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ktail Tales 3화 | 세련미 넘치는 ‘진 토닉’
Cocktail Tales 3화 | 세련미 넘치는 ‘진 토닉’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09.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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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음주에 관심을 가지는 대학생들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 칵테일 레시피를 공유하고, 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ANN : 김지윤

PD : 신창하

 

지윤: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기는 홈 칵테일 전문 바 저는 바텐더 쉐리입니다. 여러분들은 지친 하루의 끝을 어떤 식으로 마무리하시나요? 저마다의 방식으로 오늘도 고생한 자신을 다독이며 마무리하시겠지만, 이제부터 맛도 색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칵테일에 빠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일상의 고단함을 칵테일 한잔에 털어버리는 거죠. 바텐더 쉐리가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칵테일 제조법과 술에 관한 이야기를 알려드릴게요. 그럼, 오늘의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지윤: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오늘은 유독 더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낸 탓에 마음을 달래 줄 술 한잔이 필요하진 않으신가요? 혹은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그 끝을 맛있는 칵테일 한 잔으로 장식하고 싶진 않으신가요? 그런 거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집에서도 간단히 뚝딱 만들 수 있는 칵테일 제조법을 알려드릴게요. Cocktail Tales에서 매번 맛있는 술과 안주를 함께 만들고 술에 관해 이모저모 이야기도 나누는 유익한 시간 가져보자고요. 오늘도 어김없이 저희 홈 칵테일 바에 사연을 보내주신 게스트분이 계시네요. 그럼 세 번째 영업의 게스트분의 사연도 궁금하니 얼른 같이 읽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휴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대학 생활 중 휴학이란 건 무조건 꼭 해보는 것이 좋다는 주변 친구들의 추천과 저 또한 휴학을 해보고 싶었기에 이번 학기 야심 차게 휴학 신청을 했는데요, 막상 휴학하니 알바와 학원에 다니는 것 외엔 하는 것이 없고 제 주변인들은 열심히 학교에 다니는데 저만 왠지 뒤처지는 것 같은 탓에 불안해지는 요즘입니다. 휴학 기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만한 활동이 있다면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또 저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줄 만한 칵테일 한 잔이 있을까요?

 

지윤: 음 우리 세 번째 영업의 게스트분은 이러한 사연을 가지고 계셨군요. 휴학 중이신데 남들과 비교만 되고 뒤처지는 것 같이 느껴져서 불안하시다고요? 잘 찾아오셨습니다. 제가 얼른 게스트분을 위한 칵테일 한 잔부터 만들어 드릴게요. 게스트분을 위한 오늘의 칵테일 한잔은 바로 진 토닉입니다! 본격적으로 제조에 앞서 재료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재료도 아주 간단합니다. 우선 주재료인 봄베이 브램블과, 진저에일 혹은 토닉워터, 얼음, 라임 슬라이스만 준비해 주세요. 그럼, 바로 맛있는 브램블 진 토닉제조하러 가볼까요? 본인의 취향에 맞는 예쁜 잔을 한 잔 준비해 주세요. 그런 다음 술 잔에 미리 얼음과 라임 슬라이스를 넣어주세요. 만약 라임을 구하기 번거롭다고 느껴지시는 분이 계신다면, 시중에 파는 라임즙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그다음은 봄베이 브램블과 진저에일 혹은 토닉워터를 잔에 1:3 비율로 넣어주시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어때요? 아주 간단하고 쉽죠? 보통 진 토닉이라 하면 무색의 투명한 ‘Gin’만 떠올리시는 분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특별히 블랙베리와 라즈베리의 달콤한 풍미를 지닌 봄베이 브램블진 토닉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술은 예쁜 붉은 빛을 띠지만 의외로 신기하게 인공색소와 향이 들어가지 않았고 상큼 달콤한 베리 향이 가득히 돌면서 진 특유의 향과도 잘 어울리는 맛을 자랑하는 술이라고 해요. 실제로 진 토닉은 마시는 사람이 경쾌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을 가지신 오늘의 게스트분과 딱 잘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다른 40도가 넘는 봄베이 사파이어와 달리 봄베이 브램블37.5도로 비교적 도수가 낮아 울적할 때 한 잔씩 마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해 드렸답니다. 제가 추천해 드린 칵테일 맛있게 제조해 드셔보시고 조금이나마 경쾌한 하루의 마무리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우린 노래 듣고 마저 Cocktail Tales 얘기 나눠봐요.

 

지윤: 다른 분들도 제가 처음에 진 토닉만든다고 했을 때 당연히 투명색의 을 활용해서 만들 거라고 생각하셨겠죠? 보통 진 토닉혹은 푸른색을 띠는 봄베이 사파이어를 활용해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봄베이 브램블은 아마 모르셨던 분들이 더 많았을 거로 생각합니다. 브램블은 평소 진 특유의 향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술이기에 특별히 준비해 보았어요. 술 자체의 색깔이 워낙 오묘하고 예쁘기 때문에 다들 한 번씩 제조해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휴학하신 게스트분이 아까 휴학 기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활동이 있다면 추천해 달라고 하셨잖아요? 근데 뭐 추천해 달라고 하면 뻔하게 할 수 있는 말로 자격증 공부, 대외 활동, 여행 가기 등등 많지만 저는 그냥 게스트분이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말씀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무엇인가를 꼭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꾸 불안한 마음이 증폭되는 것 같아요. 이럴 땐 차라리 마음을 편하게 비우시고 흘러가는 대로 보내시면서 휴학 기간 게스트분이 좋아하는 것이 뭔지 찾는 시간을 가지시는 게 어떨까요? 괜히 남들과 비교하시면서 자신을 괴롭히지 마시고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또 하고 싶은 게 뭔지 먼저 찾으시고 천천히 한 단계씩 성장하시는 기간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게스트분의 알찬 휴학 생활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지윤: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는 술 그래서 이번 시간에서는 본격적으로 칵테일 이야기를 나눠볼까 하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입니다. 진은 증류주의 한 종류로, 알코올 도수는 대개 무려 40도가 넘는 독한 술입니다. 도수가 높기 때문에 샷으로 먹기보단 주로 칵테일 제조 시에 많이 쓰이는 술이라고 해요. 진의 역사도 굉장히 깊은데요. 진은 무려 1649년 네덜란드 의학박사인 프란시스퀴스 실비우스 드 부베가 제조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동부 독일에서 활동하는 네덜란드인 선원과 식민자를 위하여, 드 부베는 당시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던 주니퍼 베리를 알코올에 침전시켜 증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약용주를 만들었다고 해요. 이것을 약국에서 주니에브르라는 이름을 붙여 이뇨, 해열, 건위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으로 판매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1689년 이것을 영국으로 수출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 주니에브르라는 이름을 제네바로 착각한 영국인들이 앞 글자만 따서 'Gen'이라고 불렀고 점차 발음이 영국식으로 'Gin'이라고 변해 오늘날 진이 되었다고 해요. 어때요? 역사를 알고 나니 더욱 신기하고 재밌지 않으신가요? 오리지널 네덜란드 진은 약용주로서 주니퍼 베리에서 유래된 송진(테르빈)향과 밑술에 사용된 몰트에서 유래된 몰트향이 강했으며 단맛이 나는 술이었으나, 영국에서는 상대적으로 향이 약해지고 단맛이 없어지는 등 맛이 드라이하게 변한 것이 오늘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입니다. 오늘의 과 관련한 Cocktail Tales 마음에 드셨나요? 다음 시간에서도 더 알차고 재밌는 술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드릴게요!

 

지윤: 저희 맛있는 술도 만들고, 칵테일 이야기도 나눠봤는데 여기에 안주가 빠지면 서운하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서는 간단 안주 만들기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진 토닉과 잘 어울리는 오늘의 안주는 바로 카프레제 샐러드입니다. 불 없이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안주니까 다들 따라 해서 드셔보세요. 본격적인 제조에 앞서 우선 재료부터 소개하자면, 토마토, 바질, 생 모차렐라 치즈,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 소금, 후추 정도만 준비해 주세요. 엄청 간단하니 바로 시작해 볼까요?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를 슬라이스로 썰어주세요. 그런 다음 긴 접시를 하나 준비해 주시고 접시 위에 바질, 토마토, 모차렐라 순으로 겹겹이 일렬로 올려주세요. 그런 다음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소스를 적당량 뿌려주시고 마지막을 약간의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해 주시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하고 특별한 요리 기술 없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안주인데 맛은 전혀 허접하지 않고 진 토닉혹은 와인이랑 드실 때도 손색없는 안주니까 다들 한 번 만들어 드셔보시는 걸 추천해 드릴게요!

 

지윤: 오늘의 칵테일 이야기, 칵테일 한잔 마음에 드셨나요? 지치고 힘든 날, 칵테일 한 잔으로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버리고 싶을 땐 언제든 편하게 사연 보내주세요. 다만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한다는 점 다들 아시죠? 그러니 우리 모두 안전하고 건전한 음주 문화를 즐기며 다음 주에도 다양한 Cocktail Tales 칵테일 이야기 나눠봐요. 오늘의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신창하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Cocktail Tales의 디제이 쉐리였습니다.

 

m1) DPR LIVE Jasmine

m2) OFFONOFF - Photograph

m3) GEMINI(제미나이) - Know me

m4) GEMINI(제미나이) - MIA (feat. CAMO, WOODZ(조승연)

m5) Colde(콜드) - 마음대로 (Control Me)

m6) Colde(콜드) - 또 새벽이 오면 (ft. 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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