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우체통 9화
러브 우체통 9화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05.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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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 바쁘게 살아가면서 사랑 표현에 무뎌진 사람들을 위해 편지라는 수단을 통해 사랑을 전해본다.

 

ANN : 김도연

 

PD : 신지우

 

도연: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의 사랑을 전달해 드리는 러브 우체통의 운영자 김도연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 번 하는 게 괜스레 오글거리게 된 요즘이죠. 여러분은 사랑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하신 게 언제인가요? 사랑이란 어쩌면 꽤 가까운 곳에 있지 않나 싶은데요. 저와 함께 찾으러 가보실래요? 너무 빠르지 않게, 천천히 가볼게요. 오늘의 러브 우체통운영 시작합니다.

 

도연: . 여러분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있으신가요? 오늘도 저희 러브 우체통이 이렇게 문을 열었습니다. 여러분들께 수요일은 어떤 요일인가요? 사실 저는 이 수요일이 가장 피곤하고 고단한 요일이라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저희 라디오를 듣고 계시는 청취자분들께 잠시라도 이 고단함을 녹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힘입어 오늘은 더욱 힘차고 통통 튀는 운영을 해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의 편지 한번 읽어볼게요.

 

To. 진이에게

 

안녕 진아! 선생님이야. 편지랑 꽃 받고 너무 놀랐어. 우리 진이의 예쁜 마음에 정말 감동받았어. 교복을 입고 학원에서 빨리 대학생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던 네가, 벌써 어느새 어엿한 대학 생활에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큰 응원 보내고 싶어. 최근에 네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걸 보면, 우리 진이가 진짜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 그렇지만 아직은 더 멀고 어려운 길이 많이 남아있겠지? 선생님은 계속해서 진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그래서 이 편지에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남기려고 해. 첫째, 일단 너무 잘하고 있어. 너는 이미 많은 걸 이루었으니까, 자신감을 가져도 돼. 그렇게 하면 분명 또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거야. 둘째, 실수는 자연스러운 거야.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실수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어. 그러니 실수해도 걱정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바로 고쳐나 가봐. 그러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야. 셋째, 자신감을 가져봐. 너는 이미 많은 걸 이루었으니까, 이제는 더 발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면서 더 많은 경험을 쌓아봐. 마지막으로, 항상 선생님이 너의 곁에 있다는 걸 잊지 마. 힘들고 막막할 땐 언제나 선생님에게 연락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가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 , 이제 주저하지 말고 더 큰 너의 성장을 위해 또 열심히 노력해 봐! 항상 응원할게.

 

from. 선생님들이

 

도연: . 오늘의 편지도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진아 씨에게 건네는 좋은 말들이 우리 모두에게도 꼭 필요한 이야기인 것 같아 한 글자 한 글자 꼭꼭 곱씹게 되네요. 네 가지 말씀 중에 저는 마지막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와닿습니다. 늘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내 편의 존재만큼 소중하고 의미 있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이런 특별한 선생님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진아 씨가 정말 부러운걸요? 편지와 함께 쪽지도 덧붙여 보내주셨는데요. “안녕하세요! 운영자님. 전해주신 편지와 꽃 너무 잘 받았습니다. 스승의 날에 딱 맞춰 받아서 그런지 감동이 더 크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진아에게 평소에는 전하지 못했던 여러 이야기들을 전해봅니다. 우리 진아에게 제 편지가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잘 부탁드릴게요!" , 정말 선생님이 우리 진아 씨를 많이 아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쪽지네요. 두 분의 좋은 인연 제가 쭉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운영 곡 듣고 올게요.

 

도연: 오늘도 러브 우체통을 열심히 방문해 주신 분들께서 딱 타이밍에 맞춰 오늘의 해시태그를 마구마구 추천해 주시고 있는데요. 혹시 오늘 첫 방문하신 분들이 있으실 수 있으니 한 번 더 소개해 드리자면 저희는 매화 소개된 편지의 내용에서 해시태그를 뽑아낸 후 그 해시태그에 관해 방문자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해시태그는 #자신감 으로 선정이 됐는데요. 선생님께서 진아 씨에게 '자신감을 가져봐'라는 말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와닿았나 봐요. 자신감에 관한 이야기라니, 너무 기대가 됩니다. 사실 저 또한 자신감이 너무너무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어떤 이야기들을 해주실지 궁금해 죽겠어요. 그럼, 여러분이 간직하고 계신 자신감에 관한 에피소드를 쪽지에 짧게 적어 저희 우체통에 넣고 가주세요. 저는 이 자리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도연: 노래 듣고 오는 동안 많은 분께서 저희 우체통에 쪽지를 넣어주고 가셨어요. 어김없이 우리 직원분께서 또 많은 쪽지를 저에게 전해주셨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이름에 ''이 들어가시는 분들의 쪽지를 준비했어요. 강인한 인상을 주는 이름들로 뽑아 봤답니다. 첫 번째 쪽지입니다. 박수철 님이 남겨주셨네요. '안녕하세요! 자신감에 관한 이야기하니 꼭 소개하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어 쪽지 보냅니다. 고교 시절 새롭게 축구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제가 입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강력한 상대 팀과의 경기가 있었어요. 상대 팀의 실력을 이미 잘 알고 있어 저희 팀이 이길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자신감을 잃고 불안해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저희 코치님께서 이를 알아차리고 저에게 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네가 우리 팀에 신인 선수로 들어온 이유는 네가 뛰어난 선수라는 거야. 너는 훌륭한 축구를 할 수 있고, 이길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이제는 자신감을 가져봐. 너의 팀원들도 네가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있어.' 이 말씀은 그때 당시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제 삶에서 늘 크게 자리 잡고 있어요. 제 전 코치님과 또 진아 님의 선생님들이 이야기 해주신 자신감을 끝까지 잃지 않고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한다면 이룰 수 없는 것은 절대 없다 생각합니다." . 역시 이래서 스승의 은혜가 하늘 같다고 이야기 하나 봐요.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우리 학생들은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요. 다음은 윤철 님이 보내주신 쪽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자신감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보내볼까 하다가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를 보내봅니다. 저는 한때 공부에 자신감이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좋은 국어 성적을 받게 되었고 이로 인해 자신감이 생겨 다른 과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몇 번을 반복하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인해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이 있을 때만 좋은 성적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제 이야기를 듣고 계시는 다른 분들께서도 자신감이 무엇인지 또 자신감을 어떻게 가지고 유지할 수 있는지 꼭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유철 님의 쪽지 잘 읽었습니다. 자신감이 무엇인지 알고 스스로 잘 다루는 것만큼 중요하고 어려운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러기 위해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초점을 맞추고 제가 좋은 결과를 갖지 못하더라도 "나는 아직 많이 배울 수 있고, 더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 라고 늘 제 자신과 긍정적인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저희는 방문자분들이 남겨주신 쪽지와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들은 잠시 뒤로하고 잠깐 딜리버리 서비스 준비하러 갔다 와 보겠습니다.

 

도연: . 이제 진아 씨께 온 오늘의 답장을 전달해 드리러 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오늘은 과연 제가 어떤 꽃을 준비했을까요? 오늘 제가 준비한 꽃은 라그라스 입니다. 라그라스를 아마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강아지풀에 대해서 어떻게 생겼는지 모두 알고 계신다면 금방 상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아지풀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꽃으로 얼핏 보면 강아지풀을 염색해 둔 것과 같이 생겼어요.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있지만 이것은 딱 봤을 때 꽃이라는 느낌이 들기보다 강아지풀을 예쁜 색으로 염색을 해놨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와 같이 라그라스는 종종 토끼의 꼬리라고도 불리는 작은 꽃이자 잔디 종류입니다. 주로 잔디 가죽 장식용으로 사용되며, 그 특징적인 외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라그라스는 작고 부드러운 꽃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보통 황백색이나 연한 분홍색으로 된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꽃은 일반적으로 봄과 여름에 피어납니다. 그리고 그 머리에는 작고 곡선 된 꼬리 모양의 가시들이 달려있어서 "토끼의 꼬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죠. 라그라스는 꽃다발이나 꽃장식에 사용되는 재료로 많이 활용됩니다. 유니크하고 아늑한 외모로 인테리어 장식이나 웨딩 데코레이션에 주로 사용되며, 다른 꽃들과 조화를 이루어 독특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도 이용됩니다. 또한 라그라스는 매우 내구성이 있고 건조함에 강하며 길이가 변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꽃다발이나 장식품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그라스의 꽃말은 '망상'입니다. 여기서 망상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꿈과 희망을 향한 용기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덧붙여 상상력, 창의성, 희망, 그리고 꿈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는 꽃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진아 씨께 온 답장과 함께 라그라스 라는 꽃을 함께 보내기로 결정을 했어요. 선생님이 우리 진아 씨를 응원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생소한 꽃을 준비했는데 어떤가요? 여러분들도 응원하는 마음을 함께한 선물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라그라스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진아 씨께 온 선생님의 답장과 꽃을 포장하러 다녀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도연: 여러분의 사랑을 오늘도 제가 잘 전달해 드렸을까요? 선생님과 제자분의 특별한 인연을 제가 더 소중하게 만들어 드린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드는 운영이었습니다. 늘 곁에서 진아 씨의 성장을 선생님께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여러분의 소중한 사랑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드리기 위해 매주 이 자리에 있겠습니다. 오늘 제가 들려드린 노래와 러브 우체통을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 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지우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러브 우체통의 운영자 김도연이었습니다.

 

m1) charlie puth - cheating on you

m2) 소머 dear.

m3) 알레프 느린 춤

m4) 팔칠댄스 Zzz

m5) 이강승 사랑이 너무 해퍼

m6) 너드커넥션 - 조용히 완전히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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