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애니8화l '마녀배달부 키키'
이달의 애니8화l '마녀배달부 키키'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2.05.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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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애니 8

 

제작 의도 : 매달 하나의 장르를 정하여 매주 다른 애니메이션을 소개한다. 애니메이션 입문자부터 애니메이션 고수까지 모두의 귀를 즐겁게 만들고 또, 찾아보고 싶게 만들며 드라마, 영화와는 다른 애니메이션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ANN: 최수빈

 

PD: 김정민

 

수빈: 안녕하세요. ‘이달의 애니디제이 수빈입니다. 거리두기 해제 후 엠티나 체육대회 등으로 그동안 쌓이고 쌓인 대학 생활의 한을 조금씩 풀고 계시는 것 같아요. 코로나 학번인 20, 21학번 여러분! 처음 즐기는 행사들일 텐데 잘 즐기고 있으신가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져 마스크를 다 벗고 다닐 수 있는 날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오늘 여러분과 재밌는 시간을 함께 보낼 게스트 수진씨를 모셨는데요. 어서 오세요 수진씨 !

 

수진: 안녕하세요. 수진입니다.

 

수빈: 여러분! 지난주부터 새롭게 지브리 애니매이션을 함께 이야기해보고 있죠.

 

수진: 오늘의 애니메이션을 듣고 소개할 생각에 너무 설렜는데요. 여러분! 아주 작은 초성 힌트 드리겠습니다. ㅁㄴ! 다들 감이 오셨나요?

 

수빈: 청취자 여러분! 노래 한 곡 듣고 올 동안 ㅁㄴ이 포함된 제목이 어떤 애니메이션일지 댓글 지금 바로 남겨주세요.

수빈: 아라이 유미의 루즈의 전언듣고 왔습니다. 이 곡은 오프닝 곡으로 주인공이 비행을 할 때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신나는 노래에요.

 

수진: 정답 댓글이 많이 보이네요. 마녀! 정답입니다. 대단한데요.

 

수빈: ! 오늘의 애니메이션은 마녀 배달부 키키입니다.

 

수진: 주인공 키키, 정말 사랑스러운 마녀이죠.

 

수빈: 네 맞아요. 그럼 오늘의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에 대해 제가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게요. 마녀 배달부 키키는 초보 마녀에요. 마녀들의 사회에서는 13살이 되면 1년간 고향을 떠나 새로운 곳에 정착하여 살아야 하죠. 평소 바다를 동경하던 키키는 바다에 있는 마을에 정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마음씨 좋은 빵집 주인 오소노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머물 집을 찾고, 자신의 특기인 빗자루 타기를 이용해 배달을 시작하게 됩니다.

 

수진: ‘마녀 배달부 키키는 가도노 에이코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애니매이션입니다. 주로 아동 영화 등을 제작하는 영화 프로덕션 후도사는 가도노 에이코의 원작 마녀 배달부 키키를 영화로 만들자는 기획을 내놓았고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최종 제작을 하기로 했죠. 초고 후반부에는 키키가 난파당한 배를 구출하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 작품은 사춘기 소녀의 성장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그런 장면은 삭제했습니다. 미야자키가 처음 구상한 엔딩은 키키가 청어 파이를 굽는 장면의 할머니에게 감명 받는다는 담담한 엔딩이었는데 스토리가 너무 수수하다고 관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며 추가로 들어간 이야기가 키키가 톰보를 비행선에서 구출해내는 장면 등이 있어요.

 

수빈: 마녀 배달부 키키는 1152컷의 밑그림 스케치와 7만 장의 동화가 사용되었어요. 감독은 키키가 정착할 바닷가 마을을 그리기 위해 미리 생각해두었던 현지 답사했고 이국적으로 배경을 묘사함으로써 환상적이면서도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을 완성했어요. 관객동원 264만명, 43억엔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최고 흥행수익 기록을 넘겼습니다.

 

수진: 제작 과정을 들으니 더 흥미롭네요. 마녀 배달부 키키 OST 맑은 날에 올게요

 

수빈: 노래 듣고 왔습니다. 이제 마녀 배달부 키키줄거리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볼까요?

 

수진: ~ 마녀 배달부 키키 속 대사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수빈: 네 좋아요! 수진씨 소개해주세요.

 

수진: “이 마을에서 함께 살 수 있도록 허락해주세요교통법규 어겨 키키가 경찰을 만나게 돼요. 자신과 고양이 지지를 소개하며 말하는 대사입니다. 사람들은 마녀를 처음 보는 듯하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 보기도 하지만 밝게 맞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기운이 빠진 키키는 이곳저곳 떠돌기만 합니다. “이걸 어쩌지? 이게 없으면 저 아기 울고불고 난리 날 텐데빵 가게 아주머니가 키키에게 건넨 대사입니다. 키키는 손님이 두고 간 물건을 대신 배달해주기로 하는데요. 첫 심부름을 계기로 마땅히 묵을 곳이 없는 키키를 위해 방을 내주고 키키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 배달을 시작하기로 하죠.

 

 

 

수빈: “시끄러워 고양이 소리만 내면 다니?” 키키가 마법이 약해져서 동물들의 말을 못 알아듣게 돼버렸어요. 아무리 날아보려 노력해도 빗자루는 떠오를 생각이 없고 어머니가 만들어준 빗자루는 부러지고 맙니다. 키키는 배달 일을 쉬게 돼죠. “. 전에는 아무 생각하지 않아도 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날았는지 생각이 안 나그러자 우르슐라가 대답합니다. “그럴 때는 버둥거릴 수밖에 없어. 그리고 그리고 그려대.” “그래도 여전히 못 날면?” “그리는 걸 관두지. 산책을 하거나 경치를 구경하거나, 낮잠을 자거나. 아무것도 안해. 그러는 동안 갑자기 그리고 싶어질 거야”. 슬럼프가 오게 된 키키는 우르슐라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우르슐라는 키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여있기보다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수빈: 노래 듣고 왔습니다. 마녀 배달부 키키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볼까요? 미야자키 감독은 실제 배경을 활용하여 작품을 만드는데요. 미야자키 감독의 경험한 것만 묘사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실사화인데요. 자신이 경험한 것들로만 묘사한다고 해요. 고풍스러운 건물로 가득한 바닷가 마을은 키키를 사로잡은 이색적인 풍경으로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이 배경은 스웨덴의 스톡홀름,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영국의 애런섬 등을 묘사했으며 전쟁 없는 평화로움을 애니메이션 속 도시를 통해 전달했어요.

 

수진: 보통 마녀라고 한다면 무섭거나 나이 든 모습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기존의 상상의 틀 자체를 없앴죠. 나쁜 마녀들과는 마을 사람들에게 물건을 배달해주는 키키와 약을 제조하는 키키 어머니, 점을 보며 지낸다는 마녀 등 마녀라는 전설적인 존재가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으로 그려지죠.

 

수빈: 키키를 통해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이들의 고민,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 고민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과정 등을 보여주면서 극복과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요. 특히 사춘기는 불안정한 상태로 고민이 많고 힘든 시기이지만, 지나고 나면 한층 더 성장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수빈: 대역 지지 듣고 왔습니다. 키키의 검은 고양이 지지가 키키가 배달해야할 고양이 인형을 대신할 때 흘러나오는 곡이랍니다. 어느덧 마지막 코너인 이달의 OST 소개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아마 청취자 대부분이 어떤 OST를 소개할지 아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수진: 오늘 소개해드릴 OST바다가 보이는 마을입니다.

 

수빈: 가장 사랑 받는 메인 테마곡이죠.

 

수진: 키키가 마녀 수행을 할 장소로 바다가 보이는 마을을 정하고 마을로 들어설 때까지 배경 음악으로 흘러나오는 곡으로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입니다. 피아노, 칼림바 등 연주곡으로 많이 쓰이고 있어요. 이 곡은 히사이시조가 작곡을 했습니다. 음악만 들어도 그 장면 속으로 우리를 이끄는 마법 같은 음악가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바다가 보이는 마을은 미지의 세계로 첫발을 내디딘 주인공이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을 담은 곡이죠. 이러한 점에서 이 곡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어느 여름날과 닮아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치히로는 길을 잃고 헤매다 우연히 한 목욕탕을 발견하면서 정령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마녀 배달부 키키의 키키는 커다란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소녀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공유하는 음악이죠. 이 두 작품은 피아노를 비롯해 악기들의 구성이 같기도 합니다. 다만 히사이시 조는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영화가 가진 콘셉트와 세계관에 어울리도록 노력했죠.

 

수빈: 저는 마녀배달부 키키의 OST 앨범은 정말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닝과 엔딩곡을 비롯해 모든 노래가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이 돼요.

수빈: 마녀 배달부 키키 OST 바다가 보이는 마을 듣고 왔습니다. 정말 언제 들어도 명곡이네요. 오늘은 마녀 배달부 ost를 만든 히사이시 조에 대해 짧게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수진: 지브리 애니매이션 하면 히사이시 조는 빼놓을 수 없죠.

 

수빈: 맞아요. 히사이시 조는 1950126일 일본 나가노현의 북부 나카노 시에서 태어났으며 그는 4살 때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일찍부터 음악적 재능 쌓아왔으며 영화에 관심이 많으셨던 아버지와 함께 300편이 넘는 영화를 보며 자라왔다고 해요. 1969년 쿠니타치 국립 음악대학교에서 현대음악과 작곡을 전공하였고 당시 현대음악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칼 하인츠 슈톡하우젠과 존 케이지 등의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받았고 클래식은 물론 재즈와 팝 등의 여러 장르를 가져와 자신만의 스타일로 구축했죠. 학생 시절부터 자신이 직접 창작한 오페라를 무대에 올려 직접 지휘하기도 하며 음악가의 자질이 있었어요.

 

수진: 대학 시절 그는 미국의 유명 뮤지션인 퀸시 존스의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그의 이름을 본 따 퀸시의 일본식 발음인 쿠이시 조를 히사이시 조로 예명을 만들었다고 해요.

 

수빈: 재미있는 에피소드네요. 마녀 배달부 키키 OST도 히사이시의 음악 덕분에 제13회 일본 아카데미상 화제상. 4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애니메이션 영화상. 7회 골든 글로스 최우스 금상, 머니 메이킹 감독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빈: 벌써 이달의 애니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는데요. 수진씨 어떠셨나요?

 

수진: 오늘 마녀배달부 키키의 줄거리부터 대사, 비하인드 스토리, OST, 작곡가 소개까지 수빈씨와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즐거웠습니다.

 

수빈: 네 저도 수진씨와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자신의 길을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에 꾸준하게 하다 보면 결국 극복하는 순간은 오기 마련이다. 라는 조언을 남긴 마녀 배달부 키키. 이상 이달의 애니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김정민PD 수고하셨고요, 저는 이달의 애니 디제이 수빈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m1) 루즈의 전언 Arai Yumi

m2) 마녀배달부 키키 ost 맑은 날에

m3) 마녀배달부 키키 ost 여행

m4) 마녀배달부 키키 ost 대역 지지

m5) 마녀배달부 키키 ost 바다가 보이는 마을

m6) 마녀 배달부 키키 ost 따스함에 안겨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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