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s 대여점 (위대한 쇼맨, 리틀 포레스트)
송's 대여점 (위대한 쇼맨, 리틀 포레스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03.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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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의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고민이나 걱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작품들을 비디오 대여점의 주인 컨셉으로 소개하기 위해서 이 라디오를 제작했습니다.

ANN : 김지윤

PD : 송창훈

지윤 : 네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송’ s 대여점’의 알바생 김지윤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고민이나 걱정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런 고민과 걱정 같은 것들은 작품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해주고 위로해주기도 하고 또 위로받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고민, 걱정을 저한테 털어놔 주세요. 손님이 자연스럽게 고민이나 걱정을 털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소개해드릴게요. 아 마침 저기 손님이 한 분 오고 계신 것 같네요. 그럼 전 손님 맞이하러 가볼게요.

지윤 :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0914 손님 무슨 작품을 찾으세요? 무슨 일이신지 모르겠지만 표정이 굉장히 어두워 보이시네요 어떠한 사연인지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제가 조금이나마 0914님이 가지고 계신 고민을 덜기에 아주 딱 맞는 작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부담 없이 0914님의 사연을 저에게 말해주세요. 저는 올해 졸업을 하게 된 졸업생이에요. 졸업은 올해 했으나 취업 준비는 작년부터 꾸준히 해왔어요. 하지만 여전히 취준생에서 벗어나지 못 한 채 제자리걸음만 하는 기분이랍니다. 같이 졸업한 제 동기들은 이미 취업에 성공해서 벌써 사회생활을 하고 있고 친구들의 회사 생활 한탄을 들을 때면 힘들겠다 싶다가도 지금 제 상황에 비하면 한없이 부러워지기만 해요. 그래도 원기를 회복하고 다시 열심히 취업 공부를 하고 제가 원하는 기업 면접을 보러 가도 항상 1차만 붙고 번번이 최종에서 떨어져서 자존감은 한 없이 낮아지기만 합니다. 계속 취업을 못 하고 있으니 괜스레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만 커집니다. 요즘 들어 자꾸 남들과 비교만 하게 되고 어떨 땐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 이러한 저의 떨어진 자존감을 높이고 다시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 혹시 없을까요?

지윤 : 음 그런 사연을 가지고 계시군요. 사연을 들었을 뿐인데도 제가 다 속상하고 슬프네요. 하지만 다행히도 0914님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생각난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마침 해당 작품의 유명한 OST를 듣고 왔죠. 바로 ‘위대한 쇼맨’이에요. 이 영화는 쇼 비즈니스(서커스)를 창시한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예요. 2017년 12월에 개봉하여 2020년 5월 재개봉까지 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해 드리자면, 영화의 주연인 바넘은 은행원으로 일을 하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정리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한 가정의 아버지이고, 아이들이 있는데 갑작스러운 해고는 너무 어려운 현실이죠. 바넘은 대출받기 위해 안 쓰는 서류를 슬쩍하여 크게 담보 대출을 받고 큰 건물을 하나 매입하게 됩니다. 거기서 자신이 바라던 쇼를 열게 돼요. 과연 쇼는 바넘의 뜻대로 흥했을까요? 당연히 처음에는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바넘이 생각해 낸 아이디어는 특이한 사람을 모집하는 것이었죠. 예를 들어 덩치가 매우 크거나 매우 작은 사람, 온몸이 문신으로 도배된 사람, 여자인데 수염이 있는 사람 등을 모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을 주연으로 세워 쇼를 진행하게 되죠. 생전 처음 보는 화려한 무대 연출, 신기한 사람들, 동물을 활용한 쇼, 공중 체조 등 바넘의 쇼는 엄청난 대성공을 맞이하게 돼요. 근데 이 부분이 약간의 논란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넘이 데려온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 계층들이었기 때문이었죠. 물론 좋아한 관객들도 많지만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들로 인해 시위대가 공연장 앞에서 사람과 동물을 데리고 학대한다고 시위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바넘의 쇼는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건 영화를 직접 보면서 확인하시길 바라요. 또한 ‘위대한 쇼맨’은'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라라랜드' 작사팀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비주얼과 스토리, 음악까지 선보인 작품으로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해준답니다. 제가 간단하게 이 영화를 소개했는데, 혹시 이 영화를 대여해 가실 건가요? 아 대여하신다고요? 2주 안에만 반납해주시면 됩니다.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윤 : 영화를 빌려 간 손님도 가셨으니까. 제가 왜 이 영화를 0914 손님에게 소개했는지 그 이유를 이야기해드릴게요. 영화 속 주연으로 나오는 ‘바넘’이 사연 속 손님과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바넘도 처음에는 쇼할 생각이 없는 평범한 은행원이었지만 쇼를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인기와 관심을 끌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게 되죠. 이처럼 처음에는 욕심 없이 시작한 일이라 할지라도 잘되기 시작하면 사람 마음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초심을 잃기 가장 쉬울 때는 바로 잘될 때입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얘기하듯이 0914님도 지금 계속해서 취업에 실패하고 남들은 앞으로 나가는 것 같은데 나 혼자서만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자꾸 취업 준비에 몰두하지 못하고 잡생각이 많으신 것 같아요. 이런 시기일수록 열심히 취업 준비에만 몰두해서 초심을 되찾고 본인에게 앞으로 펼쳐질 성공할 미래에 대해서만 집중해보면 어떨까요? 또 취업 준비로 힘든 시기에 ‘위대한 쇼맨’을 보면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윤 : ‘위대한 쇼맨’의 가장 유명한 OST인 ‘This is me’ 가사 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는 내가 옳다고 믿어 의심치 않아, 이게 바로 나야!’라는 말인데요. 이 가사처럼 본인이 가는 길이 뭔가 잘못된 선택인 것 같고 인생에서 슬럼프가 닥친 시기가 찾아온다고 할지라도 다 지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본인의 선택을 믿고 그대로 따르셨으면 해요. 남들 시선에 신경 쓰며 타인과 비교하는 데 시간을 쏟기보단 자신을 믿는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사연의 주인공이셨던 0914님뿐만 아니라 이 라디오를 듣고 계신 우리 청취자분들도 다들 자존감, 이 상승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그럼 다음 손님 맞이하러 가볼게요. 지윤 : 안녕하세요. 5017 손님 손님은 어떠한 고민을 들려주고 싶으신가요? 저에게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제가 딱 맞는 작품을 바로 찾아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새내기로 입학하게 된 23학번 대학생입니다. 대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만큼 학교생활을 굉장히 기대했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마냥 설레기만 했었는데요. 현실은 아직 적응이 힘든 학교생활과 여전히 낯선 동기들, 먼 타지로 와 보고 싶은 부모님 생각에 현실 도피를 하고 싶은 생각만 듭니다. 삶에 조금 지친 것 같은데 지친 저를 달래줄 힐링이 될만한 작품이 있을까요? 아 그러시군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에도 바로 떠오른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영화 ‘리틀 포레스트’예요. 이는 2018년 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등 뭐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 혜원이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나면서 친구들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 끼 한 끼 만들어 먹으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일명 소확행의 삶을 살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에요. 정말 가볍게 아무 생각 하지 않고 보기에 좋은 영화라 5017님께 힐링을 선사하기 아주 안성맞춤이랍니다. 어때요? 이 영화를 빌려 가신다고요? 잘 생각하셨어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2주 안에만 반납해주시면 된답니다. 그럼 안녕히 가세요.

지윤 : 앞서 추천해드린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님이 그리는 편안한 젊은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영화에서는 주인공 혜리와 친구들이 이십 대 중반 정도로 설정되어 있는데요, 도시에 사는 이 나이대의 젊은이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편안한 모습을 영화로 엿볼 수 있습니다. 5017 손님이 이제 막 성인이 되어 달라진 낯선 환경과 새로운 사람 등에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계신 것 같아 지금의 상황과 대비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화인 ‘리틀 포레스트’를 추천해드렸습니다. 사연을 읽으니 저도 새내기 시절이 생각나서 더욱 공감이 갔는데요 5017님도 낯선 환경에 금방 적응하실 거라 믿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깐요. 지금 당장은 힘들 수 있지만 금세 익숙해져 어느샌가 즐기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으실 거예요. 편안하고 정감 가는 농촌 생활을 담은 ‘리틀 포레스트’를 보면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삶을 재충전, 재정비하여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지윤 : ‘인생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누구든지 살아감에 있어 굴곡이 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다들 ‘고진감래’의 뜻이 뭔지 아시죠? 분명 힘든 나날 끝엔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아요. 여러분 모두 살아가다 지치면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는 등 너무 자신을 채찍질만 하기보단 본인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송창훈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송’ s 대여점’의 알바생 김지윤이었습니다.

m1) 사이먼 도미닉&GRAY&ONE-맘 편히

m2) ‘위대한 쇼맨’ OST-This is me

m3) Ariana Grande-pov

m4) 밍기뉴-나의 모든 이들에게

m5) 원필(DAY6)-행운을 빌어 줘

m6) 서영은-혼자가 아닌 나

m7) DAY6-반드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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