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Sea 3화 | 일본의 바다 | Sea of Japan
Under the Sea 3화 | 일본의 바다 | Sea of Japan
  • 동아대학교 다우미디어센터
  • 승인 2023.09.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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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광활한 영역이다. 그만큼 바다에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바다로 인해 형성된 특이한 지형들도 있다. 그래서 이 라디오를 통해 바다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ANN : 윤승범

 

PD : 황수빈

 

 

승범 : 안녕하세요 여러분, ‘Under the Sea’의 디제이 윤승범입니다.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바다, 여러분은 바다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바다의 끝에 펼쳐진 광활한 수평선이 떠오르는데요, 오늘의 라디오를 통해 푸른 바다를 함께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한 가운데서 바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Under the Sea’ 지금 시작합니다.

 

승범 :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벌써 9월의 마지막 주인데요, 이렇게 마지막 월요일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네요. 2학기 개강한 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주라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이번 주에는 우리나라의 큰 명절인 추석이 있죠. 우리 Under the Sea를 청취하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첫 번째 코너, 바다의 TMI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화에서는 마리아나 해구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요, 이 해구가 지구 과학과 탐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처럼 바다는 생물자원, 에너지자원, 수자원 등 다양한 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지구의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다는 약 30억 년 전에 최초의 생명이 탄생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생물 진화가 일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과거 인류는 바다 속 깊은 곳, 빛이 도달할 수 없는 심해저에는 생물이 거의 없는 곳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며 마치 열대우림과 같이 심해에도 다양한 생물이 서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까지 바다의 모든 생물을 잘 알지 못하죠. 그래서 새로운 사실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학자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도 합니다.

 

승범 : 로지의 '바다가자' 듣고 왔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니 지금 당장이라도 바다로 달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네요. 그럼 이어서 '해양미생물'에 대한 TMI를 하려고 해요. 미생물은 작다는 의미의 'micro'와 생물이라는 의미의 'organism'이 합쳐진 단어로, 너무 작아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생물을 뜻합니다. 우리 몸속에는 약 100조 개나 되는 미생물이 살고 있다는 말, 다들 들어보셨나요? 이처럼 생명체를 비롯해 토양, , 식물 등에는 수많은 종류의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어요. 바다도 마찬가지예요. 바닷속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합니다. 빠른 대사 능력을 가진 미생물은 해양생태계에서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고정하는 1차 생산자의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이 이용할 수 없는 유기물을 분해해 전 지구적 물질 순환에도 기여하는 분해자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미생물의 종류는 수만 종이 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그 특성이 알려진 것은 그리 많지 않아요. 왜냐하면 채집된 미생물 중 겨우 1%만이 배양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갯벌, 심해 열수분출공, 극지와 같이 극한 환경에서도 미생물들이 서식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해양미생물은 메탄 생성과 분해를 비롯해 이산화탄소 고정과 생성, 영양염류 순환, 오염물질 분해 등을 통해 생태계를 정화함으로써 지구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이 미생물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는 특이한 생명 기능을 나타내기 때문에 우리에게 유용한 소재를 제공할 수 있는 원천자원이기도 합니다. 해양미생물은 온도의 급격한 변화와 높은 수압, 높은 염분, 높은 농도의 중금속이 있는 환경에도 적응한 생물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볼 때 생명공학적으로 활용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승범 : 바다 성분에 관한 TMI, 다들 잘 들으셨나요? 이번 코너는 세계의 바다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간인데요, 지난화에서는 어떤 나라를 소개해 드렸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 바로 중국의 바다를 소개해 드렸었죠. 중국은 다양한 지형과 지역별로 색다른 바다 관광지가 있는 것과 더불어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화에서는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는, 일본의 바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은 아시아 대륙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열도 및 남서제도, 이토제도, 오가사와라제도 등으로 이루진 섬나라입니다. 먼저 일본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게요. 일본의 국호는 일본어 명칭으로 닛폰(にっぽん)’ 또는 니혼(にほん)’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모두 태양이 떠오르는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는 여러 줄기의 화산맥이 길게 뻗어 있기 때문에 지형의 기복이 심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강은 짧고 급류인 경우가 많고, 해안선은 보통 복잡한 형태인 리아스식 해안입니다. 또한 일본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기 때문에 세계 화산의 10%가 일본 열도에 있다고 해요. 이처럼 일본 열도는 지진 다발 지대이기도 해서 지진 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일본에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도 많이 배치된 것 같네요. 앞서 일본 열도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형태라고 했는데요, 이는 약 5,000km에 이르기 때문에 냉대기후부터 열대기후까지 걸쳐있는 데다가 복잡한 지형과 해류의 영향으로 인해 지역별 기후의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그럼 노래 듣고 와서 일본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승범 : 일본은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죠. 그래서 아름다운 바다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그중에 후쿠오카를 방문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후쿠오카는 일본 서남쪽에 위치한 큐슈지역의 도시로서 해산물과 역사적 유산의 조화와 더불어 아름다운 해안선과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후쿠오카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후쿠하마 해변'을 추천해 드립니다. 해수욕을 즐길 만큼의 큰 규모는 아니지만 모래사장과 더불어 잔잔한 파도가 치는 해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도 많이 있다고 하니,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해변을 산책하다 보면 한적하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자가용으로는 방문이 힘들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해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있는 도시인 '오키나와'를 추천해 드립니다. '오키나와 = 바다'라는 공식이 있을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으로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장마가 끝나는 6월 말부터 9월까지가 바다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즌이라고 하니 이 점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오키나와에는 에메랄드 비치가 있는데요,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바다이기 때문에 하계는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동계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로 입장 시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인접한 지역인만큼 휴가로 꼭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승범 : 바다에 담긴 이야기, 잘 들으셨나요? 이번 코너는 '바다의 매력을 받아' 시간입니다. 앞서 오늘의 바다 관광지는 일본이었는데요, 일본은 애니메이션 강국이라고 할 만큼 유명한 작품도 많이 있습니다. 먼저 '벼랑 위의 포뇨'를 추천해 드립니다. 아마 다들 어렸을 때 한 번쯤은 보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이 작품은 2008년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우리 라디오와 정말 어울리게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소원을 가진 꼬마 물고기, '포뇨'5살 소년 소스케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소소한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다시 감상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올해 6월에 개봉한 나카가와 류타로 감독의 '이윽고 바다에 닿다' 영화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 영화는 아야세 마루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일본의 드라마 영화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절친의 흔적을 찾다 친구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재난이 일어나고 남겨진 자들이 느끼는 상실의 아픔을 담아내며 이를 애도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제 마지막 작품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마녀 배달부 키키'입니다. 2007년에 개봉한 일본의 애니메이션으로 초보 마녀 키키와 검은 고양이 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항구 마을을 배경으로 한 귀여운 그림체와 몽환적인 OST, 아기자기한 배경 등의 특징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마녀 배달부 키키의 OST'바다가 보이는 마을' 노래 들으며 오늘의 라디오 마무리할게요.

 

승범 : 오늘 소개해 드린 바다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해양미생물은 극한의 환경에도 서식이 가능하고, 생명공학적으로 높은 활용 가치를 가진 생물이기 때문에 이 해양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청취자 여러분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저희는 다음 주에 돌아오겠습니다. 오늘의 라디오를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와 다우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작과 송출에 황수빈 PD 수고 많으셨고요, 저는 ‘Under the Sea’의 디제이 윤승범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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