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중인 캠퍼스, 닫혔던 교내 시설들도 다시 개방
일상 회복 중인 캠퍼스, 닫혔던 교내 시설들도 다시 개방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2.05.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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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수업 전환 비율, 거리두기 해제 51%에서 72%로 증가
다음 학기는 학사 운영 정상화해 전면 대면 수업 예정
2학기는 부민캠퍼스 농협 청소년센터 제외 모든 시설 개방 예정
학사관리과 '대면수업 확대 중이지만 개인 방역수칙 준수' 당부
▲우리 대학교 승학캠퍼스 학생회관에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
<사진=박서현 기자>

 

지난 4월, 우리 대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2학년도 1학기(10주 차 이후) 학부 수업 운영 안내' 공지를 발표했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기존 비대면 수업의 경우,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대면 수업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본지 1175호 1면 참고). 이후 실제로 다수의 비대면 수업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됐다.

우리 대학 학사관리과 관계자는 "지난 4월 교육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일상 회복 추진 방안 발표 후, 대면 수업 적극 확대를 위해 비대면 과목들은 교과목별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10주 차까지 비대면 수업을 지속했다. 하지만 해당 과목조차 10주 차 이후 수업부터 대면 전환을 진행했다"며 이어 "현재 대면 수업 비율은 기존 거리두기 해제 이전엔 51%였지만, 현재는 72%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교육부에서는 그간 일상 회복 추진방안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대면 수업을 권고했다. 다만 학생 의견 수렴 결과 등의 사유로 대면 전환이 불가했던 소수 과목에 대해, 이번 학기 잔여 주차는 기존 수업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단, 다음 학기는 학사운영을 정상화해 전면 대면 수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23일에 올라온 학사관리과 공지에 의하면 이번 학기 성적 평가 방식은 지난 학기와 동일한 제한적 절대평가로 진행된다. 학사관리과 관계자는 수업방식의 급격한 변화가 많았던 이번 학기 성적 평가 방식에 대해 "△교·강사 코로나 확진 △중간고사 과제 대체 △코로나 공결 등 다양한 사유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우리 대학 A 학생은 "수강 중인 과목이 억지로 대면 전환이 됐다면, 부산에 거주할 곳이 없어 등·하교에만 꼼짝없이 3시간을 쓸 뻔했다"며 안도했다. 반면 B 학생은 "지난 2일, 수강 중인 강의에서 설문조사도 없이 공지를 통해 일방적으로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했다"며 "이는 학생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수업 중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은 교실 내 칸막이에 대해 학생복지과 관계자는 "강의실 방역관리를 위해 교실 내 칸막이는 계속 유지할 예정이며, 향후 코로나 관련 방역 본부 및 교육부 지침을 참고해 교내 방역 기준도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2학기는 3년 만에 캠퍼스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호승(기계공학 4) 부총학생회장은 "일상 회복이 추진되는 만큼 다음 달 말 농촌봉사활동과 코로나19 사태 이전 매월 9월에 진행하던 대동제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본지에서 취재한 결과 거리두기 해제 이전 승학캠퍼스(이하 승학캠)과 부민캠퍼스(이하 부민캠) 교내 시설 중 폐쇄된 곳은 총 23곳이었다. 그리고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지난 9일, 재취재한 결과 5곳의 시설을 제외한 18곳은 모두 개방된 상태였다.

당시 개방되지 않은 5곳의 교내 시설은 △부민캠 국제관 지하 1층 헬스장 △부민캠 국제관 지하 1층 농협 청소년센터 △부민캠 법대 2층 복사실 △승학캠 대학본부 지하 1층 복사실 △승학캠 대학본부 지하 1층 카페였다. 

이중 부민캠 국제관에 위치한 헬스장은 지난 23일 개방됐으나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며, 학교 구성인원(△학생 △조교 △교수)만 입장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우리 대학 천진원(행정학 3) 학생은 "인근 사설 헬스장은 비싼 반면에 국제관 헬스장은 무료라 부담이 없어 자주 이용한다"며 "과거 폐쇄되기 전에도 자주 방문했으나, 운동 기구는 여전히 낡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학생복지과 관계자는 "현재 모든 수업이 대면으로 전환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학본부 지하 1층 카페는 수익성의 문제로 전면등교로 바뀌는 2학기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부민캠 농협 청소년센터는 학교가 관리하는 것이 아니고, 임대 공간이라 개방 예정일을 알 수 없다. 복사실의 경우 무인 복사실로 교체되며 개방이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폐쇄시설물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이호승 부총학생회장은 "폐쇄시설의 개방 등 학생들이 일상 회복 과정에 있는 만큼, 모든 동아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사관리과 관계자는 "일상 회복 추진을 위해 대면 수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중이지만 △강의실 칸막이 유지 △코로나 관련 공결 인정 △수업결손 보전 등 기본적인 수업 관련 방역 대책은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 개인별로도 수업 중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민서·김진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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