째 의뢰인 사연 듣고 오겠습니다.

의뢰인 : ‘안녕하세요. 저는 낮에는 학교에 다니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3학년 학생입니다. 아까 자기 소개할 때 느끼셨겠지만 저는 하루 중 24시간이 정말 모자랄 정도로 잠을 푹 자보는 게 소원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요. 도저히 저 혼자서는 결정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신박한 마음 정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어떤 것 때문에 고민인지 말씀드릴게요. 얼마 전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복도 게시판에 붙어있는 포스터 한 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던 발길을 멈추게 한 포스터의 정체는 대외활동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조금 더 읽어보고 싶었지만, 아르바이트 시간에 늦어질 것 같아 황급히 손에 있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호스트 : 오늘의 고민은 조금 더 읽어봐야 어떤 사연인지 짐작이 될 것 같은데요? 그 전에 우리 노래 하나 듣고 사연의 내용을 마저 들으러 가봅시다. Tove Styrke의 Mood Swings.

호스트 : 노래 듣고 왔습니다. 이제 얼른 의뢰인의 사연마저 듣고 올게요. 의뢰인 : 그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길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낮에 찍었던 대외활동 포스터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대외활동의 내용을 찬찬히 읽어봤어요. 어떤 대외활동이기에 제가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서 잠깐 설명해드릴게요. 어떤 분야를 지정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뒤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는 대외활동이었어요. 저는 저의 의견을 타인에게 이야기하며 정책을 조사하고 만들고 제안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제가 흥미 있어 하는 대외활동이라 그런지 욕심도 나고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신청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결정적인 건 아르바이트 시간과 겹치더라고요. 저는 이런 대외활동을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포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 친구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놨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이거나 개수를 줄여서 대외활동 시간을 만들면 되지 라고 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하면 대외활동도 할 수 있고 아르바이트도 할 수 있는 건 저도 알아요. 그렇게 이야기해준 친구는 별 고민이 아니라는 듯 쉽게 답을 내고 해결 지어버리더라고요.

의뢰인: 하지만 저는 친구의 조언대로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고민을 털어놓은 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오랜 사이였는데요. 사실 그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 저는 부족함 없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며 살아왔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의 사업이 조금 어려워지기 시작하면서 이전보다 가정형편이 안 좋아졌는데요.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현재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하고 생활비를 벌려면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제 현실을 직시하고 하고 싶었던 대외활동이지만 저는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는 미련은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돈을 벌어야 하지만 하고 싶었던 대외활동도 해보고 싶어요. 호스트님 무슨 방법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호스트 : 네, 여기까지 의뢰인분의 사연 들어봤습니다. 의뢰인 분 그동안 정말 많이 고민하셨을 것 같아요. 만약 제가 의뢰인분이었더라도 쉽게 결정할 수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답답하고 복잡한 의뢰인 분의 마음속을 제가 신박하게 마음 정리해드릴게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고민을 해결해드리기에 앞서 의뢰인 분께 질문 하나를 드리고 싶은데요. 현재 아르바이트를 몇 개 하고 계시는지, 요일과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묻고 싶어요. 조금 더 상세히 말해주시면 의뢰인 분의 고민 해결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듣고 계신다면 사연 보내주신 번호로 문자 한 통 부탁드립니다.

호스트 : 네, 의뢰인분께서 답장을 해주셨네요.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일주일에 평균 6일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오전에 학교를 갔다 오면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합니다.’라고 답장해주셨습니다. 의뢰인 분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의 방향이 어느 정도 잡힌 것 같습니다. 의뢰인 분한테는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둘 중 하나를 포기해서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현재 상황에서 최대한 시간을 배분하여 두 개를 다하는 방법을 세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호스트 : 노래 듣고 왔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사연 정리 기승전결 코너를 시작하도록 할게요. 사행시 하는 것처럼 운을 띄워서 사연을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 의뢰인분은 낮에는 수업을 듣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3학년 학생입니다. 승! 의뢰인분은 얼마 전 관심 있는 내용의 대외활동 포스터를 발견하고 신청을 하려고 했지만 아르바이트 시간과 겹친다고 합니다. 전! 친구에게 고민을 이야기했지만, 친구의 조언처럼 아르바이트를 줄여서 대외활동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 의뢰인 분은 너무 하고 싶었던 대외활동이지만 돈을 벌어야 해서 둘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사연 정리되셨죠? 그럼 이제 고민을 해결하는 분리수거 코너를 넘어가야 할 시간인데요. 우리 그 전에 노래 하나 듣고 다시 올게요. Midnight Kids의 Run it.

호스트 : 노래 듣고 왔습니다. 어떤 분리수거 방법을 사용하면 좋을까요? 아르바이트를 줄일 수도 없고 대외활동을 포기할 수 없다면 남는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낮에는 학교에 가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시간이 어떻게 남을 수 있냐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요. 짬나는 시간을 활용하면 됩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여러분! 그럼 일단 전체적으로 말씀드렸으니 이제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면 좋을지 한번 설명해드리도록 할게요. 아까 의뢰인분이 일주일에 평균 6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신다고 했잖아요.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틈틈이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신다면 대외활동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려고 이동하는 시간,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시간 또는 알바하는 중간 쉬는 시간 등 이런 시간을 조금씩 활용하여 틈틈이 대외활동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꼭 여유롭게 시간이 있어야 모든 걸 다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조금은 바쁜 일상을 지내고 있어도 틈틈이 무언가를 할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오늘 한 말을 통해 의뢰인 분의 일과를 되돌아보면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신다면 겨우 작다고 느껴졌던 시간이 어느새 모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고 싶었던 대외활동도 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의 조언이 고민 해결에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Madison Beer의 Selfish 듣고 다음 순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스트 : 노래 듣고 왔습니다. 다음 코너는 모두가 기다리셨을 바로 ‘꽝 없는 경품’ 시간입니다. 오늘은 과연 어떤 상품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너무 궁금한데요. 저만 궁금한 거 아니죠. 여러분? 그럼 의뢰인분 전화 바로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보세요?

의뢰인 : 네. 여보세요. 호스트님 진짜 신박하게 제 고민을 해결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왜 이런 방법을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호스트님 덕분에 해결되어서 오늘 밤은 두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호스트 : 아닙니다. 의뢰인분의 고민 해결에 제가 도움이 돼서 너무 기쁘네요. 우리말 퀴즈인데요. 제가 설명하는 문장을 듣고 어떤 단어를 뜻하고 있는지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문제 읽어드릴게요. 이것은 정부‧단체‧개인의 앞으로 나아갈 노선이나 취해야 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정부 또는 정치단체가 취하는 방향을 가리키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고민할 시간 5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 4, 3, 2, 1. 정답은?

의뢰인 : 음... 정책인가요? 호스트 : 네 맞습니다. 정답인데요. 정부‧단체‧개인의 앞으로 나아갈 노선이나 취해야 할 방침을 정책이라고 합니다. 정답을 맞히셨기 때문에 고가의 상품이 포함된 추첨을 하실 수 있는데요. 어떤 상품이 나올까요? 그럼 오늘도 한번 뽑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스트 : 축하드립니다. 고가의 무선 이어폰에 당첨되셨습니다. 고가 의 상품이 뽑혀서 저도 너무 기쁜데요. 아까 전화 주신 번호로 주소와 원하시는 무선 이어폰 색상 보내주시면 방송이 끝나고 발송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호스트 : 지금까지 신박한 마음 정리도 하고 상품도 뽑았는데 어떠셨나요? 재밌으셨나요? 저희 신박한 마음 정리는 어떤 고민이든 사연이든 언제나 대환영이랍니다. 고민 있으신 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편하게 신박한 마음 정리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그럼 저는 이제 진짜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할게요. ‘신박한 마음 정리’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주하영 PD 수고하셨고요, 저는 신박한 마음 정리의 호스트 류예리였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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