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이야기, 세계 다크투어 4화
그날의 이야기, 세계 다크투어 4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03.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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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 전 세계의 어두운 역사와 실황을 알아보며 정보를 얻고 우리가 지녀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본다.

 

ANN : 임선연

 

PD :김승욱

 

선연 :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오셨습니다. 저는 다우 여행사의 다크투어 전문 여행가이드 임선연입니다. , 다크투어는 전 세계의 비극적인 역사와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현장을 찾아가고 교훈을 얻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전 세계의 온갖 뉴스를 접하며 살아갑니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기상천외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때로는 전 세계 곳곳의 어두운 참상까지. 오늘은 이 어두운 역사와 현장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재난, 전쟁 등 지구촌 사람들을 위협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고 더 나아가 우리는 우리가 지녀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하지만 더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잔혹하고도 참담한 이야기들. 그날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또 지금 그곳은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배움과 교훈이 함께하는 그날의 이야기, 다크 세계일주지금 시작합니다.

 

선연 :여러분. 우선 오늘의 다크투어 일정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정을 시작하기 전, 오늘 여행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드릴게요. 그전에 여러분! 마스크 착용 잘하고 계시는가요? 비록 코로나19 규제가 조금 더 완화되어 2023320일 이후로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게 되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을 권장드려요 .오늘 여행에서는 인류를 위협하는 전염병을 알아보려고 하기 때문이에요. 전염병이란 감염성 질환의 하위 분류의 하나로, 병원체가 숙주에 감염되어 발병하며 감염된 숙주에 있던 병원균이 다른 숙주로 전파되면서 확산하는 특징을 지니는 질병을 통틀어 이르는 용어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장티푸스, 콜레라, 코로나19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지금도 저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위생 관념과 의료기술이 발달하기 전인 시기였을 때에는 문명 혹은 지역을 초토화하기도 하였습니다. , 전염병은 현대에서도 정치, 경제, 문화, 외교 등 여러 방면에 악영향을 줍니다. 먼저 인도 갠지스강에서 유행한 병을 얘기해보려고 해요. 콜레라를 혹시 아시나요? 콜레라는 갠지스강 유역의 풍토병이었는데 1817년대 유행되면서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정말 무서운 게 콜레라는 세계적으로 7번이나 창궐하여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1차 대유행은 1821, 조선에 상륙하여 열흘간 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몇 년간 지속되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말고도 전 세계로 퍼졌다고 하는데요. 3차 대유행은 1846년에서 1860년 사이에, 러시아에서 백만 명을 죽음으로 몰고갔습니다. 그렇게 유행한 이 질병은 197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피해를 끼쳤다고 하네요. 이 병에 걸리게 되면 탈수와 영양실조 증세가 심해져서 환자를 죽음으로 몰고 가게 한다고 합니다. 병세가 심해지면 고작 몇 시간 만에 수분부족으로 사망하고 말아요. 정말 무섭지 않나요? 노래 한 곡 듣고 투어를 마저 이어가 볼게요.

 

선연 :마찬가지로 페스트란 단어 역시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러분은 페스트와 흑사병이 같다는 사실 아셨나요? 흑사병은 주로 숙주 동물인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전염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흑사병이 유행하여 최소 7,500만 명에서, 많게는 2억 명 남짓이 희생되었어요. 이는 학자마다 통계가 다르지만, 어찌 되었든 7,500만 명이라는 숫자에서 엄청난 피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흑사병에 걸리면 세 가지 흑사병 중 종류에 따라 호흡기 질환, 신장 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져 목숨을 잃게 됩니다. 페스트는 병의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전염병 중 가장 단시간에 사망으로 몰고 가는 병이기도 합니다. 빠르면 6시간 만에 사망으로 몰고 간다고 하네요. 옆에 있는 친구가 6시간 만에 죽는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이번에는 메르스에 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비교적 친숙한 질병인데요. 우리나라에는 2015년에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메르스는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을 줄여 부르는 말입니다. 한국어로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유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인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며, 감염 방식은 비말 감염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현대에 겪고 있는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메르스가 잠시 유행하고 말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나라에서는 계속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다른 국적의 기업들이 치료 개발에 힘쓰고 있지 않아 지금도 중동의 여러 사람이 이 메르스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페스트는 쥐로부터 감염이 시작되었다면 메르스는 낙타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잠정적으로는 박쥐일 것으로 예상하는 학자도 있다고 하네요. 2017년 기준으로 한국에서의 치사율은 21%에 육박한다고 하네요. 여러 국가에서 일어난 질병들에 대해 여행 해 보았어요. 어떤가요? 어떻게 해야 이런 질병들로부터 우리가 조금 더 안전해질 수 있을까요? 값진 투어가 되도록 노래 한 곡 듣고 예방법을 배워보아요.

 

선연 :저는 오늘 이런 투어를 하면서 제가 아프고 죽는 것도 걱정이지만, 제 주변 친구들이 저로 인해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이 더 무서웠어요. 그래서 우리가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아봤습니다. 어릴 때부터 저희가 늘 교육받는 것이 있죠. 바로 손 씻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손씻기,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양식이 되었죠? 이 간단한 몇 초의 투자가 감염 예방에 효율적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다양한 세균과 병균들이 몸에 들어오게 되는 전파 통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손입니다. 손 씻기는 식품 매개 감염병의 7, 폐렴이나 설사 질환 등을 5할 가량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40초가량 씻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살려낸 발명품이 비누라는 말도 떠오르고요. 또 예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믿지 못할 수 있지만 많이 웃는 게 면역력 향상 및 스트레스 감소의 특효약이라고 하네요. 어떤 연구에서는 웃음이 바이러스와 세균을 막아주는 백혈구와 면역글로불린이 증가하는 면역 기능을 저해하는 코타솔과 에피네프린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가 활성화되었다는 결과도 제시되었다고 하네요. 너무 허무맹랑하다고요? 믿거나 말거나죠. 하지만 한번 믿고 웃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선연 :네, 그날의 이야기 잘 듣고 오셨나요? 오늘은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 말해보려고 해요. 사실 너무 유명해서 다들 잘 알고 계실 거로 생각해요. 플라시보 효과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으로 위약 효과 혹은 가짜약 효과로 불리기도 해요. 플라시보는 기쁨을 주다혹은 즐겁게 하다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환자가 의사와 병원을 신임하면 신임할수록 효과가 좋고 똑같은 약도 비싸다는 것을 알고 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해요. 플라시보는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서 플라시보 효과의 반대도 소개해드리려고요. 플라시보 효과의 반대말은 노시보 효과입니다. 약을 처방해도 그 약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믿음이 있어 약효가 떨어진다고 하네요. 노시보 효과가 심하면 우울증이나 죽음에도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아까 웃으면 항암이나 면역력에 좋다고 말씀드렸죠? 안 믿는 분도 있겠지만 저를 신임하시고, 믿어주시며 웃으면 효과가 있을 거예요.

 

선연 :이번에는 제가 여러분께 드라마를 하나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다크 투어의 최종 목표는 이러한 현장들을 살펴보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인데요. 단순히 이런 일이 있었구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여러 생각을 해보는 것에서 다크투어의 진정한 가치가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오늘의 콘텐츠는 태양의 후예입니다. 2016년에 방영한 이 작품은 무려 시청률이 38.8%에 육박하는 대히트 작이죠. 혹시 못 보셨다면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보셨다면 한 번 더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원작은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 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던 국경없는의사회라는 작품입니다. 주제는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휴머니즘으로 주제 의식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런 부분도 굉장히 잘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작중에서도 전염병을 마주하게 되는 군인과 의사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을 위해 희생하거나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모습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본받고 싶어요. 그뿐만 아니라 두 커플의 케미도 뛰어나니 꼭 한 번 시청해보세요.

 

선연 :오늘의 여행, 유익한 시간을 보내셨나요? 오늘은 전 세계에 유행하던 전염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생 상태가 많이 발전한 현대에서도 우리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다니, 전염병은 인류가 해결해야 할 숙제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여러분이 습관적으로 손을 씻고 웃으면서 사는 습관을 지니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더 유익하도록요. 다음 화에도 의미 있는 장소를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고요. 느낀 점이 많은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날의 이야기, 다크 세계일주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김승욱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그날의 이야기, 다크 세계일주의 여행가이드 임선연이었습니다. 안녕!

 

m1) 기리보이 - 아퍼

m2) 지코, 소진 - 아프다

m3) 2ne1-아파

m4) 최예나-smiley

m5) 리쌍-내가 웃는게 아니야

m6) kwill-말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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