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월 10화
알쓸신월 10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2.12.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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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도 :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한달 한달의 소중함을 알자. 매달 특별한 날이나 달마다의 의미를 알아보자.

ANN : 유수진

PD : 김승욱

수진 : 안녕하세요, 여러분 ~ 알쓸신월의 DJ 수진입니다. 알아두면 쓸모없지만 신비한 월별 지식! 오늘의 주제는 바로 ‘12월’입니다. 정말 아쉽지만 여러분과 이별을 해야 할 시간이 온 듯해요. 편성상 저희가 마지막 방송이거든요. 그래서 남은 12월 편을 준비했어요. 연말 특집이라고 생각하죠! 9월부터 저희가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 달려왔는데 계절감에 맞는 라디오를 한번쯤 해보고싶었는데 드디어 도착했네요. 자 오늘은 어떤 날을 소개할지 궁금하시죠? 그럼 알쓸신월 10화 지금 시작합니다!

수진 : 2022년 월간 윤종신 12월호의 지친하루 듣고 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하루를 보냈나요? 오늘도 지친 하루 였나요? 그러면 이 노래가 정말 위안이 되었을 거에요. 연말이 다가오고 우리는 점점 소위 말하는 ‘번아웃’ 을 겪잖아요. 그런 내용을 담은 듯 해요. 정신적으로 지쳐있을 때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아는 선배가 버스킹때 불러서 알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사를 하나하나 뜯어 볼까요? ‘거기까지라고 하면 툭 한마디 던지면 그렇지 하고 포기할것같아.’ 첫 가사인데 지칠 때 자신이 무언가 선택하기 망설이고 힘들잖아요. 지금도 힘든데 또 내가 선택을 하고 그것을 책임져야하고... 이 기분 잘 알 것 같아요. 여러분도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을때가 있을거에요. 그게 작던 크던요. 대학 입시때를 떠올려까요? 여러분은 그때의 선택을 만족하시나요? 혹은 그 당시에 압박감을 기억 하나요? 모든 것 일거 같던 대학은 사실 별거 아니었는데. 이어서 ‘비교하지마. 상관하지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라고 하네요. 스스로의 길을 스스로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정하는 모습이에요. 우리에게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갈 용기를 다시 쥐어주네요. ‘미안해 내 사랑 너의 자랑이 되고 싶은데.’ 여러분도 친구,가족 혹은 연인에게 최고이고 싶지 않은가요? 사실 저런 소중한 것들이 없으면 압박감도 없을거에요. 그래서 실패하거나 못난 꼴을 보이지 않으려 우리는 숨곤하죠. 왜 우리가 압박감을 느끼는지 잘 찾아준 가사에요. 이어서 나오는 가사가 정말 좋은 듯해요. ‘해낼게 믿어준 대로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 믿어준 만큼 해낸다는 게 참 멋지지 않나요? 제가 조금 방황하고 헤매일 때 어머니는 걱정하셨지만 아버지는 끝까지 믿어주며 다독이고 지켜봐주셨어요. 그래서 힘들었던 시기를 겪고 이겨낼 수 있었는데. 저는 그래서 믿어준 사람에 보답하고 이런 게 정말 사는 거에 대해 잘 그려낸 대목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이렇게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나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때에는 이렇게 믿어주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봐요. 아니면 다른 것들을 제안하고 싶어요. 힘든 일을 익명의 힘을 빌려서 저 뮤직비디오 댓글에 한번 써봐요. 댓글 중 하나도 소개해드릴게요. ‘노래만큼 댓글들이 너무 좋다. 익명의 힘을 빌려 힘든 일, 하고 싶었던 말, 속시원하지 않더라도 남들한테 못했던 말 하는 사람들과 그것들을 위로해주는 상냥한 사람들. 다들 정말 잘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힘내자.’ 라고 적혀있네요. 여러분도 여기서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못했던 말을 해보세요. 아마 위로를 받을 거에요. 저는 제가 힘들 때 이렇게 위로해준다면 정말 왈칵 눈물이 쏟아질 수 있을 듯해요. 뮤직비디오부터 댓글, 노래까지 정말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니 한번 들어가 보길 바래요. 올해도 고생했고 내년에는 더 행복할거에요.

수진 : 확실히 3가지 달을 합쳐서 방송하다 보니 선곡이 너무 어려워요. 그리고 대본을 보다보니 pd님이 12월을 확실히 좋아하시는게 느껴지네요. 스윗소로우의 12월의 이야기 였습니다. 점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죠? 12월은 그런 달입니다. 크리스마스가 핵심이에요. 서면, 남포 혹은 아파트 상가에도 슬슬 트리를 꾸미고 점등을 하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연인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겠죠? 아니라고요? 그럼 미안해요~ 예수님의 생신을 아는 것도 중요하고 연인들과 오붓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12월 25일은 임진왜란 종전일이기도 해요. 신기하죠? 알아두면 언젠가 도움이 될 거에요. 이어서 12월25일을 기점으로 12월 31일까지 오는 모든 요일은 그 해의 마지막 요일이 되죠. 신기하지 않나요? 학교들은 모두 방학을 시작하고요. 학생들은 이때 토익을 치면 점수가 높게나와서 토익대박의 달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토익은 상대평가로 점수를 산정하기 때문이에요. 저도 12월에 준바를 해서 응시해야겠어요. 이건 완전 알쓸신월이 알아서 쓸모있는 신비한 월별 사전인데요? 또 개명신청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때는 일 처리가 느리기도 하다고 하네요. 이런 행정이외에도 겨울에 많은 일들이 있죠 빨간 구세주나 그런 것들. 시험이 끝나면 거리로 나가서 그 풍경들을 한 번 즐겨봐야겠어요. 구세주의 ᄈᆞᆯ간 색이나 다른 지역에서 눈을 보며 하얀색이나 연말느낌이 물씬 나는 노란 건물의 조명들. 트리의 초록색 같은 것들이요.

수진 : 어서 오세요~ 여기는 9월에 태어난 분들의 상징을 분석해드리는 탄생분석소입니다. 알아두면 쓸모없지만, 신비한 여러분들의 탄생 이야기 궁금하시지 않나요? 자신의 탄생 이야기를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매우 유익할 것 같은데요. 우리가 태어난 달, 일마다 탄생석, 탄생화, 탄생목이 다 다르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에 탄생석을 넣는 경우도 많고 나와 관련된 꽃 하나 정도는 알고 있는 게 좋잖아요. 이번 코너를 통해서 자신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의 탄생 이야기를 다 얘기해드릴 순 없겠죠. 오늘 라디오를 잘 들으신 분들에게 기회를 드릴까 하는데요. 앞서 말한 라디오 내용과 관련된 퀴즈를 하나 낼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정답을 맞히신 3분께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이번에는 문제가 너무 쉬워서 모든 분들이 맞히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 자 문제 드릴게요. 12월 25일에 크리스마스이외에 어떤 전쟁이 끝이 났는데요 혹시 무슨 전쟁이 끝났을요? 댓글에 정답을 남겨주세요! 그럼 자신의 소중한 탄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노래 하나 듣고 올게요

수진 : 정답 바로 알려드릴게요. 정답은 임진왜란 입니다. 이번 화는 조금 쉬웠죠? 가장 먼저 정답을 맞히신 분들의 생일 분석해드리겠습니다. 먼저 1999님, 탄생석을 원하신다고요. 11월 27일 탄생석은 페트리 파이트 우드입니다. 융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주변과 잘 어울려 섞여 든다는 뜻이겠죠? 또 1679 님의 11월 2일 탄생목은 호두나무입니다. 독립을 뜻하네요. 어떻게 보면 독립이라는 말이 호국보훈이랑도 잘 어울리네요. 마지막 9822님 탄생화는요. 2월 2일, 모과입니다. 평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장황한 이야기와는 다르게 소박한 꽃말입니다. 수수한 게 매력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3가지 탄생 이야기를 다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신가요? 나의 탄생화는 어떨지, 나의 다른 탄생의 상징들은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다음 화에도 기회가 있으니 그때 도전해보세요! 그럼 노래 듣고 오겠습니다.

수진 : 이번 코너는 다른 나라의 알쓸신月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신기한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다른 나라 12월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저희와 얼마 전에 축구를 해서 패배한 포루투갈은 12월1일을 독립기념일로 정했다고 해요. 또 카타르는 내셔널 데이를 12월 18일로 정했어요. 정말 특이하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결승은 내셔널 데이인 12월 18일에 열린다고해요. 엄청난 우연 아닌가요? 이렇게 운 좋게 소개 해서 좋네요. 어느 팀이 우승할까요? 또 일본 헤이세이 시대에는 천황절이 12월 23일로 정해져 있다고 하네요. 중국과 베트남은 유독 12월에 휴일이 없다고 하네요. 일본도 1988년 까지는 휴일이 없었지만 1898년부터 2018년 까지 아카히토가 천황이 되면서 12월23일 천황절의 휴식을 얻게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2019년 레이와가 시작되면서 다시 사라졌다고 하네요. 저였으면 아쉬웠을 것 같아요. 저희도 대통령 된 날을 휴일로 지정하면 좋겠네요.

수진 : 네, 이번 알쓸신월 12화, 재밌게 들으셨나요? 저도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겨울 다음에 봄이 올 거라고 그랬는데 막상 여러분과 이별할 겨울이 오니 아쉽고 쓸쓸하네요. 그래도 봄이 오겠죠...? 여러분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조금 더 새롭고 재밌는 라디오로 또 돌아올게요. 그동안 감사했고 또 그리울거 에요. 알쓸신月을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김승욱 피디 수고하셨고요, 저는 알쓸신月의 디제이 수진이었습니다.

m1) 2022 월간 윤종신 12월호 - 지친하루

m2) 스윗소로우 – 12월의 이야기

m3) 성시경 - 크리스마스니까

m4) 아이유 - 미리메리크리스마스

m5) 다모임 - 아마두

m6) 01ob - 이젠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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