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s 대여점 8화 (노트북, 인생은 아름다워)
송' s 대여점 8화 (노트북, 인생은 아름다워)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05.04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트북 #인생은아름다워

제작 의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고민이나 걱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작품들을 비디오 대여점의 주인 컨셉으로 소개하기 위해서 이 라디오를 제작했습니다.

ANN : 김지윤

PD : 송창훈

김지윤 : 네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송’ s 대여점’의 알바생 김지윤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고민이나 걱정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런 고민과 걱정 같은 것들은 작품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해주고 위로해 주기도 하고 또 위로받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고민, 걱정을 저한테 털어놔 주세요. 손님이 자연스럽게 고민이나 걱정을 털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그럼, 오늘 영업 시작하겠습니다.

김지윤 : 안녕하세요. 송 사장님 그럼 오늘도 지난주 업무 브리핑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오신 손님은 이제 20살이 되어, 대학 생활을 알차고 역동적으로 지내고 싶으신 분이 오셨는데 그에 비해 손님의 대학 생활은 단조롭고 무난한 거 같아 고민이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너무 특별해지려고 조급해 하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말해드리고 싶어, 영화 ‘써니’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써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별 특별한 일상을 겪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이마저도 다 추억이 된다는 점을 알려드렸어요. 두 번째 손님께서는 졸업을 앞두신 28살 예비 졸업생이셨는데, 곧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스스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불안정한 마음을 추스고 잠시나마 동심을 기를 수 있는 영화인 ‘해리포터’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여기까지 지난주 업무 내용입니다. 오늘 영업도 활기차게 시작하여 여러 손님의 고민을 들어볼게요. 그럼, 사장님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김지윤 : 안녕하세요. 0257 손님 어떤 사연이 있어서 저희 대여점을 찾으셨나요?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0257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학기에 복학하게 된 남학생입니다. 제가 최근에 호감이 가는 이성분이 생겼어요. 같은 동아리에서 만나게 된 분인데 제가 평소 바라던 이상형에 가까운 여성분이라 그런지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말을 걸며 친해지고 싶은데 같은 동아리 부원이라는 점 말고는 접점이 없어 말 걸기조차 용기가 안 나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용기를 가지고 여성분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 저희 용기를 북돋아 주고, 제 안에 잠자고 있던 연애 세포를 깨워줄 만한 로맨스 영화 추천해 줄 수 있으신가요?

김지윤 : 네 사연 잘 들었습니다. 사연만 들어도 벌써 제가 다 설레네요. 정말 봄, 새 학기에 딱 맞는 사연인 것 같아요. 제가 책임지고 0257님의 짝사랑이 성공할 만한 영화를 추천해 줘야겠다는 사명감도 드는데요? 0257님의 사연을 듣자마자 사실 바로 떠오른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너무나도 유명한 명작인 ‘노트북’이라는 영화예요. 제 인생 영화이기도 한 이 ‘노트북’이라는 영화는 손님처럼 남자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짤막하게나마 줄거리를 소개해 드리자면, 평범하고 가난한 시골 청년인 남자 주인공 노아가 놀이동산에서 우연히 여자 주인공인 앨리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돼요. 노아는 그런 앨리에게 계속해서 꾸준하게 구애를 이어 나갑니다. 노아의 노력 덕에 이 둘은 뜨거운 사랑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는데, 결국 가족들의 반대로 인해 이별하게 됩니다. 하지만 노아는 이에도 굴하지 않고 혼자 끝까지 남아 사랑을 간직해요. 앨리는 노아랑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났지만 금방 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7년 뒤 이 둘은 다시 마주하게 돼요. 그 이후엔 어떻게 됐을까요? 이 뒤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직접 빌려 가셔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노트북’이란 영화는 순수한 사랑을 다룬 아주 로맨틱한 작품이랍니다. 이 영화를 대여해 가실 건가요? 아! 빌려 가고 싶으시다고요? 알겠습니다. 그럼 2주 안에만 반납해 주세요.

김지윤 : 손님분도 가셨으니까, 제가 왜 이 작품을 0257님께 추천해 드렸는지 알려드릴게요. 우선 사연 속 손님처럼 남자분이 짝사랑하고 있다는 배경이 비슷하죠? ‘노트북’에서 남자 주인공 노아는 첫눈에 반한 그녀, 앨리를 위해 정말 큰 노력을 해요. 그런 앨리랑 가족의 반대로 헤어짐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남아 계속해서 앨리랑 같이 살 집을 짓죠. 이처럼 영화 ‘노트북’은 순수한 사랑 그 자체를 잘 다룬 영화입니다. 0257님도 지금 같은 동아리에 손님분의 이상형인 그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겁부터 먹지 마시고 다가가는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추천해 드렸어요. 그리고 같은 동아리 부원인 거 외에 접점이 없다고 걱정이라고 하셨죠? 저는 오히려 같은 동아리인 거 자체가 두 분 사이에 엄청난 접점이 생겼다고 생각해요. 우선 열심히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서 여성분과 친해지는 것을 첫 목표로 삼고 가까워지는 건 어떨까요? 꼭 손님분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제가 열심히 빌겠습니다. 혹시 잘 되시게 되면 ‘노트북’ 영화를 같이 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릴게요. 그럼 저는 다음 손님이 오실 때까지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다음 손님이 올 때까지 노래 들으며 다른 작품도 구경하시면서 기다려 봅시다. 다음 손님은 어떤 사연을 들려주실지 기대되네요.

김지윤 : 0654 손님은 일이 있으신 관계로 쪽지를 써서 보내주셨네요. 어떤 사연일지 제가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9654 :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사회 초년생입니다. 저는 거창한 고민거리는 아니지만 송‘s 대여점에서 좋은 작품을 꼭 추천받고 싶어서 사연 보냅니다. 곧 있을 어버이날에 정말 오랜만에 저희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 다 같이 재밌고 추억이 될 만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이번 연도 어버이날에 뭘 해드릴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생각을 해보니 부모님과 함께 가족 전부가 같이 영화를 안 본 지 너무 오래됐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올해는 좀 특별하게 부모님께서 좋아하실 만한 영화를 다 같이 보며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혹시 온 가족이 다 같이 보기에 좋은 작품 하나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지윤 : 아 부모님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저희 송’ s 대여점에 쪽지를 보내주셨군요. 아주 잘 찾아오셨습니다. 부모님께 좋은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어 이런 고민을 하시다니 정말 사연만 들어도 효자인 게 느껴지고 괜스레 마음마저 따뜻해지는 사연이네요. 제가 그런 9654님께 추천해 드리고픈 작품은 바로 ‘인생은 아름다워’입니다. 이 작품은 2022년 9월 28일에 개봉한 것으로 올해 설 특선 영화로도 방영된 인기작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인 ‘염정아’님과 ‘류승룡’ 배우님이 연기하셨죠.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무뚝뚝한 남편 진봉과 무심한 아들딸 총 3명을 위해 헌신하여 살아온 아내 세연은 어느 날 자신에게 폐암 말기로 고작 두 달밖에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빡빡한 인생에 슬퍼진 세연, 그는 남편 진봉에게 뜬금없이 황당한 요구를 하게 됩니다. 바로 남편에게 자신의 마지막 생일 선물로 문득 떠오른 자신의 첫사랑 정우를 찾아 달라고 한 것이었죠. 이에 진봉과 세연은 첫사랑 정우를 찾기로 마음먹으며 전국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세연이 죽기 전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고 싶어 하며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사랑'. 폐암 말기로 아픈 몸이지만 첫사랑 정우와 함께했던 추억을 다시 되새기며 설레는 마음으로 정우를 찾아다니는 세연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이 뒤 내용은 이 영화를 대여해 가셔서 가족분들과 함께 확인하시길 바랄게요. 제가 이 영화를 손님분께 추천해 드린 이유는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가 뮤지컬 영화로 4050분들의 추억을 자극할 만한 노래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에요. 영화에 등장하는 OST들도 너무 좋아서 지루할 틈이 없는 작품이랍니다. 눈물을 쏙 빼놓을 만큼 감동적인 요소들도 많다고 하니 정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아주 적합한 영화가 아닐까요? 부디 9654님이 가족분들과 함께 이 영화를 감상하시면서 좋은 추억거리를 쌓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여해 가신 영화를 다시 반납하러 오실 때 꼭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김지윤 : 오늘 방문해 주신 손님분들은 다들 저마다의 사랑 이야기로 가득한 것 같네요. 연인 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등 사랑도 정말 다양한 형태가 있죠? 특히나 5월은 가정의 달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기에 아주 적합한 달이라 할 수 있어요. 지금 저희 송’ 대여점을 듣고 계시는 청취자분들도 가정의 날을 핑계 삼아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 모두 행복한 5월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송창훈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송’ s 대여점’의 알바생 김지윤이었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세요. 오늘 영업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다음 영업 때 봬요.

m1) meenoi(미노이)-마치(Feat.키드밀리)

m2) THAMA, Jayci yucca-떠나(Prod.PATEKO)

m3) 로꼬,유주-우연히 봄

m4) Taylor Swift-Stay Beautiful

m5) DAY6(데이식스)-좋아합니다

m6) 김진호-가족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550번길 37 (하단동) 동아대학교 교수회관 지하 1층
  • 대표전화 : 051)200-6230~1
  • 팩스 : 051)200-62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영성
  • 명칭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제호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0
  • 등록일 : 2017-04-05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이해우
  • 편집인 : 권영성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