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ktail Tales 1화 | 화제의 술 '얼그레이하이볼’
Cocktail Tales 1화 | 화제의 술 '얼그레이하이볼’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09.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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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음주에 관심을 가지는 대학생들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 칵테일 레시피를 공유하고, 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ANN : 김지윤

PD : 신창하

 

지윤: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기는 홈 칵테일 전문 바 저는 바텐더 쉐리 입니다. 여러분들은 지친 하루의 끝을 어떤 식으로 마무리하시나요? 저마다의 방식으로 오늘도 고생한 자신을 다독이며 마무리하시겠지만, 이제부터 맛도 색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칵테일에 빠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일상의 고단함을 칵테일 한잔에 털어버리는 거죠. 바텐더 쉐리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칵테일 제조법과 술에 관한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그럼, 오늘의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지윤: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오늘은 유독 더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낸 탓에 마음을 달래 줄 술 한잔이 필요하진 않으신가요? 혹은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그 끝을 맛있는 칵테일 한 잔으로 장식하고 싶진 않으신가요? 그런거라면 걱정하지마세요. 제가 집에서도 간단히 뚝딱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제조법을 알려드릴게요. Cocktail Tales에서 매번 맛있는 술과 안주를 함께 만들고 술에 관해 이모저모 이야기도 나누는 유익한 시간 가져보자고요. 저희 Cocktail Tales는  매주 추첨을 통해 게스트의 사연을 받아, 당첨되신 분의 사연을 함께 읽으며 그분의 하루와 어울리는 칵테일을 추천해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첫 번째 영업의 게스트분의 사연을 지금부터 같이 읽어보실까요? (종이봉투 여는 효과음)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기숙사 생활을 정리하고 자취하게 되면서 알바도 시작하게 되었어요. 평소 꼭 해보고 싶었던 카페 아르바이트에 붙어 열심히 일을 배우는 중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일도 순탄치 않고 자꾸만 잔 실수를 하게 돼서 가게에 피해만 끼치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오늘은 손님께 음료를 쏟는 대형 실수를 저질러 벌이고 말았어요. 알바 사장님한테도 한 소리 듣고 오늘 같은 날엔 공허한 자취방에 혼자만 있으니 더욱 우울해지네요.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맛있는 술 한 잔이 필요한 날입니다.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낸 저에게 오늘의 칵테일 한 잔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지윤: 음 우리 게스트분은 오늘 하루가 유난히 길게 느껴졌겠는데요? 알바로 치이고 고생한 우리 게스트분을 위해서 얼른 맛있는 퇴근 주를 만들어 주어야겠어요. 고단한 하루를 보낸 우리 게스트분을 위해 제가 추천해 주고픈 오늘의 칵테일 한잔은 바로 ‘얼그레이 하이볼’입니다! 본격적으로 제조에 앞서 재료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재료도 아주 간단합니다. 우선 주재료인 위스키와, 얼그레이 시럽, 토닉워터, 마지막으로 레몬 슬라이스 1~2개를 준비해 주세요. 그럼, 바로 맛있는 얼그레이 하이볼 바로 제조하러 가볼까요? 어려울 거 없으니 겁먹지 마시고 천천히 따라 해 보세요. 우선 위스키 60ml를 컵에 넣어주세요. 그런 다음 얼그레이 시럽을 30ml 정도 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토닉워터 150ml를 붓고 시원함을 위한 얼음 한가득 과 레몬 슬라이스 한 조각을 올려주기만 하면 벌써 완성입니다. 어때요? 아주 쉽죠? 다만 얼그레이 시럽은 당도가 높기 때문에 취향껏 조절해서 넣어주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만약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얼그레이 시럽과 토닉 워터 대신 그보다 덜 단 홍차 토닉으로 대체해서 커스텀 하셔서 드셔도 좋아요! 제가 말씀드린 대로만 제조해 드시면 분명 맛있는 한 잔을 즐길 수 있으실 겁니다. 오늘의 칵테일 한 잔을 얼그레이 하이볼로 선정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 칵테일 한 잔이 마치 오늘 게스트분의 하루와 닮았기 때문입니다. 얼그레이 시럽의 진한 맛과 뒤이어 올라오는 단맛, 알싸한 알코올 맛이 특징인 이 칵테일이 오늘 하루 기복이 심했던 게스트의 하루와 유사한 것 같지 않나요? 실수 한 점은 다음번 출근 때 언제든지 만회할 기회가 주어질 테니 섣불리 걱정부터 하지 마시고 우선 시원한 칵테일 한 잔부터 들이켜 보세요. 하루의 노고가 싹 가실 겁니다. 새롭게 자취도 하시면서 주변 환경도 낯설어지셨을 텐데 알바마저 신입이라 눈치 보며 일하랴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든 처음이 힘든 법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잖아요. 알바든 자취든 적응하는 건 시간문제일 거예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우리 노래 듣고 마저 Cocktail Tales 얘기 나눠봐요. 

 

지윤: 사실 오늘 만든 얼그레이 하이볼은 연예인 박나래 님이 ‘나 혼자 산다’라는 예능 프로에서 언급하면서 인기를 끌게 된 화제의 술이기도 하죠. 인기를 많이 얻은 덕에 이젠 어느 칵테일 바나 술집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술이 되었답니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토닉워터 같은 탄산수를 섞어서 만들어 먹는 칵테일 스타일 술이라고 해요. 넓은 의미로는 증류주에 탄산음료가 들어가는 모든 것을 일컫는 다고 하는데요. 이런 하이볼과 같은 술 종류는 음료수와 같은 맛이 나면서 알코올의 쓴 맛이 잘 안 느껴져서 술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맛이 순해서 물 마시듯이 드시면 갑자기 한순간에 취기가 훅하고 오를 수 있으니 이 점 주의해서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집에서 적당량의 혼술 즐겨보자고요. 

 

지윤: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는 술 그래서 이번 시간에서는 본격적으로 칵테일 이야기를 나눠볼까 하는데요. 앞서 저희가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 때 사용했던 주종 위스키가 오늘의 주제입니다. 위스키는 영국 북부에 있는 아일랜드 혹은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한 증류주로 양주의 대명사라고 불리죠. 위스키란 ‘생명의 물’이라는 뜻을 가진 고전 게일어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웨스게 베하’가 ‘생명의 물’이란 뜻이고 웨스게에서 위스키로 발음이 변형되었다고 해요. 또 다른 증류주인 맥주와 비슷하게 보리를 발효시켜 보리술을 만들고, 보리술을 증류하여 오크통에서 몇 년간 숙성시켜 위스키로 만들어 낸다고 해요. 현대에 이르러 옥수수, 밀, 귀리 등 어떤 곡식이든 발효시켜 증류한 후에 나무통에서 숙성시킨 술은 위스키라고 이름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래는 스코틀랜드에서 보리를 이용하여 만든 술만을 위스키라고 칭할 수 있었다고 해요. 위스키의 개념을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맥주를 증류한 것이 위스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위스키의 증류 원주가 되는 보리술은 현대에 음용되는 맥주와는 엄연히 다른데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홉을 넣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부터 위스키가 수입되었다고 해요. 생각보다 깊은 역사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위스키는 워낙에 종류가 방대하기에 이를 분류하는 좋은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나라, 지역에 따른 분류입니다. 어때요 점점 더 위스키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으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초보자 입문용 위스키 3가지만 추천해 드릴게요. 메이커스 마크, 버팔로 트레이스, 와일드 터키 101이 입문 3대 장으로 알려진 위스키라고 해요. 3가지 모두 훌륭한 풍미를 가지고 있고 가격은 5~6만 원대입니다. 이 밖에도 가성비 좋고 싼 가격인 술도 훨씬 많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는 거 어떠실까요?

 

지윤: 저희 맛있는 술도 만들고, 칵테일 이야기도 나눠봤는데 여기에 곁들일 안주가 또 필요하겠죠? 이번 시간에는 홈 칵테일 바와 걸맞게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안주를 알려드릴게요. 오늘의 안주는 바로 ‘참치 카나페’입니다. ‘카나페’는 본래 아페리티프 또는 뷔페용으로 서빙하는 핑거푸드의 일종으로 작은 토스트에 각종 재료를 얹은 요리를 말한다고 해요. 하지만 제가 집에서 만들어도 술집에서 파는 것과 같은 퀄리티의 카나페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재료부터 소개하자면, 우선 메인이 되는 참 크래커나 아이비 크래커를 준비해 주세요. 담백한 크래커면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통밀 식빵 한 장. 참치 캔, 마요네즈, 슬라이스 치즈, 좋아하는 과일 한 종류, 마지막으로 레몬즙만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재료 준비하는 동안 노래부터 듣고 바로 제조 이어 나가볼게요.

 

지윤: 노래 잘 듣고 오셨나요? 그럼 ‘참치 카나페’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우선 식빵과 슬라이스 치즈를 크래커 크기에 맞게 정사각형 모양으로 4등분 시켜 준비해 주세요. 그런 다음 참치 샐러드를 만들어 볼 건데요. 참치 샐러드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해요. 볼에 기름기를 완전히 뺀 참치 한 캔과 과일을 잘게 다져서 넣어주세요. 그런 다음 마요네즈 2스푼, 참치의 비린내를 잡아 줄 레몬즙 1스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레몬즙은 기호에 따라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 준비는 이대로 끝입니다. 카나페는 햄버거 만들 듯 재료들을 쌓아서 만들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음식인데요, 앞서 준비한 재료들을 크래커, 치즈, 샐러드 순으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크래커 위에 올리고, 식빵 위에도 올리셔서 각자 다른 식감을 즐겨보세요. 어때요? 재료가 많이 쓰이지 않아도 이쁘고 맛도 좋은 안주 만들기 아주 쉽죠? 하이볼과 함께 맛있는 카나페까지 곁들이면서 오늘 하루 고생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윤: 오늘의 칵테일 이야기, 칵테일 한잔 마음에 드셨나요? 지치고 힘든 날, 칵테일 한 잔으로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버리고 싶을 땐 언제든 편하게 사연 보내주세요. 다만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한다는 점 다들 아시죠? 그러니 우리 모두 안전하고 건전한 음주 문화를 즐기며 다음 주에도 다양한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나눠봐요. 오늘의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창하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Cocktail Tales의 디제이 김지윤이었습니다.

 

m1) Caye - Someone Like

m2) Christian Kuria - Deep Green

m3) Monsune - Outta My Mind

m4) Christian Kuria – Toroka

m5) Bren Joy – Twenties

m6) RINI - Out of the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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