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s 대여점 6화 (스타 이즈 본, 데몰리션)
송' s 대여점 6화 (스타 이즈 본, 데몰리션)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04.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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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고민이나 걱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작품들을 비디오 대여점의 주인 컨셉으로 소개하기 위해서 이 라디오를 제작했습니다.

ANN : 김지윤

PD : 송창훈

지윤 : 네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송’ s 대여점’의 알바생 김지윤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고민이나 걱정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런 고민과 걱정 같은 것들은 작품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해주고 위로해주기도 하고 또 위로받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고민, 걱정을 저한테 털어놔 주세요. 손님이 자연스럽게 고민이나 걱정을 털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소개해드릴게요.

지윤 : 안녕하세요. 사장님, 이번 주에도 업무 평가를 위해 오셨군요. 그럼, 저번 주 업무에 대한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저번 주에는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외적 말고 내적으로도 독립을 하고자 하는 분이 오셨어요. 그래서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고전 명작을 추천해주었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닐과 토드를 보고 자기 내면을 표출하고 사연자분 인생에 스스로가 이정표가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오신 손님은 남자 중학교에 근무하시는 선생님이셨어요. 자기 제자들에게 어떤 교육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분에겐 ‘굿 윌 헌팅’이라는 영화를 추천해주었습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교수가 많이 엇나가는 주인공인 윌을 바로 잡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손님도 교사로서 일을 하면서 올바른 교육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송‘s 대여점을 찾아주는 손님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제가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세요.

지윤 :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0928 손님 안녕하세요. 어떤 일로 오셨나요. 가지고 계신 사연을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0928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저의 진로에 대해 끊임없는 방황을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원래 어릴 때부터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해서 자연스레 가수를 꿈꿔 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로부터 노래 실력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어왔기에 실력 하나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요즘은 노래도 잘하고 본인만의 개성이 확실한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다 보니까 점차 제가 하는 일에 자신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가수의 꿈을 이뤄도 무명 생활만 오래 하지 않을까? 등의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드는 요즘이네요. 저의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고 제가 포기하는 일 없이 제 꿈을 이어 나가기에 도움이 될 만한 작품이 있을까요?

지윤 : 네 손님 사연 잘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손님분께 추천해드리고픈 작품이 바로 생각났어요. 바로 ‘스타 이즈 본’이라는 영화입니다. 이는 2018년 10월 9일에 개봉한 작품입니다. 스타 이즈 본의 원작은 사실 1937년 작인에 이후 여러 차례 리메이크된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로 사라져 가는 가수와 떠오르는 가수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또한 스타 이즈 본의 뜻은 "한 가수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간략하게만 줄거리를 소개해드리자면, 34살의 잭슨은 한때 유명한 컨트리 록 가수였습니다. 하지만 이명이라는 병 때문에, 귀에 문제가 생기고, 술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잭슨은 공연을 끝내고 또 술 한 잔이 생각나서 바에 갔습니다. 거기에서 31살의 앨리를 만나게 됩니다. 당시 앨리는 식당에서 일하는 평범한 가수 지망생이었어요. 이후 둘은 점차 사랑에 빠지고 잭슨은 앨리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을 해주게 됩니다. 그래서 잭슨은 자신의 공연에서 앨리를 소개하며 그녀가 노래를 부를 기회를 만들어 주게 되죠. 이 때문에 앨리는 이제 잭슨보다 더 유명해져 최고 기획사의 제의까지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잭슨은 점차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죠. 이 둘은 계속 함께하기 위해 결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결혼 후 앨리는 더 바빠지고 잭슨은 무너져 가는 둘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결말은 제가 차마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영화를 직접 보면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때요? 작품을 빌려 가실 건가요? 빌려 가신다고요? 네 2주 안에만 반납해서 주시면 됩니다. 그럼 안녕히 가세요.

지윤 : 이제 손님분도 가셨으니까 제가 왜 이 작품을 추천해드렸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손님분의 사연을 들었을 때 정말 안타까웠던 점은 본인이 이루고 싶은 꿈과 좋아하는 것이 뚜렷한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없어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하신다는 것이었어요. 저는 사실 확고한 꿈이 있다는 거 자체만으로 그 점을 높게 사고 싶었거든요. 영화 ‘스타 이즈 본’은 한 가수의 탄생을 다룬 작품으로 실제 영화에서 외모 콤플렉스를 겪고 본인을 평범한 가수 지망생으로만 여겨 가수로서 자신 없어 하던 주인공 앨 리가 진정한 스타로 거듭나는 일련의 과정들을 담고 있어요. 0928님도 지금 당장은 자신이 없고 불안할 수 있지만 영화 속 앨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해드렸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음악까지 더 해져 가슴 절절하게 다가오는 영화니 꼭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넷플릭스를 통해서 볼 수 있다고 하니 저희 송’s 대여점 청취자분들도 다들 한 번씩 봐 보시는 거 어떨까요?

지윤 : 네, 어서 오세요. 4608 손님도 사연이 있으시다고요? 네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4608 : 저는 3년 전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했었어요. 다행히 사고 당시에도 외상이 심하게 있다거나 그랬던 건 아니었기에 외적으로 건강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고 후유증으로 뇌를 다치면서 언어 즉 말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어요. 제가 원래 사고를 당하기 전에 가수 준비생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말하는 것도 편하게 말하지 못 해 예전의 제 노래 실력으로 돌아가는 건 꿈도 못 꾸고 있습니다. 다행히 좋은 기회로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됐지만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지 못 했다는 생각이 지금도 저를 힘들게 하네요. 제가 자꾸 이런 생각만 하면 우울해져서 제 우울함을 덜고 저의 이러한 감정을 위로받고 공감이 될 만한 작품을 찾고 싶은데 혹시 추천해줄 만하신 작품이 있을까요?

지윤 : 아 그런 사연을 가지고 계시군요. 정말 마음고생 심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희 송’ s 대여점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잘 찾아오셨습니다. 제가 손님께 딱 맞는 작품을 찾았거든요. 바로 ‘데몰리션’이라는 영화인데 이거 빌려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세요.

지윤 : 제가 왜 이 영화를 바로 추천해드렸을지 궁금해하실 테니 이제부터 그 이유에 관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영화 ‘데몰리션’은 2015년에 개봉한 영화로 ‘데몰리션’의 뜻은 파괴 또는 폭파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요. 줄거리를 소개해 드리자면 영화 초반부터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와이프를 잃은 데이비스는 와이프가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슬퍼하거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요. 그런 데이비스의 모습은 마치 아무 감정도 느낄 수 없는 이상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아내가 죽은 날, 무표정을 한 채 병원 자판기에서 초콜릿을 뽑아 먹으려고 하는데 자판기가 고장 나서 돈을 잃게 되고, 그 자판기 회사로 항의 편지를 쓰게 됩니다. 그 항의 편지는 사실 평범한 항의 편지가 아닌 아무한테도 말 못 데이비스에 속마음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치 아내의 죽음은 없었던 일처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어느 날 새벽 2시에 데이비스에게 자판기 회사 고객센터 직원 캐런에게 전화가 걸려 옵니다. 그 전화 한 통을 통해 캐런과 캐런의 아들과 인연을 맺게 되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데이비스는 인지하지 못했던 솔직한 자신의 감정과 잊고 지냈던 진실한 자기 내면의 세계를 깨닫게 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어요. 제가 이 영화를 추천해드린 이유는 ‘데몰리션’은 상실감을 얘기하고 있는 영화였기 때문이에요. 4608님도 사고로 인해 언어에 대한 불편함을 겪으면서 가수로 준비생으로서의 상실감을 많이 겪었을 것 같아요. 영화 속 데이비스도 자신이 어떠한 감정인지 모르고 살다가 후에 자기 내면을 마주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많은 거리에서 갑자기 흥에 취해 춤추면서 걸어가고, 자신의 집을 망치로 마구 깨부수는 등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모습들을 보여줘요. 4608님도 영화를 보면서 우울함과 상실감을 다시금 마주하면서 답답한 감정도 표출하시고 데이비스의 감정에 공감을 할 수 있기에 우울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날 보기 정말 딱 좋은 영화이기에 추천해주었답니다. 영화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 내시고 앞으로는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시면서 이루고자 하는 일 다 잘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지윤 : 오늘은 가수라는 공통된 꿈을 가지신 손님 두 분이 방문해 주셨네요. 이루고자 하는 확고한 목표나 꿈이 있는 사람은 정말로 멋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꿈들을 좇을 용기만 있다면, 그 꿈들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월트 디즈니의 명언입니다. 거창한 꿈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우리 모두 인생을 살아갈 때 본인만의 목표를 가지고 이를 이루고자 하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송창훈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송’ s 대여점’의 알바생 김지윤이었습니다.

m1) 어반자카파-목요일 밤(Feat.빈지노)

m2)백예린-Bye bye my blue

m3) Katherine Jenkins-I'll Never Love Again (스타 이즈 본 OST)

m4)Lady Gaga-Always Remember Us This Way

m5)Humbert,구원찬-Way

m6)CHEEZE(치즈)-오늘의 기분

m7)구원찬-마음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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