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멀어진 학생들…거리두기 해제로 공동체 회복 추진
2년간 멀어진 학생들…거리두기 해제로 공동체 회복 추진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2.05.02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대학, 모든 출입구 개방·대면 강의 시행
강의실 내 칸막이와 실내 마스크 착용은 그대로 유지
학생복지과 측 "거리두기 해제 반갑지만 개인 방역수칙 준수 당부"
▲지난달 27일, 우리 대학교 부민캠퍼스 국제관에 학생들이 발열 체크없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모습.
<사진=박혜정 기자>

 

지난달 18일, 정부는 약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발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유행억제 효과가 이전 델타변이 유행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며, 안정적인 확진자 감소세를 확인함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이전에 존재했던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제한 또한 모두 풀렸다. 


이에 우리 대학교 방역 지침도 변화를 맞았다. 지난달 25일, 학생복지과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건물 출입 관리(개방/폐쇄 출입구 지정) 운영 중단 안내'를 공지했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기존에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운영 중이던 모든 건물의 출입 관리가 중단되며, 폐쇄됐던 출입구도 모두 개방됐다. 우리 대학 김태준(신소재학 3) 학생은 "출입문이 폐쇄됐을 땐 돌아가야 해서 힘들었는데, 거리두기 해제 후 모든 출입구가 개방돼 편하다"고 전했다.


학내 방역 지침의 변화가 생기자 중단됐던 학내 행사 재개 움직임도 보였다. 우리 대학 이호승(기계공학 4) 부총학생회장은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농촌 봉사활동과 대동제 등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분위기 속, 우리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그동안 참여할 수 없었던 대학 내 행사와 모임이 활발해질 것을 기대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앞서 언급한 정부 지침에 맞춘 교육부의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 보도자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이전과 같이 7일간의 격리와 등교중지가 유지된다. 교내 마스크 방역기준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이상 착용이 권고됐으나, 보건용이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 등도 허용된다'며 자세한 규정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강의실 방역기준 지침 변화로는 자리 한 칸 띄우기 또는 칸막이 설치가 대학별 자율적으로 이뤄지고, 학내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강의실 밀집도 기준을 해제하거나 학교별로 기준을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학생복지과 관계자는 "교실 내 칸막이는 유지할 예정이며, 우리 대학은 칸막이가 없는 경우 대면수업 시 기존의 강의실 한 칸 띄우기 기준을 유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새 행사기준 또한 방역 당국의 행사 인원 제한 폐지에 따라 숙박 행사기준이 일부 완화됐다. 단, 숙박형 행사 진행시에는 교직원 동행 및 개별 활동 자제 조건은 유지된다. 접촉자 자체조사의 경우 대학별 여건에 따라 고위험 기저 질환자 및 유증상자 위주로 조사대상과 검사횟수 등을 자율적으로 설정해 관리하게 된다. 이외에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확진자 급증 대비 대응체계 구축 △창문 상시개방 △식당 내 거리두기 등과 같은 기초적 방역관리는 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가장 큰 문제가 됐던 비대면 수업은 지난 1일부터는 학생 의견수렴을 통해 수업 방식을 결정하며, 학생자치활동 혹은 교내 행사 등 대면 비교과 활동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학생 간 대면활동 확대를 통해 학교 공동체 회복을 추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대학 방역, 학사의 단계별 대응 전략'에서 5점을 만점 기준으로 삼았을 때 △1학년(2.75) △4학년 이상(2.81) △대학원생(3.3) 평균 2.84점으로 신입생의 소속감이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들은 이번 거리두기 해제를 계기로, 학생자치활동 혹은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교 공동체 소속감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복지과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반가움에 감회가 새롭다. 하지만 방역 긴장감이 약화되지 않도록 전 구성원이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사관리과 관계자 또한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에 마스크 쓰기나 개인적 방역은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민서·김진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 (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대표전화 : 051)200-6230~1
  • 팩스 : 051)200-62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영성
  • 명칭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제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0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이해우
  • 편집인 : 권영성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