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GUE DAU 10화
VOGUE DAU 10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1.1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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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도 : 옷과 관련된 고민과 사연을 받은 디제이는 그에 맞는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청취자들의 대리만족을 위해 명품브랜드의 제품품을 소개하고, 마지막에는 패션과 관련된 영화를 소개한다.

 

ANN: 김성은, 윤소영

 

PD: 김정민

 

성은: 안녕하세요. VOGUE DAU의 편집장, 디제이 김성은입니다. 여러분, 곧 연말이랑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어떤 옷을 입을지 정하셨나요? 저는 우선 네일부터 고민하고 있는데요. 빨간 시럽 네일을 할까, 깔끔한 화이트 네일에 파츠로 포인트를 줄까 고민입니다.

 

소영: 저는 시럽 네일 추천이요! 사실 빨간색은 단색으로 칠하게 되면 부담스럽고, 옷을 고를 때도 손톱만 튀어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하게 되는데요. 시럽 네일이라면 무난하게 모든 코디에 잘 어울릴 것 같거든요.

 

성은: 역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까 빨간색이 좋겠네요. . 요즘은 에디터분들께 더 많이 배워가는 것 같다니까요.

 

소영: 그럼요. 편집장님, 안심하고 있다간 금세 소영 편집장이 될 수도 있다고요.

 

성은: 이렇게 보그 다우에서 열정적으로 해주니 오히려 좋네요. , 그럼 오늘도 시작 전에 노래 한 곡 듣고 오겠습니다. HONNEWarm On A Cold Night.

 

성은: 오늘은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사연이 하나 도착했다면서요?

 

소영: 맞습니다. 사실 노래가 나오는 동안 살짝 먼저 읽어 봤는데, 겨울이 오면 누구나 하는 고민인 것 같아요. 사연 읽어 드리기 전에 질문 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편집장님은 겨울에 얼죽코 인가요. 얼죽패 인가요?

 

성은: , 예전에는 무조건 코트였는데 요즘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패딩을 즐겨 입는 것 같아요.

 

소영: 바로 오늘 사연이 이 질문과 관련이 있는데요. 제가 얼른 사연 읽어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평소 보그 다우를 재미있게 듣고 있는 19학번 애청자입니다. 제게는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패딩을 사느냐, 코트를 사느냐는 것인데요. 마음만 같으면 두 개 모두 사고 싶지만, 아르바이트도 안 하는 저한텐 부담이 되더라고요. 셔츠에 슬랙스처럼 깔끔한 룩을 즐겨 입는 편이라 코트를 살까 했는데, 추운 겨울에 입기엔 감기에 걸릴 것 같고... 게다가 코트는 한껏 꾸민 것 같은 느낌이라 코트를 입고가면 동기들이 항상 너 오늘 약속 있어?’하고 물어보더라고요. 패딩을 입자니 평소 패션에 어울리지 않아서 이질감이 들지는 않을까 고민이에요. 대체 어느 게 정답일까요? 편집장님이라면 어떤 것을 사실지 궁금합니다!

 

성은: 자이언티와 콜드의 헷갈려 듣고 왔습니다. 저 정말 깜짝 놀랐어요. 왜냐면 얼마 전에 정민 피디님이랑도 이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정민 피디님은 코트를 구매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소영 씨는 어떤 걸 선택할 것 같으세요?

 

소영: , 저는 사실 간단하게 고를 수 있었어요. 추위를 많이 타는 저한텐 겨울에 감기 걸리는 것보다 패딩을 입어서 따뜻하게 다니는 게 더 중요하거든요.

 

성은: ~ 추위를 많이 타면 그럴 수 있죠. , 사연자분! 패딩이 평소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고민이라면, 롱패딩보다는 숏패딩이나 경량패딩을 추천합니다. 숏패딩이나 경량패딩은 한껏 꾸민 것 같지도 않고, 캐쥬얼한 느낌이 강해 꾸안꾸 패션에도 딱 좋거든요.

 

소영: 맞습니다. 저도 요즘 경량패딩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유니클로나 탑텐, 스파오 같은 브랜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더라고요. 코트 안에 경량패딩을 입어주면 코트를 입고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고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여유가 된다면 경량패딩을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은: 그리고 요즘은 코트 안에 누빔 추가를 할 수 있다는 거 아셨나요? 물론 소액의 금액을 결제해야 하긴 합니다. 하지만 경량패딩을 사고 잘 입지 않을 것 같다면 이렇게 누빔 추가를 해도 좋을 것 같네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도 있고, 평소 패션에도 어울리니 일석이조가 되겠네요! , 요즘은 무스탕 코트가 있는데,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서 걸쳤을 때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꼭 코트나 패딩이 아니어도 이런 아우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하나 장만했거든요.

 

소영: 무스탕이 코트로 나왔다고요? 편집장님 저도 그 쇼핑몰 알려주세요!

 

성은: 그럼요. , 노래가 나오는 동안 알려드리면 되겠네요! 여러분 잠시 San EMe You 들으며 쉬고 계세요!

 

성은: , 결국 소영 씨한테도 영업하고 왔답니다. 소영 씨, 얼른 luxury product 소개해주셔야죠!

 

소영: ! 오늘의 luxury product는 앞서 들려드린 노래에 힌트가 있었는데, 눈치채셨을까요? 바로 미우미우의 마테라쎄 나파 가죽 미니 백입니다.

성은: , 가사를 통해 미우미우를 연상하게 한 건가요? 역시 소영씨 센스를 따라갈 수가 없네요. 여러분, 미우미우의 배경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미우미우는 프라다의 자매 브랜드입니다. 프라다의 브랜드 인지도를 발판 삼아 1993년 세컨드 브랜드로 론칭하게 됩니다. 이는 미우 치아 프라다의 애칭인 미유를 활용한 것으로 명품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10, 20대처럼 젊은 세대들에게 트렌디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며 현재까지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미우미우는 오트쿠튀르를 지향하는 프라다와 달리 고급 기성복을 지향하며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소영: 프라다와 미우미우가 이렇게 관련이 있는 브랜드라니, 전혀 몰랐어요. 그리고 1993년에 탄생한 브랜드라니 생각보다 오래된 브랜드가 아니었네요.

 

성은: 그렇죠. 대부분 명품은 중년층을 대상으로 하기에 올드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삼았던 미우미우는 트랜디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죠. 이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파트리치오와 미우치아는 함께 일을 하며 커다란 시너지를 발휘하게 됩니다. 덕분에 사업은 날로 번창했죠. 사업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파트리치오는 프라다에 멈추지 않고 미우치아를 독려해 1980년 여성 신발 라인을 시작으로 1988년에는 여성복, 1993년에는 프라다의 여성복 세컨드 라인을 창업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미우미우입니다. 세계에 프라다 열풍을 일으킨 이들 커플은 이탈리아인으로는 처음으로 1994년 뉴욕에서 컬렉션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성은: 이제 정말 luxury product 시간입니다. 소영 씨, 오늘의 luxury product 얼른 소개해주세요.

 

소영: , 오늘의 luxury product, 마테라쎄 나파 가죽 미니백이었죠. 이번 f/w 신상으로 출시된 가방이라 제가 소개해드리려고 들고 왔답니다.

 

성은: 아 맞아요. 얼마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봤는데 숄더 스트랩에 펄이 있어서 우아함을 돋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브랜드 로고도 메탈 레터링으로 아이템을 장식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아이코닉한 마테라쎄 제작 기법이 매끈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었죠.

 

소영: 네 맞습니다. 그런데 편집장님, 마테라쎄 제작 기법이랑 나파 가죽이 무엇인가요?

 

성은: ! 마테라쎄는 프랑스어로 누빔 천이라는 뜻이고, 이 가죽을 보면 머리를 땋은 모양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빗살무늬 토기를 떠올리기도 한답니다. , 마테라쎄 제작 기법이란 이런 일정 패턴을 이용하여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 나파 가죽은 원래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나파 지역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양가죽이었으나 수지가 맞지 않고, 생산과정에서 불거진 환경오염 문제로 모든 공장이 문을 닫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부드러운 가죽을 나파 가죽이라고 칭하게 되었죠. 양가죽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천연 가죽을 모두 나파 가죽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소영: , 그러고 보니 미우미우 카드지갑이나 가방 등에서 일정한 패턴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편집장님, 5 Seconds of SummerHigh 듣고 패션 미디어 소개해주세요!

 

성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fashion media 코너가 돌아왔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바로 클루리스입니다. 아마 소영 씨도 이미 봤을 거 같은데, 영화 소개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소영: 요즘 클루리스 배경과 패션에 대해 관심이 엄청나길래 한참 전에 봤거든요. 원작은 제인 오스틴이 쓴 엠마라는 소설이고, 이후 현대식에 맞춰 각색한 영화가 바로 클루리스입니다. 알리시아 실버스톤, 폴러드 브리티니 머피가 주연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짧게 줄거리만 설명해 드리자면, 부유층 자녀들인 주인공들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학생들입니다. 어릴 때부터 돈을 흥청망청 쓰면서 학생의 본분을 망각한 삶을 살지만, 점점 인생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철부지 부잣집 아가씨의 성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성은: 특히 주연들의 패션이 이목을 사로잡았죠. 지금 입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주연 배우가 등교할 때 입었던 프레피룩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체크 패턴과 화려한 컬러감을 맞춰서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엄청 예쁘다고 극찬을 받았었죠. 블랙 앤 화이트 이너에는 레드로 포인트로, 옐로우는 화이트로 센스있는 코디를 보여주었습니다. 옷뿐만 아니라 머리띠나 베레모 등 헤어 악세서리도 많이 보이니 평소 하이틴 패션을 즐겨 입으셨던 분들이라면 오늘 영화 클루리스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은: 아쉽지만, 오늘 VOGUE DAU도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네요. 오늘 마무리가 더욱 아쉬운 이유는 바로 소영 에디터님의 마지막 출연이기 때문인데요. 떠나기 전에 소감 한마디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영: , 이렇게 예고 없이 마지막을 알려드려 너무 죄송할 뿐입니다. 그래도 여러분이랑 이렇게 잠시나마 월요일에 만났던 게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성은: 그럼 우리 모두 더 이상 패션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소영: VOGUE DAU를 들으며 대리만족하고,

 

성은: 마지막 추천 영화를 보며 눈도 즐겁게 만들어 봅시다! 이상 ‘VOGUE DAU’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김정민 PD 수고하셨고요, 저는 VOGUE DAU의 디제이 김성은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성은, 소영: 안녕~

 

m1) HONNE-Warm On A Cold Night

m2) Zion.T,Colde-헷갈려

m3) San E- Me You

m4) Bruno Mars-Smokin Out The Window

m5) 5 Seconds of Summer-High

m6) LMNT- Juliet

 

*사진 출처 유서프 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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