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 / 2008년 03월 09일
사진 : 총장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심봉근 총장.
“로스쿨 유치와 경영진단을 발판으로 재도약해야”
우리대학교를 이끈 지 1년을 맞는 심봉근 총장. 지난달 27일 심봉근 총장을 만나 그동안 핵심적으로 추진한 로스쿨 유치와 경영진단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우미디어센터 : 우리대학이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에 선정되었는데 총장으로서 소감이 어떤지
▽심봉근 총장(이하 총장) : 우리대학교 전 구성원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우리대학은 로스쿨 설립인가를 위해 교육시설을 마련하고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는 등 많은 노력과 투자를 했다. 우리대학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
△다우미디어센터 : 로스쿨 예비인가로 우리대학에 돌아오는 효과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총장 : 우리대학의 이름으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우리대학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또 우리대학은 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을 겸비한 명실상부 종합대학의 면모를 갖추게 돼 내실 있고 충실한 교육과 연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다우미디어센터 : 앞으로 로스쿨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총장 : 로스쿨 인가는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대학 로스쿨이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우수한 신입생이 계속 지원하고 졸업생 역시 변호사 자격시험에 높은 합격률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수한 교수진을 더욱 많이 확보하고 수준높은 교육프로그램을 구성 할 것이다.
△다우미디어센터 : 또 다른 핵심 정책인 경영진단이 완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경영진단을 어떻게 평가하며 경영진단 결과를 어떻게 반영할 생각인가
▽총장 : 경영진단으로 우리대학의 여건과 환경을 파악하고 앞날을 예측해 그에 맞는 노력과 투자를 설계할 수 있었다. 발전방안과 실행계획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거창한 슬로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우미디어센터 : 그러면 앞으로 우리대학에는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가
▽총장 : 경영진단을 바탕으로 크게 행정 직제, 교수 연구 지원, 교육역량강화, 학생 학습 강화 부분이 변화할 것이다. 행정 직제는 효율성을 극대화해 낭비를 줄이고 효과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할 것이며, 교수 연구지원 부분은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에 대한 목표 수준을 향상해 설정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육역량강화와 학생 학습강화 부분은 대학본부의 지원을 늘리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교수들의 노력이 중요하다.
△다우미디어센터 : 보직교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이번 인사이동이 경영진단과 관계가 있는 것인가
▽총장 : 먼저 그동안 수고한 보직교수와 교무위원에게 감사드린다. 그들이 경영진단에 의한 발전과 개혁의 초석을 다져주었다. 이에 신임 보직자들은 다져진 초석위에 새로운 집을 짓는다는 각오로 경영진단의 여러 가지 개혁안과 개선안을 실행해야 할 것이다.
△다우미디어센터 : 마지막으로 이번에 대학언론 3사(학보, 방송, 영자신문)가 통합해 다우미디어센터로 문을 열게 됐다. 다우미디어센터를 위해 한마디 부탁한다.
▽총장 : 대학에서 미디어의 역할은 중요하다. 한마디로 대학의 문화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대학의 언론 3사가 다우미디어센터로 거듭났다. 앞으로 우리대학의 언론문화를 잘 꽃피워 주길 바란다.
정리 김대건 기자
hakbodg@donga.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