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우리 대학교 학생들은 통학 시 사하 10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르막길이 가파른 승학캠퍼스를 순회하기 때문인데요. 이에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알뜰교통카드 정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우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 대학의 학생들은 통학 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또한, 오르막이 가파른 승학캠퍼스 특성상 캠퍼스를 순회하는 마을버스인 사하 10번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지난해 5월, 이 사하 10번 버스의 요금이 3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되어 학생들은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알뜰교통카드’입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대중교통 정책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교통카드입니다. 교통비 지출에 부담이 큰 서민의 교통비를 절감하고, 동시에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여 대중교통 이용하게 되면 출발지에서 승차점까지의 이동 거리, 하차점에서 도착지의 이동 거리 합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신청한 후에 ‘알뜰교통카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을 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 승차 및 하차 시 앱에서 승하차 버튼을 누른 후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현재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와 카드를 등록하면 스마트폰 태그로 결제되는 모바일 카드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카드 사용 시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90%까지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과 이동 거리별로 적립 금액이 달라지며, 2,000원 미만의 요금이 드는 버스를 이용하는 만 19세~34세의 경우 최대 350원 적립이 가능합니다. 공과대학 정류장에서 기숙사까지 사하 10번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50원이 적립됩니다.
교통카드 이용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문의하기’ 기능을 이용하여 질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뜰교통카드가 아닌 카드사로 문의해야 하는 내용의 경우, 홈페이지에 기재된 카드사 고객센터와 연결하여 질의응답을 할 수 있습니다.
줄이고 싶어도 줄일 수 없는 고정비용인 교통비. 시내버스로 통학하는 학생들과 캠퍼스의 가파른 경사로 인해 사하 10번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교통비에 부담을 많이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대학생들의 생활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지금, 알뜰 교통카드 정책이 많이 홍보되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랍니다.
다우뉴스 우시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