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Sea 1화 | 한국의 바다 | Sea of Korea
Under the Sea 1화 | 한국의 바다 | Sea of Korea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09.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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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광활한 영역이다. 그만큼 바다에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바다로 인해 형성된 특이한 지형들도 있다. 그래서 이 라디오를 통해 바다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ANN : 윤승범

 

PD : 황수빈

 


승범 : 안녕하세요 여러분, ‘Under the Sea’의 디제이 윤승범입니다.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바다, 여러분은 바다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바다의 끝에 펼쳐진 광활한 수평선이 떠오르는데요, 오늘의 라디오를 통해 푸른 바다를 함께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한 가운데서 바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Under the Sea’ 지금 시작합니다.

 

승범 : 여러분, 혹시 '바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나요? 저는 시원한 파도 소리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데요, 아마 다들 바다를 보며 느끼는 점이 무궁할 것 같아요. 바다는 지구의 70%를 덮고 있을 정도로 아주 광활한 영역이에요. 그만큼 바다는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죠. 바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고요? 그럼 이 라디오는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첫 화인 만큼 라디오 소개를 먼저 하려고 해요. Under the Sea 라디오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라디오예요. 오늘부터 시작해서 총 12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화마다 다양한 코너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 코너는 '바다의 TMI' 시간입니다. TMI는 보통 너무 많은 정보,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될 정보를 뜻하는 말인데요, 누군가에겐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저는 이 코너를 통해 바다에 대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이어서 두 번째 코너에서는 나라별 바다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앞서 바다가 지구의 70%를 차지한다고 했었죠, 그래서 바다와 인접한 나라의 바다 관광지를 소개하며 그 지역의 특징을 여러분과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바다의 매력을 받아' 코너입니다. 이 코너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하는 영화, 도서, 음악 등 다양한 작품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라디오를 떠올리며 추천한 작품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승범 : 노래 듣고 왔습니다. 이번 코너는 Under the Sea의 첫 순서, 바다의 TMI 시간입니다. 첫 화에서는 바다의 어떤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첫 만남엔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죠, 그래서 오늘은 바다를 이루는 해수의 성분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어릴 적 바닷가에서 놀다 실수로 바닷물을 마셔본 경험, 있으신가요?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면 바닷물은 아주 짠 맛이죠. 그건 바다의 염분 때문이에요. 염분의 주요 성분은 염화나트륨(NaCl)이 27.2%, 염화마그네슘(MgCl)이 3.8% 정도 포함되어 있으며 염분 농도는 약 35ppt입니다. 하지만 모든 바다가 염분이 동일하지는 않아요. 증발이나 담수 유입 현상으로 인해 염분농도가 증가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하죠. 여기서 염분이 높은 해수는 밀도가 높기 때문에 수심이 깊은 지역에 밀집하고, 낮은 해수가 상대적으로 위에 위치합니다. 이러한 염분의 분포는 해양의 순환 현상에 영향을 미쳐 해류의 흐름이 일어나는 원인이 돼요. 전 세계적으로 염분 농도가 높은 지역으로는 적도 해역, 대서양과 태평양 북부 해역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해수는 비열이 크고 어는점이 낮아 잘 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래서 한겨울 강은 꽁꽁 어는 반면 바다는 그대로 찰랑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래서 겨울 바다가 더 아름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승범 : 바다 성분에 관한 TMI, 다들 잘 들으셨나요? 이번 코너는 나라별 유명한 바다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매화 다른 나라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오늘은 첫 화인 만큼 우리나라의 유명한 바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바다'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있죠, 바로 부산광역시입니다. 부산은 대한민국의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무역항으로, 동쪽과 남쪽이 바다와 접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부산에는 대표적으로 해운대, 광안리, 송도 바다가 있는데요, 그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해운대 해수욕장은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해운대의 특징인 긴 백사장은 수천 년 전부터 동백섬과 중동의 언덕이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생성된 모래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곳입니다. 그만큼 큰 인기를 얻어 매년 여름 휴가철이면 바다에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합니다. 부산은 바다와 밀접한 지역인만큼 이 특색을 살린 캐릭터 및 문화 시설도 있습니다. 그중 해양과 관련된 역사, 과학, 기술 등을 관리하고 교육하기 위해 개관한 국립해양박물관이 있는데요, 이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국립해양박물관이라고 합니다. 부산의 마스코트, 부기를 아시나요? 부기는 부산 갈매기의 줄임말로, 지역의 즐거운 소식들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부산광역시가 지향하는 내용을 반영해 만든 캐릭터입니다. 2m의 큰 키에 동백꽃 커스텀 신발을 신고 다니는 패션 센스를 보니 부산의 매력이 느껴지는 귀여운 캐릭터인 것 같네요. 

 

승범 :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바로 독도라고 할 수 있죠. 독도는 동해의 남서부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암초로 동도와 서도를 포함해 총 91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변 바다에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982년에는 '독도 해조류 번식지'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지정이 되었고, 1999년에는 '천연보호구역'으로 명칭을 바꾸어 동식물 전체의 식생을 관리하고 있답니다. 그럼 독도의 바다에는 어떤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을까요? 독도의 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생물종이 다양하고 수산자원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국립수산과학원의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해양,자포동물 22종, 극피동물 23종, 갑각류 22종, 어류 17종 등 총 169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혹시 '해중림'을 아시나요? 해중림은 바닷물 속의 숲을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숲이라고 하면 열대림, 침엽수림과 같이 울창한 수목을 떠오르죠. 해중림도 지상의 숲과 비슷하며 더욱 방대한 해저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숲은 보통 생체량이 큰 갈조류에 의해서 형성되는데요, 해역에 따라 다양한 양태를 보인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해양의 지역적 성격에 따라 갈조류의 종류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거죠. 그리고 풍부한 영양염류로 해조류가 많아 독도의 해중림은 세계적으로도 아주 아름다운 해양경관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독도에 방문해서 바다를 감상하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승범 : 바다에 담긴 이야기, 잘 들으셨나요? 이번 코너는 '바다의 매력을 받아' 시간입니다. 하나하나 나열하기도 벅찰 정도로 바다에는 많은 매력이 숨어있죠. 그래서 그런지 바다를 주제로 하는 영화, 드라마, 책,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 코너에서는 바다에 어울리는 작품을 추천해 드리고, 그 작품에 담긴 바다의 이야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앞서 오늘의 바다 관광지는 우리나라였는데요, 우리나라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먼저 추천해 드릴게요. 저의 첫 번째 추천작은 '해운대'입니다. 이 영화는 2009년 여름에 개봉한 윤제균 감독의 작품으로 부산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100m 높이의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 상황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내용을 담은 재난 영화인데요, 재난 영화 특성상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에 저도 이 영화를 보며 주인공들과 함께 마음을 졸였던 생각이 나네요. 실제 해일의 움직임이 영화와 많이 다른 부분이 있어 아쉽다는 평도 있었지만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쓰나미를 주제로 한만큼 쓰나미에 대해 조금 이야기하려고 해요. 쓰나미는 주로 지진으로 인해 생기는 해일로 '지진해일'이라고도 합니다. 모든 해저지진이 쓰나미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해저지진, 해저 화산 폭발, 해저 단층운동, 해저 핵실험 등 주요 지각운동을 일으키는 천발지진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 같은 크기의 강진이라도 해저의 움직임을 일으키지 않으면 쓰나미가 발생하지 않지만 심발지진이 강할 때만 쓰나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천해파이기 때문에 파의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어요. 현재 전 세계에는 지진 감지 네트워크가 분포해 있는데요, 이를 통해 진원과 예측 지점 사이의 수심 분포를 통해 파의 도착시간을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만큼 오랜만에 긴장감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해운대' 영화를 보는 건 어떨까요? 이제 마지막으로 노래를 추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번화 추천곡은 버스커버스커 작곡의 '여수 밤바다'입니다. 여수 바다는 해안을 따라 길게 굴곡진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해요. 해 질 무렵 여수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수 밤바다를 걷는 상상을 하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네요. 그럼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들으며 오늘의 라디오 마무리할게요.

 

승범 : 오늘 소개해 드린 바다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저는 우리나라의 바다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바다가 모든 것을 정화하는 것처럼 우리도 지치고 위로받고 싶을 땐 바다를 보며 힐링하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라디오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황수빈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Under the Sea’의 디제이 윤승범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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