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동아청춘대학 제1기 수료식 행사가 개최됐다. 수료식에는 동아청춘대학 제1기 수료생과 평생교육원의 정형일 원장, 이경환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사와 축하말씀 △시상 △수료증 수여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동아청춘대학은 우리 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지난 4월 부산광역시 부산시니어아카데미(노인대학) 위탁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돼 매년 연간 2,5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5년 8월까지 운영되는 사업이다. 만 60세 이상 부산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학기당 90시간씩 운영된다.
이날 참석한 정형일 원장은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활동해 준 수료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동아청춘대학이 인생의 이모작을 시작하는 지점이 됐을 거라 생각하고, 새로운 꿈을 찾아나갔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또한 이경환 부원장은 “수료생들이 배우는 모습을 보며 꽃 피는 배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교육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시상에서는 교육 과정을 위해 헌신하고 모범적인 수료생에게 수여하는 부산시장상(1명), 동아청춘대학을 위해 애쓴 수료생에게 수여하는 평생교육원장 표창장(5명) 시상이 있었다. 부산시장상은 수강생 대표인 송재익 씨가 수상했다.
우리 대학 79년도 졸업생이기도 한 송재익 씨는 “신체 건강과 달리 스스로 챙기기 힘든 정신 건강을 위해 동아청춘대학 책자를 보고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됐는데,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별 탈 없이 졸업하게 돼 감사하다”며 “평생교육원 그리고 함께한 수료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진 수료증 수여에서는 우리 대학 이해우 총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동명의 수료증을 수료생 전원에게 수여했다. 축하 공연은 △작별 △섬집아기 △친구여 곡을 합창했으며, 수료생 전원이 참가해 무대에 올랐다. 특히 합창 공연은 수료생들이 학기 중 ‘합창’ 교육에서 연습한 것을 선보였다.
평생교육원의 박넝쿨 행정지원실장은 “처음 진행하는 과정이라 프로그램 구성부터 걱정이 많았으나 수료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며 “열심히 교육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고 1기 수료생 덕분에 2기 교육이 더 알차게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아청춘대학 2기생은 오는 8월 중 접수받을 예정이다.
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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