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대면 전환에 학생들 '당혹'
갑작스런 대면 전환에 학생들 '당혹'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2.05.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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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우리 대학교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22학년도 1학기(10주차 이후) 학부 수업 운영 안내' 공지를 발표했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기존 비대면 수업의 경우,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대면 수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거리 통학이나 건강 등 사유로 대면 수업 출석이 어려운 학생들에 한해서는 LMS를 통해 △동영상 강의 △수업 자료 △판서 사진 △쌍방향 피드백 제공 등 수업결손을 방지해 출석을 인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학사관리과 관계자는 "이전부터 확진자 감소 추세와 백신 접종률로 전면 대면 전환을 고려 중이었으나, 지난달 20일 교육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일상회복 추진방안' 지침에 따라 대면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며 "당장 대면으로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소수 교과목에 한해서만 점진적으로, 일반 과목은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갑작스런 대면 전환에 일부 학생들은 당혹감을 드러냈다. 우리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서 익명의 한 학생은 "대면에서 비대면으로의 전환은 오래 걸리면서 비대면에서 대면은 왜 이렇게 일사천리냐"며 대면수업으로 전환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 


우리 대학 김태준(신소재학 3) 학생은 "대면으로의 전환 자체는 찬성하나, 학기 중에 갑자기 대면으로 진행하겠다고 공지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특정 교과목의 경우 학생 의견 조사 없이 일방적으로 대면 전환을 통보해 비판의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익명을 요청한 A(미술학) 학생은 "타 학과의 경우 대면 수업 전환 투표를 진행하는데, 미술학과는 일방적으로 통보해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양 수업도 대면으로 전환될 것 같은데 학생들의 동의를 구하고 전환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대학 에타에 교무처 공문이 게시되면서 이번 학기 성적평가 방식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도 증폭됐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성적평가 제한적 절대평가(예정)'이라 기재돼 있었다. 학사관리과 관계자는 "에타에 해당 내용이 올라온 것을 인지한다. 그러나 성적평가 방식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고, 아직 언급만 된 정도다"라고 해명했다.

조민서·김진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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