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습관 생활 7화
슬기로운 습관 생활 7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2.05.06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작의도 : 사람마다 가지는 습관이나 생활 패턴이 있다. 그런데 이 습관이나 생활 패턴을 쉽게 고치기가 어려워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혼자 해결하기엔 어렵지만 바른 습관이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PD: 신윤이

ANN: 김성은

 

성은 :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습관 생활의 디제이 성은입니다. 여러분 벌써 2022년의 1/4이 지나고 5월이 찾아왔네요. 저희 슬기로운 습관 생활도 중반부를 넘어서 벌써 7화에 접어들고 있네요.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직 소개해드릴 사연과 차는 많으니까 슬퍼하긴 일러요. 아쉬운 마음은 뒤로 하고 얼른 7화 시작해보자고요.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루시의 떼굴떼굴 듣고 올게요.

 

성은 : 오늘 사연은 공감하실 분이 많을 거로 생각합니다. 자 서론이 더 길어지기 전에 얼른 시작할게요.

[안녕하세요 입 짧은 햇님...이 아니고 그냥 입 짧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살아온 17학번 학생입니다. 저는 중고등학생 때부터 대학교 4학년인 지금까지 입이 짧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럴 만도 했죠. 밥공기의 1/3 정도만 먹고 숟가락을 내려놓기 일쑤였고, 그 후로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배고파서 이것저것 먹는 게 제 일상이었거든요. 저도 제가 지나치게 입이 짧은 줄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부르며 더부룩해지는 거예요. 걱정돼서 위내시경까지 받아봤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성은: ... 위내시경까지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요? 그렇다면 어떤 고민으로 사연 보내주신 건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일단 나머지 사연마저 읽어보겠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도 생활하기 불편하다 보니 소화기 내과를 방문해서 진단받기로 했어요. 의사 선생님께 증상을 설명해드리니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제가 바쁠 때나 특히 시험 기간에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급하게 밥 먹은 뒤 바로 공부하기도 하거든요.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거 저도 알아요. 하지만 한 번들인 습관을 고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슬기로운 습관 생활이라면 어떻게 고쳐야 할지 자세히 알려주실 것 같아서 이렇게 사연 보내봅니다. 어떻게 하면 소화불량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성은 : 아 소화불량~ 제 주변에도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우선 소화불량의 정의를 정확히 알려드리자면, 소화불량은 음식을 섭취한 후 일어나는 소화 장애 증상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위와 간-담도계 질환을 비롯한 소화 기관에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모든 불쾌감과 증상을 의미합니다. 하나의 증상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속쓰림, 트림, 구역질, 상복부 불쾌감, 위장 팽만감 등과 같은 소화기 증세와 더불어 복통까지 동반되어 일어나는 모든 증상을 포함합니다. 소화불량의 원인은 소화기 질환, 심장 질환, 정신적인 질환 등 다양하다고 해요. 사연자분처럼 식사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급하게 식사하는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음식물이 충분한 소화 효소 작용을 거치지 않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식사 중에, 혹은 평상시에 습관적으로 공기를 삼켜 더부룩한 증상이 계속되는 예도 있다고 해요. 과다한 흡연이나 커피, 술의 과다 섭취,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이 외에도 불규칙한 배변 습관과 일상생활에서 받는 여러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생각보다 여러 요소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이었네요. 사실 저도 불규칙한 식사를 할 때가 많은데 이젠 간단하게라도 챙겨 먹고 다녀야겠어요. 다음 코너로 넘어가기 전에 태연의 스트레스 듣고 올게요.

 

성은 : 근데 참 소화불량이 현대인의 고질병일 수밖에 없네요. 커피도 11 커피 기본에 대학생은 과제와 시험, 직장인은 직장 상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잖아요. 공부하거나 야근하다 보면 야식 먹을 때도 많고 과식하고 자면 다음 날 더부룩한 거... 겪어보신 분들 많을 것 같네요. 여러분을 위한 세 가지 솔루션이 더더욱 시급해 보입니다. 다들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첫 번째, 되도록 규칙적인 식사하기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는 것도 중요하고, 정량을 지켜 과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취침 2~3시간 전에는 식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두 번째 30회 이상 씹기입니다. 입에서부터 소화가 잘되게 하려면 음식을 30회 정도 씹는 게 좋다고 해요. 급하게 먹다 보면 몇 번 안 씹고 삼킬 때가 많은데, 이는 위에도 부담을 주고 결국 소화불량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천천히 잘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 위의 부담을 줄여주는 거죠. 마지막은 자극적인 음식, 고지방 음식, , 담배, 커피, 탄산음료 피하기입니다. 이들 모두 소화를 방해하는 요소들인데요. 자극적이고 지방이 많은 음식, 카페인과 알코올 모두 위 배출 기능을 떨어뜨려 소화 불량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담배와 술은 소장의 점막까지 손상시킨다고 하니 꼭 피하는 것이 좋겠죠? 이렇게 간단한 생활 습관으로 소화불량을 개선할 수 있으니 어렵더라도 차근차근 실천해보는 걸 추천해 드려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겠지만 초반에는 의식하면서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몸에 밸 거예요. 잠깐 다이나믹 듀오의 맵고 짜고 단 거 들으며 쉬었다 올게요.

 

성은 : 오늘 사연자분의 고민은 누구나 겪을 만한 주제이기 때문에 함께 habit도 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걸로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산책인데요. 에이~ 산책으로 어떻게 소화불량을 해결할 수 있냐고요? 다 연관이 있습니다. 위장 운동은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나 식사 시간뿐만 아니라 사람의 활동량에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식사 후 앉아만 있거나 누워만 있으면 위장 운동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식후 산책에 관한 팁을 몇 가지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30분 정도 소화하는 시간을 주고 산책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를 비롯한 장기들은 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때 곧바로 산책하게 되면 소화를 위한 활동이 팔다리로 분산되면서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둘째, 산책은 20분 정도로 가볍게 끝내는 것입니다. 식사 후에 과도한 활동을 하게 되면 팔다리 근육에 전달되는 혈액량이 늘어나는데요. 그러면 상대적으로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혈액 순환 감소로 인한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따뜻한 복장으로 걷는 것입니다. 낮은 기온도 소화를 방해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추위에 떨게 되면 평소와 다른 생리적 흐름을 만들면서 위장 운동을 방해할 수 있고, 추위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소화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지금 날씨는 추위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아직 일교차가 커 저녁엔 쌀쌀하므로 겉옷을 챙겨서 간단히 산책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10분에서 2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니까 슬기로운 습관 생활 한 편 들으면서 천천히 산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저희는 백예린의 산책 들으며 잠시 쉬다 올게요.

 

성은 : 어느덧 마지막 코너 sweetie 시간이 돌아왔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차는 카페인이 없는! ‘루이보스 차입니다. ? 루이뷔통 아니냐고요? 여러분들이 이렇게 개그 욕심이 많은지는 몰랐네요. 자 그럼 루이보스 차에 대해 하나하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루이붉다라는 뜻이고 보스는 덤불을 뜻하는데, 루이보스 나무가 덤불처럼 생겨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고 해요. 루이보스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이는 설사나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관 질환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겪는 분들께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력 저하도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루이보스 차는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꾸준히 마시면 좋습니다. 또 미네랄이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을 하므로 노화를 막아주고,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페인이 없으므로 수분을 유지할 수 있으니 감기나 물을 많이 마셔야 할 때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전 sweetie 시간에 소개해드린 차들은 카페인이 들어있어 하루 적정 음용량을 말씀드렸는데 루이보스 차는 카페인이 없어서 물처럼 마셔도 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함께 마실 수 있습니다. 저도 루이보스 차 종종 마시는데 쌉싸름한 맛도 없고 부드러워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더라고요. 여러분도 물 먹기 싫은 날엔 루이보스 차를 드시는 건 어떠신가요? 그럼 오늘의 마지막 곡, 이하이의 우린 어떠한 별보다 빛날 거야 들으며 마무리할게요.

 

성은 : 연초에 세워둔 계획을 아직 실천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늦었다고 슬퍼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이뤄나갑시다! 아직 올해는 8개월이나 남았다고요. 포기하긴 너무 이르잖아요. 그럼 저희 슬기로운 습관 생활은 다음 화에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슬기로운 습관 생활을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윤이 PD 수고하셨고요. 저는 슬기로운 습관 생활의 디제이 김성은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m1) LUCY - 떼굴떼굴

m2) 아이유 이 지금

m3) 태연 - 스트레스

m4) 다이나믹 듀오 맵고짜고단거 (Feat. 페노메코)

m5) 백예린 산책

m6) 이하이 우린 어떠한 별보다 빛날 거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 (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대표전화 : 051)200-6230~1
  • 팩스 : 051)200-62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영성
  • 명칭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제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0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이해우
  • 편집인 : 권영성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