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ㆍ복합 된 전공 교과를 이수해 복수학위취득 가능
융합전공자에게는 다양한 혜택
최근 우리 대학교는 총 11개 학과가 참여해 △수소시스템 융합전공 △바이오 헬스규제과학 융합전공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전공 3개의 융합전공Ⅱ 과목을 새롭게 개설했다. 기존 융합전공Ⅰ인 실내 공간디자인과 스마트헬스케어에서 늘어난 과목수로 인해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융합전공은 매년 1월과 7월에 1학년을 수료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된다.
융합전공은 2개 이상 학과의 교육과정을 융합한 학문으로 전공자는 복수학위취득이 가능하다. 기존에 개설된 과목을 연계시켜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연계전공과 유사하나, 융합전공은 기존에 개설된 교과목 외에도 새로운 전공과목을 개설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또한 복수학과의 전공교과를 추가 이수하는 일반적인 다전공과 달리 융합전공은 본인 소속전공과 함께 융·복합 된 새로운 전공교과를 이수하게 된다. 많은 학생이 이용하는 부전공과 복수전공은 본 전공과 연계되지 않아 융합된 커리큘럼이 없지만, 융합전공은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맞는 혁신적 전공으로 다양성이 부여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우리 대학 링크사업단 김수현 담당자는 "매년 융합전공자에게 특별 장학금이 주어지며,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교육과정과 연계된 전공 교육과 채용 확정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융합전공자 전원에게는 △졸업 전까지 해외 MOU 기업 △대학 탐방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워크숍 참가 △경진대회 지원 △해외 현장실습이 주어진다"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수소시스템 융합전공을 담당하는 전종배(신소재공학) 교수는 "탈탄소화 정책으로 수소에너지 필요성이 커지는 등 최근 지자체에서 수소 특화산업단지를 만들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소시스템 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어 바이오 헬스규제과학을 담당하는 김은경(식품영양학) 교수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점점 더 주목받는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 제품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바이오 헬스규제과학 융합전공을 신설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융합전공의 신설은 우리 학교가 유일"하다고 특별함을 강조했다.
우리 대학 A(전자공학 2) 학생은 융합전공에 대해 "복수전공 학위 취득과 맞춤형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진로 고민과 취업에 불안함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대학 황정은(식품영양학 4) 학생 역시 "기존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융합된 교육과정을 들을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스마트모빌리티를 담당하는 김종욱(전자공학) 교수는 "융합전공에 해당하는 학과 학생이 아니더라도 융합전공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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