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우리대학교는 2022학년도 1학기 시험 운영 방식을 상대평가로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확진자 수로 인해 평가방식의 변경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유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22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오면서 시험 운영이나 성적 평가 방식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대학교 중간고사는 대면 및 비대면 혼합 시험과 절대평가로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시험 운영과 평가 방식이 확실하지 않아 학생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따르면 이번 1학기 성적평가는 상대평가가 원칙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지난해 성적 평가 방식 또한 상대평가였지만 뒤늦게 절대 평가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에 많은 학생이 올해도 상대평가 공지 이후에 절대평가로 바뀌는 것이 아닐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1학기 중간고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험 운영 방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공지를 통해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대면 및 비대면 혼합 시험을 시행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인해 대면 시험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면 시험이 치러지는 경우 확진 및 자가격리 학생들의 시험 방식에 대해 알려진 내용이 없습니다. 이에 우리 대학 홈페이지의 중간고사 안내 사항에는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교과목별 시험방식이 상이할 것이라고 안내돼있습니다. 또, 코로나19 관련으로 부득이 시험응시가 불가능할 경우, 공결허가서를 교 강사에게 제출해 별도 시험 또는 과제 대체를 통해 시험을 시행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학사관리과 측에서는 성적평가 방식에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미리 공지한 상태이며 아직 확실하지 않아 정확히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시험 운영 방식과 코로나19 관련 시험응시는 학사관리과 공지사항을 계속해서 주시해 달라고 답했습니다. 부산권 대학 중에서 신라대의 경우 우리 대학과 마찬가지로 대면,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중간고사를 시행합니다. 코로나 확진이나 격리 대상자의 경우 담당 교수의 자율적 판단으로 추가시험 및 비대면 평가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부산대는 교과목 담당 교수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중간고사를 시행하고 기말고사는 대면 시험을 원칙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상대평가에 따라 성적을 부여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까지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학생들의 걱정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시험 방식을 결정해야 합니다. 학생들 또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지켜 1학기 중간고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다우뉴스 유수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