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우리 대학교 학생들에게 여러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데코 시스템.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 제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최근 데코 장학금 지급에 대한 공정성 논란마저 나오고 있는데요 그 진실과 데코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김성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대학교는 현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데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데코 시스템이란 비교과 통합관리 및 핵심역량 진단 시스템의 준말로, 재학생들이 관심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데코 시스템 사이트는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접속이 가능하며 학번과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하면 본인의 관심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모집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제22기 학생 스태프, 제2기 융합경영학과 서포터즈, 1학기 진로컨설팅이 있으며 그 밖에도 데코 서포터즈 6기 모집과 각종 특강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난 뒤에는 데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데. 학생들은 이 포인트를 통해 매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데코 장학금은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씩 총 7,200만원 상당으로 230명의 재학생에게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학생들 사이에서는 데코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바로 점수가 공개되지 않아 장학금 지급 공정성을 해친다는 것입니다. 데코 프로그램의 이수 점수에 따라 수혜하는 장학금이 달라지는데, 명확한 기준이나 점수 공개가 되지 않아 이런 의혹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데코 시스템 관계자는 데코 장학금 제도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권장하는 차원에서 운영되는 제도이며, 점수 커트라인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성적장학금이나 교내 기타 장학금도 점수나 세부사항을 공개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수상별 추이나 평균점수 등의 공개는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동점자의 경우 이수 프로그램 수, 개인별 취득한 역량점수 편차가 적은 순, 최근학기 고학점자 순으로 선발된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데코 장학금 제도가 신입생에게 불리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대상을 받은 10명 중 6명이 1, 2학년이므로 이는 명확한 근거가 있는 주장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데코 시스템에 대해 몇몇 의혹이 제기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더 확실하게 해서 공데코 시스템의 제도를 개선해 이 같은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데코 시스템을 통해 전공 외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편리한 학교생활을 돕습니다.
코로나19로 잔뜩 위축된 사회분위기로 인해 학교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데코 시스템을 활용해 이를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우뉴스 김성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