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애니 1화 l '귀멸의 칼날'
이달의 애니 1화 l '귀멸의 칼날'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2.03.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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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도 : 매달 하나의 장르를 정하여 매주 다른 애니메이션을 소개한다. 애니메이션 입문자부터 애니메이션 고수까지 모두의 귀를 즐겁게 만들고 또, 찾아보고 싶게 만들며 드라마, 영화와는 다른 애니메이션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ANN: 최수빈

PD: 김정민

최수빈: 안녕하세요. 이달의 애니 디제이 최수빈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중 어떤 장르를 가장 선호하시나요? 저는 어릴 때 디즈니에서 만든 ‘백설공주’를 보고, 애니메이션에 흠뻑 빠졌답니다. 1937년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지금 봐도 하나도 촌스럽지 않은 애니메이션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디즈니만의 그림체, 색감 그리고 감성이 담긴 애니메이션을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디즈니로 애니메이션을 사랑하게 되었지만 점차 다양한 애니메이션사의 만화 영화를 보면서 어느덧 애니메이션 전문가가 되었어요. 자, 그럼 사담은 이쯤에서 하고, 이달의 애니 디제이인 제가 애니메이션 전문가로서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을 추천하여 매주 여러분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 드릴게요~ 다들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그럼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최수빈: 아~ 애니메이션 고수라면 눈치채셨을 것 같고, 이제 막 애니메이션에 입문하시거나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방금 들으신 노래가 어떤 애니메이션의 ost인지 감 잡기 어려우셨을 것 같은데요. 이달의 애니메이션 장르를 먼저 알려드린 후, 방금 노래가 어떤 애니메이션의 노래였는지 곧바로 소개할게요. 궁금하셔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오늘이 첫화인 만큼 제가 어떤 장르를 처음으로 선정할지 많이 고민했는데요. PD님과의 상의 끝에! 3월달 장르를 ‘소년’으로 선정했습니다. 일본은 특이하게 ‘소년 만화’라는 용어로 장르를 표현하곤 하는데요. 여기서 소년 만화란, 탐정, 모험, 싸움 등의 내용을 담은 만화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청소년 시기, 만화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이대여서 그런지 ‘소년’ 장르가 만화 장르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애니메이션 상식으로, 소년 만화의 반대인 소녀 만화도 있다고 합니다. 또, 소녀 만화는 사랑을 다룬 멜로가 많다고 하네요.

최수빈: 여러분 드디어 이번 주 애니메이션을 소개해드릴게요. 만화는 완결이 났지만, 애니메이션은 한창 진행 중인 ‘귀멸의 칼날’입니다. 사실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애니메이션 중 하나라 평소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으셨던 분들도 들어보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귀멸의 칼날 줄거리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드릴게요. 귀멸의 칼날 주인공인 ‘탄지로’는 어머니, 남동생 셋, 여동생 둘과 함께 숯을 팔며 산속에서 살아가는 소년가장입니다. 그는 다정한 성격과 가족을 위하는 끔찍한 마음, 그리고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탄지로는 눈이 많이 오던 날, 마을에 나가 장작을 팔고 나서 집에 돌아오던 중 눈이 많이 와 산속으로 올라가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 가기 위해 산을 오르던 중, 밤에는 혈귀가 나와 위험하기 때문에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 묵고 가라는 마을 주민의 말에 탄지로는 산 아래 집에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탄지로는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또 가족들이 걱정되어, 아침 일찍 산을 올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탄지로는 집에 다다를수록 피비릿내를 맡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탄지로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가족들 모두 누군가에게 습격당하여 죽어 있는 모습을요. 유일하게 온기가 남아있는 가족은 여동생 ‘네즈코’로 동생을 살리기 위해 마을로 내려오게 됩니다. 하지만, 네즈코는 이미 오니로 변해버렸고, 그를 다시 인간으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최초의 혈귀인 ‘키부츠지 무잔’을 찾아야함을 알게됩니다. 따라서, 키부츠지 무잔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또, 가족을 죽인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탄지로는 ‘귀살대’ 즉, 귀신을 멸하는 군대에 입대하게 됩니다.

최수빈: 노래 듣고 왔습니다. 소년 만화의 특성상 모든 내용의 시작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해결하면서 주인공은 성장해 나갑니다. 성장한 주인공은 결국 문제를 해결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요. 과연 ‘귀멸의 칼날’도 비슷하게 전개가 될지! 이달의 애니 라디오가 끝난 후, 애니메이션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인공 탄지로 외에도 예민한 청각을 가진 캐릭터, 예리한 시각을 가진 캐릭터, 섬세한 촉각을 타고난 캐릭터 등 각 인물들의 능력과 각자의 서사도 있으니 귀멸의 칼날의 매력에 함께 빠져봅시다. 또한, 한 편당 애니메이션의 러닝타임이 20분대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또 잠깐 쉬는 시간에 가볍게 시청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잔인한 장면을 못보시 분, 공포 분위기를 무서워하시는 분은 이 점 참고해주세요.

최수빈: 이제 다음 코너인 오늘의 ost로 넘어가볼까요? 그전에, 오늘의 ost를 더 의미있게 만들어줄 게스트 이예진씨를 모셨습니다. 어세오세요 예진씨 ~

이예진: 안녕하세요. ost 전문가 이예진입니다. 와~ 저 지금 이달의 애니 첫 화를 함께하게 되어, 두근두근 떨리는데요. 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 ost를 사랑하는 제가 청취자분들께 오늘의 ost를 자세하고 재밌게 소개해드릴게요.

최수빈: 좋습니다. 예진씨가 준비해온 노래 너무 기대되는데요. 얼른 소개해주세요~

이예진: 네 알겠습니다. 오늘의 ost는 귀멸의 칼날 ost 중 하나인 로엘(roel) 의 ‘탄지로의 노래’입니다. ‘탄지로의 노래’는 잔잔하게 시작하며 박차가 가해짐에도 어딘가 슬픈 멜로디가 남아있는 그런 노래인데요. 이 노래가 귀멸의 칼날 ost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많은 환호를 받는 이유는 흔히들 극장판에서나 나올법한 전투씬에 ‘탄지로의 노래’가 더해져 그가 혈귀와 싸우는 장면이 한 층 더 풍부해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수빈: 네 맞아요.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어느 장면이라고 콕 집어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저 사실 이 노래만 들으면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이예진: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아무래도 그런 구슬픈 감성을 자극했기 때문일까요? 유난히 ‘탄지로의 노래’를 커버한 사람들이 많은데요. 여러 사람의 개성이 묻어나는 탄지로의 노래! 궁금한 분들을 위해 지금 들려드릴게요.

최수빈: 저 사실 노래 나올 때 눈물이 살짝 나서 피디님께 휴지 부탁드렸어요. 탄지로가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이예진: 수빈씨 스포일러 조심! 안돼요. 모르고 시청해야 더 감동이라고요~ 청취자분들을 위해 스포일러는 끝날 때까지 참아주세요. 최수빈: 네 노력해보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코너인 오늘의 히든 스토리로 넘어가볼까요? 귀멸의 칼날은 유독 ‘러브라인’이 많은 애니메이션인데요.

이예진: 그러니까요. 처음에는 주인공이 아픔을 딛고 성장해 결국 최초의 혈귀인 ‘키부츠지 무잔’을 물리치는 만화로 알고 있었는데, 다양한 러브라인이 있더라고요~

최수빈: 네 맞아요.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고들 하잖아요. 귀멸의 칼날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또, 워낙 많은 캐릭터들이 출연하다보니 확정된 러브라인과 더불어 팬들이 미는 러브라인도 많은데요. 여기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커플은 ‘탄지로’와 ‘카나오’입니다.

이예진: 주인공의 러브라인은 빠질 수 없죠. 밝고 다정한 탄지로와 숫기없고 조용한 카나오의 러브라인은 보는 저희의 마음도 몽글몽글하게 만듭니다.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귀멸의 칼날 배경 속에서 둘이 함께 있는 모습만 나와도 힐링이 됩니다.

최수빈: 그래서 저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탄지로와 카나오 모음집을 종종 찾아보곤 한답니다.

이예진: 수빈씨 정말 진심이시네요. 사실 저도 귀멸의 칼날에 정말 진심인데요. 제가 제일 애정하는 커플은 ‘네즈코’와 ‘젠이츠’커플입니다. 앞서 수빈씨께서 설명해주셨듯이 네즈코는 혈귀로 변한 탄지로의 동생이고, 젠이츠는 탄지로와 여정을 함께 떠다는 좋은 동료죠. 젠이츠는 처음 탄지로와 만났을때부터 네즈코를 지켜주고, 또 첫눈에 반하게 되고.. 한결같은 젠이츠의 사랑... 저는 무조건 젠이츠 네즈코 커플이 제 최애입니다.

최수빈: 한결같은 젠이츠의 네즈코 사랑..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물론 ‘둘이 정확하게 이어졌다.’ 이런 얘기는 본편에서 나오지 않지만, 찾아보니 외전에서 네즈코와 젠이츠의 사랑이야기가 등장한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외전을 찾아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외전은 애니메이션으로 나오지 않았고, 만화로만 연재되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최수빈: 아쉽지만, 이달의 애니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는데요. 예진씨 오늘 ost 전문가로, 또 오늘의 히든스토리를 함께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이예진: 수빈씨 우리 조금만 더 얘기하면 안될까요? 저 이제 막 불타오르기 시작...

최수빈: 네~ 예진씨는 너무 즐거웠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많이 아쉬우시겠지만 이쯤에서 마무리해볼게요! 이상 ‘이달의 애니’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김정민PD 수고하셨고요, 저는 이달의 애니 디제이 최수빈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수빈, 예진: 안녕~

m1) 홍련화(紅蓮華) - LiSA [귀멸의 칼날(鬼滅の刃) 1기 OP]

m2) Form the edge – GODA

m3) Homura 불꽃 – GODA

m4) Zankyosanka – Aimer

m5) 로엘 (roel) – 탄지로의 노래

m6) 백은 – L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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