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매점 무인 시스템의 허점, 바람직한 해결책은...?
학교 매점 무인 시스템의 허점, 바람직한 해결책은...?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06.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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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우리 대학교 매점인 쿱스켓, 무인 편의점의 특성상 셀프 결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결제에 오류 및 착오가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cctv 장면을 프린트 해 매장 내 부착한 일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도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8월, 교내 매점은 생협과 이마트24가 함께 만든 '쿱스켓’ 편의점으로 변경됐습니다. 이후 쿱스켓은 기존 생협 매장 직원들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쿱스켓 매장에서는 기존에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1+1 또는 2+1 행사 상품 판매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무인 계산 서비스 또한 도입되어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무인 계산 서비스는 직원들이 상주하는 시간 외에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돕고, 점심시간을 비롯해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시간에는 시간효율 및 서비스 차원에서도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무인 계산 시스템의 허점이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결제를 하지 않고 절도를 행하거나, 1+1 상품 결제 시 기계 이용 미숙 및 부주의로 인한 문제들로 인해 업체 측 과 학생들 모두 얼굴을 붉히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지난달 5일 게시된 게시물입니다. 학교 매점 이용시 1+1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상품 하나의 값만 지불하면 될지라도 무인 계산시스템에는 두 가지 제품 모두 바코드 인식을 완료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못한 학생들의 사진을 눈 주위만 모자이크 처리한 채로 매장 내 붙여둔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것 입니다.

이에 학생들은 ‘그냥 실수한 것인데 도둑처럼 눈만 모자이크해서 붙여 놓는 것은 좀 그렇다.’, '셀프 계산 사용에 미숙한 학생들이 절도 행위를 범한 학생들과 같은 대우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 라는등, 매점의 대응에 부벙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편의점에서 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시재, 재고가 맞지 않으면 모든 책임이 직원들의 몫이기에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 학생들은 각각 한 번의 실수였을지 몰라도 그것들이 모이게 되면 수십 또는 수백만 원이 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 이야기하는 학우들도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 측면은 학생들의 사진을 매장 내에 붙여 놓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방법인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학교 매점 측에서는 이를 수긍하고 학생들의 사진 게시를 멈추었습니다. 이후 1+1 또는 2+1 적용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 꼭 제품의 합계 수량 전체 각각 바코드 인식이 필요하다는 당부가 적힌 여러 장의 안내문을 크게 게시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편의를 위해 도입된 무인 계산시스템의 허점. 해당 문제를 인 지하고 시스템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운영을 담당하는 측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점입니다. 다우 뉴스 김도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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