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Sea 2화 | 중국의 바다 | Sea of China
Under the Sea 2화 | 중국의 바다 | Sea of China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09.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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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광활한 영역이다. 그만큼 바다에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바다로 인해 형성된 특이한 지형들도 있다. 그래서 이 라디오를 통해 바다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ANN : 윤승범

 

PD : 황수빈

 

 

승범 : 안녕하세요 여러분, ‘Under the Sea’의 디제이 윤승범입니다.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바다, 여러분은 바다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바다의 끝에 펼쳐진 광활한 수평선이 떠오르는데요, 오늘의 라디오를 통해 푸른 바다를 함께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한 가운데서 바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Under the Sea’ 지금 시작합니다.

 

승범 : 지난주 1화에 이어 오늘도 돌아온 Under the sea입니다. 여름의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이런 날씨 다들 친구들과 혹은 연인, 가족과 함께 바다의 시원함을 만끽하러 놀러 가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힘차게 Under the sea 2화 시작해 볼게요! 지난 화에 소개해 드렸듯 우리 라디오 첫 코너가 뭐였는지 기억나시나요? 맞아요! 바로 바다의 TMI 시간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바다의 TMI는 바로 마리아나 해구입니다. 마리아나 해구에 대해 들어본 적 있을 텐데요. 마리아나 해구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알려진 지역 중 하나로, 대양 바닥의 한 부분입니다. 마리아나 해구의 위치에 대해 먼저 알려드릴게요. 마리아나 해구는 서태평양에 위치하며, 주로 마리아나 군도와 가까운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서태평양 해양분지의 일부로서, 마리아나 군도의 남서쪽에 위치합니다. 마리아나 해구의 가장 깊은 지점은 마리아나 해구의 천지차라는 곳인데요. 깊이는 약 10,929미터랍니다. 이는 지구 상에서 가장 깊은 곳이며, 이곳이 바로 우리가 흔히 아는 심해입니다. 마리아나 해구는 지구 과학과 탐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1960년대에 미국 해군의 잠수함 트라이엔트가 이 지역을 탐사하면서, 이 지점의 깊이가 확인되었다고 해요. 이 탐사는 지구의 해양 지리를 이해하는 데 많은 정보를 제공해 왔어요. 정말 중요한 지역이죠? 앞서 마리아나 해구가 심해라고 알려드렸는데요. 심해에는 다양한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어요. 마리아나 해구의 깊은 심해는 압력이 매우 높고 온도가 낮아 어두운 환경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는 독특한 생물 다양성을 가진 동물이 있답니다. 마리아나 해구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심해어로는 초롱아귀가 있어요.

 

승범 : KhalidTalk 듣고 왔습니다. 이제 바다의 다양한 생물들과 심해 생물에 대한 TMI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바다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죠? 고래, 상어, 해마 등 다양한 생물들이 바다에 살고 있는데요. 오늘은 바다의 심해 생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해볼까해요. 심해의 경우 지구에서 압력과 온도가 극도로 높은 환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햇빛이 도달하지 못하므로 매우 어두워요. 압력 또한 지표면보다 수백 배 높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심해 생물들은 특수한 적응력을 가지고 있어요. 많은 종류의 심해 생물은 빛이 없는 환경에서 물체를 인식하기 위해, 마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과 같이 빛을 생성할 수 있는 바이올린 기관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러한 신기한 능력을 가진 대표적인 생물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는 바로 앞서 소개해 드렸던 심해어입니다. 심해어는 압력과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살아가며, 유인성 미끼를 이용해 먹이를 잡습니다. 예를 들어, 파우지피시(Pauijepisi)라는 심해어는 긴 손목뼈를 이용해 먹이를 잡는답니다. 두 번째는 심해 꽃게입니다. 심해 꽃게는 매우 독특한 생김새를 가진 바닷가재로, 다른 지역의 꽃게와는 다릅니다. 이들은 시클로피어스(Syetlomiy)라는 괴물 같은 크기를 가진 종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바로 심해 해파리입니다. 바다의 깊은 심해에는 아름다운 발광 해파리들도 살고 있으며, 그들은 특별한 발광 장기를 가지고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내뿜습니다. 만약 심해 해파리를 실제로 마주한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승범 : 바다 생물에 관한 TMI, 다들 잘 들으셨나요? 이번 코너는 나라별 유명한 바다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화에서는 우리나라의 바다에 대해 다루었는데, 오늘은 과연 어떤 바다를 소개해 드릴까요? 오늘의 바다는 바로 중국의 바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중국은 다양한 지형과 지역별로 색다른 바다 관광지를 제공한답니다. 나아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입니다. 중국 바다의 역사를 짧게 살펴보면, 세계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죠. 예컨대 제1차 아편 전쟁의 경우 마카오를 비롯해 홍콩, 상하이, 난징 등 중국과 인접한 다양한 바다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입니다. 또한 충칭 조약과 선전포고와 같이 바다를 중심으로 한 사건이 많은 지역입니다. 이러한 중국의 바다는 오늘날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중국 바다 중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바다는 바로 해남 섬입니다. 해남 섬은 중국 남쪽에 위치한 큰 섬으로, 중국의 34개 주도 중 하나입니다. 아시아 대륙과 바다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풍부한 자연경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죠. 주의 깊게 살펴볼 점은 이곳이 중국의 자유무역지대라는 점입니다. 외국 투자를 유치하고 국제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곳이죠. 해남 섬의 기후를 살펴보자면 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따뜻한 날씨와 고온다습한 여름, 포근한 겨울이 특징이에요. 이 때문에 해남 섬은 중국 내에서 겨울 휴양지로 유명하답니다.

 

승범 : 포스트 말론의 Wow 듣고 왔습니다. 노래 제목처럼 놀라운 해남 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해남 섬은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패망하면서 중국의 내분으로 장개석의 국민당정부에 의해 잠시 통치되다가 1950년 공산정권이 이곳을 장악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어요. 현재는 과거의 폭력성은 남아 있지 않고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맑은 물빛이 관광객들에게 손짓하는 아름다운 곳이죠. 이곳은 많은 비가 내려 강우량이 많으며 늘 꽃이 피고 수풀이 우거져 관광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기도 해요. 생태계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국내외 전문가와 관광객들이 이곳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극찬하는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아름다운 햇살과 깨끗한 자연의 경치를 마음껏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여행 후기를 보면, “이방인들로 하여금 여기가 곧 동양의 마지막 남은 마음의 안식처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든다.”며 극찬하는 후기를 찾아볼 수 있어요. 물론 하남 섬도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바다 생태계가 망가질 위기에 처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2011년 하이난 대학교 해양과학 교수로 재직 중이던 왕아이민 교수는 바다목장에 사용되는 인공 암초를 바다에 빠뜨렸다고 해요. 당시 그의 행동은 사람들에게 많은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지만 10여 년이 지난 현재 드디어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해요. 그와 그의 팀이 인공 암초를 수중에 배치하고 산호를 이식하면서 우즈저우다오(蜈支洲島)의 해양 생태계가 되살아나기 시작한 것이죠. 최신 중국 정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수백 종의 해양 생물이 우즈저우다오 근처 바다목장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해요. 이는 중국 최초의 열대 바다목장이 해양 생태계에 도움을 주고 있음을 시사하는 바이죠. 수년간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우즈저우다오 인근 해역의 어류 개체수는 2011년에 비해 최대 10배 증가했으며 120개 이상의 산호가 이 지역에서 번성하고 있다고 해요. 왕아이민은 "우즈저우다오에서의 경험이 다른 국가에서 진행 중인 유사한 프로젝트에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죠. 우리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행동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드네요.

 

승범 :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월량대표아적심 듣고 왔습니다. 이번 코너는 '바다의 매력을 받아' 시간입니다. 지난 화에 말씀드렸듯, 이 코너에서는 바다에 어울리는 작품을 추천해 드리고, 그 작품에 담긴 바다의 이야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앞서 오늘의 바다 관광지는 중국이었는데요, 중국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먼저 추천해 드릴게요. 저의 첫 번째 추천작은 '미인어' 입니다. 이 영화는 2016년에 개봉한 스티븐 처우 감독의 작품으로 인어와 사람 간의 로맨스와 환경 보호를 주제로 다루는 영화입니다. 인간의 탐욕과 손아귀에 벗어나 청정지역 청라만에 정착한 인어들은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은 이 지역마저 개발하기로 결심했죠. 소문을 듣고 인간들을 멈출 방안을 생각한 인어들과 인간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 환경과 로맨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 번쯤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입니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드라마는 바로 해양지성입니다. 6,000여명 이상의 관광객, 스탭등을 태운 크루즈는 사실상 작은 지구촌이라 봐도 무방한데요. 하나의 배를 타고 달리는 이곳에서 관광객들의 여러 가지 삶들과 희로애락, 청년들의 투쟁과 사랑이 모두 공존하는 드라마입니다. 크루즈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이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바다와 하늘만을 보는 긍정적인 사람들 간의 사랑 이야기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뛰게 해주기 충분할 것 같아요. 오랜만에 설레는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해양지성추천해 드릴게요. 이제 마지막으로 노래를 추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번화 추천곡은 'Ocean of Night'입니다. 노래 가사를 보면 이 노래는 느린 블루스이며, 이를 통해 나를 탈바꿈할 기회라고 이야기해요. 침묵하려고 잠시 멈추고 폭풍 전의 고요 속에 머물길 희망하죠. 늦은 오후 해 질 무렵, 이 노래를 들으며 바다 노을을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그럼 'Ocean of Night' 들으며 오늘의 라디오 마무리할게요.

 

승범 : 오늘 소개해 드린 바다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마리아나 해구와 중국의 이야기 재미있었나요? 아직 인간이 아는 바다 생물은 1%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해요. 바다는 항상 옆에 있지만, 어쩌면 우리는 바다에 대해 잘 알지 못할지도 몰라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러니 너무 속상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바다처럼 흘러가는 대로 맡기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라디오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황수빈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Under the Sea’의 디제이 윤승범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m1) Krabby Step Swae Lee, Tyga, Lil Mosey

m2) Khalid - Talk

m3) The Next Episode(Feat. Snoop Dogg) - Dr. Dre

m4) Post Malone Wow.

m5) 월량대표아적심(첨밀밀 ost) - Various Artists

m6) Editoes Ocean of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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