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우리 대학교의 교내 건물 출입 시스템이 변경됐습니다.
자가진단 열체크 확인 및 스티커 배부 담당자가 사라진 것인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연 학생들이 자가진단을 성실히 시행할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최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대학교는 지난 3월 18일, 교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022학년도 1학기 건물 출입 관리 시스템 변경을 안내했습니다.
지난 3월 21일부터 시행된 건물 출입 관리 시스템은 앱을 실행해 자가진단 문진표를 작성하고, 등교 가능 안내를 확인한 뒤, 발열 체크를 실시해 입장하는 것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시스템 변경 후, 자가진단 문진표 작성확인과 열 체크 후 스티커 배부하는 담당자가 사라졌습니다. 발열 체크 기계는 설치돼있지만, 자율진단으로 변경됐습니다.
그로 인해 학생들은 제한없이 건물에 출입하며 문진표 작성이나 열 체크와 같은 방역을 소홀히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지난달 1일, 도서관 운영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자료실과 그룹 스터디실은 9시부터 20시까지, 열람실은 7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됩니다.
지난 3월 공지사항과 비교해보았을 때 열람실 마감 시간이 2시간 연장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물 출입 시스템은 여전히 자가 발열 체크 및 자가진단 문진표 작성으로 운영됩니다.
시험 기간을 맞아 도서관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시행되는 문진표와 열 체크를 성실히 지킬 것 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추세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 사항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학교 측 또한 건물 출입 시스템 변경 및 도서관 이용 시간 연장 등 교내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추세입니다.
주말마다 건물 내부 방역을 시행하고 있는 우리 대학 그러나 교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자가진단 또한 중요합니다.
유비무환,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 또한 건물 출입 관리 시스템 변경 안내에 따라 자율적으로도 자가진단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를 하길 바랍니다.
다우 뉴스 최수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