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우리 대학교는 이번 하계방학 기간에 교내 주요시설을 대대적으로 공사했습니다. 이에 어떤 구역에 공사가 완료되었고, 공사 중인 곳은 어디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더 나아가 학생들의 반응을 취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윤승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대학은 지난 하계방학 기간 동안 교내 주요시설을 공사했습니다. 현재 완공된 시설은 7곳, 미완공 된 시설은 3곳입니다. 올해 13년 만에 인상된 등록금을 두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시설을 제공하겠다”던 총장의 공약이 어느 정도는 이행된 셈입니다.
현재 완공된 시설은 예술체육대학 2관 사운드실 구축과 해당 건물에 위치한 B104, 0104, 0105, 0106 강의실 환경이 개선되었습니다. 공과대학의 경우 1호관 노후 화장실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4호관 화장실은 9월 이내로 공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학생회관 4~6층 천장형 냉난방기 교체공사 또한 이번 하계방학 공사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총 86대가 교체되었으며, 이에 따라 재학생들은 학생들의 주 공간인 학생회관을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입니다. 이곳은 지난 학기, 학생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자리했었던 장소입니다.
그러나 학생식당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실질적으로는 음식을 판매하지 않아 학생들의 불만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종합강의동에 자리 잡고 있던 ‘과 도서관’은 19학년도를 기준으로 사라져 많은 학생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곳은 ‘학생 창의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불필요한 장소를 없앰과 동시에 학생들의 요청을 들어준 셈입니다.
이외에도 예술체육대학 2관 로비 층을 학생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현재 공사 중이며 법학전문대학원에 ‘CBT 시설’을 구축하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건설과 측은 “추후 동계 방학을 이용해 부민 캠퍼스의 부족한 강의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리 대학은 올해 1월부터 등록금 인상을 감행했습니다.
전국 사립대 중 최초로 등록금을 인상한 만큼, 과연 재학생들이 이 선택을 인정할 수 있을지 의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계방학 공사를 통해 총장이 “시설보수와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언급했으며, 학교가 학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교가 학생을 위해 노력하고 학생들이 이러한 혜택을 받아 열심히 공부하는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다우뉴스 윤승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